(Great Pretender) 감상 리뷰 [넷플릭스] [애니] 그레이트 프리텐더

그레이트 프리텐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화이트 컬러, 오션스 일레븐처럼 사기꾼(혹은 도둑)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다.제목 의미가 궁금했는데

pretend가 인체를 한다 이런 뜻이니까 당연히 ~인 척하는 사람 즉 사기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전을 찾으면 의외로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 되어있다.

그냥 er를 붙여 내가 생각한 것처럼 위대한 사기꾼이란 뜻으로 쓴 건지, 아니면 권리를 주장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쓴 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이 애니메이션은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일본의 한 사기꾼이 외국인에게 속으려다 되레 속게 된 데서 비롯된다.그러면서 LA까지 끌려가 엄청난 사기에 휘말리고, 새로운 사기꾼 동료를 만나고, 그리고 이들과 함께 사건을 해결해 가는(사기 치는) 얘기다.

멍한 주인공의 성장물 전투나 이런 액션 중심이 아니라 머리를 써서 속이고 이런 반전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골치 아프게 보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다.보다보면아,이거이렇게될것같은데?라고생각할수있는포인트가가간혹있지만항상그 너머까지반전을보인다.

앞서 말한 화이트칼라, 오션스일레븐, 외마술사단 등을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분명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은 애니메이션이다.

재밌었던 사기꾼 미드화이트 컬러 나중엔 갈수록 별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새로운 주인공의 주인공 동료들도 매력적이고 에피소드마다 각 인물의 과거에 얽힌 사건들을 다루기 때문에 동료들에게도 몰입하게 된다.개인적으로는 런던의 눈? 이라는 에피소드가 정말 아련하고 안타까워서 좋았어.

아련… 나 이런 얘기 좋아하나 봐

넷플릭스답지 않게 주인공 스탠스는 정말 착한 사기꾼들이다.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고, 좋은 사람들을 괴롭혀 부유해진 악당을 상대로 사기를 친다, 특히 주인공은 사기꾼이지만 (그리고 과거에 나쁜 짓을 했지만) 끊임없이 도덕적 갈등을 일으키고, 사기는 치지만, 그 외에는 정의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가끔은 다크히어로도 좋지만 역시 이런 물도 좋아

어제인가 시작한 것 같은데 이틀만에 시즌2까지 신나게 다 보고 말았다.1회가 길지 않고 에피 1회도 34회 정도여서 (시즌 2를 제외하고) 한 눈에 볼 수 있다.

잔인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은 것 같고 선정적인 내용도 설정상 약간 있지만 별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아 보면서 거부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아 그리고 색채를 너무 독특하게 썼어캐릭터는 다른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배경이나 그런 부분에서 색을 적게 써서 옛날 CGA모니터 같은 데서 보듯이 독특한 색감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색다르고 나쁘지 않았다.

이런 느낌 싱가포르 보는 거라서 좋은데 그저 세계 곳곳을 누비는 게 좋았는데 이 색감 때문에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적어 아쉬웠다. 랜드마크나 이런 표현은 잘했는데 느낌이 달라서

인물 소개를 하고 싶지만 초반 스포일러가 돼서 생략.캐릭터 중에 한국인도 있다.나중에 한국에서 한국어 들리는 거 나와서 너무 웃겨뭐였지? 갈비 2개였지? 소갈비 2인분이었나? 대충 그런 거였던 것 같아.

아무튼 전체적으로 즐거웠어!사기나 도둑질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

그리고 시즌2 마무리도 좋았다. 시즌3 나올 것 같아서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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