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합병증 관리 다소 부족 고혈압 당뇨병 관리 처방 서서히

심사평가원, 고혈압(16차)·당뇨병(10차) 적정성 평가결과 공개방문·처방 지속영역 향상…1의원 지속이용시 진료효과적 안저검사 시행률 감소, 심전도검사율 낮음…합병증관리 필요평가 양호기관 7,018 이용환자수 증가…의원 의료의 질 향상

이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2022-04-28 12:00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관리와 처방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합병증 예방·관리를 위한 검사·관리는 다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16차)·당뇨병(10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적정성 평가 결과 정기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약 처방을 확인하는 방문·처방 지속 영역은 대부분 향상되어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일수율(평가기간 내 혈압강하제 처방이 이뤄진 일수 비율)은 고혈압과 당뇨병 모두 91.9%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조사된 90.4%에 비해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고혈압 처방 지속군(처방일수율이 80% 이상인 환자) 비율은 87.6%, 당뇨병 분기별 1회 이상 방문환자 비율은 82.8%였다.

심사평가원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것보다 하나의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연속성 있는 진료와 처방에 더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당뇨병 합병증 예방 및 관리에 필요한 검사 시행률은 주기적으로 실시·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성 망막증과 관련된 ‘안저검사 시행률’은 44.8%로 전년 대비 1.1%p(포인트) 감소했다.

고혈압에서도 신규 평가지표인 ‘혈액검사 실시율’은 72.5%, ‘요일반검사 실시비율’은 46.4%, ‘심전도검사 실시비율’은 37.5%로 검사 간 비율에 차이가 났다.

전체적으로 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이 6,651개, 당뇨병이 4,384개로 전 차 대비 각각 15개, 205개 증가했다. 두 질환 모두 양호한 의원은 3,693곳이다.

심사평가원은 홈페이지와 앱 ‘건강정보’ 등을 통해 해당 요양원을 공개한다.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7,018개 의원에 약 233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요양기관 이용 환자 수는 고혈압 376만명, 당뇨병 100만명으로 각각 전동차 대비 104만명, 8만명 증가했다. 특히 고혈압은 요양기관 이용 환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에 대해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이 의료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고 국민이 동네 양호기관에 관심을 갖고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조미현 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고혈압·당뇨병 적정성 평가와 인센티브 지급사업으로 의원 만성질환 관리 및 의료질이 향상되고 있다”며 “국민이 평가결과를 적극 활용해 인근 동네의원에서 꾸준한 만성질환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고혈압(16차)·당뇨병(10차) 적정성 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년간 외래진료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이 된 의료기관과 환자 수는 고혈압이 2만3980곳, 932만명이었고 당뇨병이 1만7844곳, 368만명이었다.

고혈압·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외래에서 꾸준히 관리하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외래 민감성 질환이다.

외래진료 환자는 1061만명으로 전년보다 50만명 증가했고 두 질환이 함께 있는 환자도 239만명으로 확인됐다. 두 질환 중복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101만명으로 42.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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