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눈충혈, 눈통증, 안구건조, 시신경손상, 시력장애, 고안압, 시야결손, 안압상승, 시신경위축, 시야협착

여성분들이 임신했을 때 새로운 생명의 기쁨과 함께 배에 통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뱃속의 아기와 아기의 둥지가 커짐에 따라 엄마의 심장, 폐, 방광, 뼈 등의 장기를 누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장기를 감싸고 있는 배 공간은 제한적이지만 자궁이 커지면 다른 장기가 통증을 느끼면서 조금 변형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로 비만이 되면 체중이 불어나서 그것을 견뎌야 하는 다리에 통증이 생기고 옷이 끼어서 불편하거나 심지어 걷기가 힘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뭔가 부피가 커지면 그 부위나 다른 부위가 아프고 불편한 게 당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눈에도 눈을 가리고 있는 눈꺼풀이나 뼈는 제한적이지만 녹내장 때문에 안구가 부풀어 오를 경우 고전압으로 인해 눈의 통증과 시력에 장애가 생깁니다. 통증과 장애뿐만 아니라 시야 결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빨리 치료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이 증상의 원인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는 노화 때문인 줄 알았는데 여기 내원하신 분들 중에 젊은 분들이 오신 걸 보면 요즘은 젊은 분들도 고전압 환자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러니까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로 발병한다는 걸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럼 어떤 이유인지 알 필요가 있어요.

여기서는 내 나이, 지금 가지고 있는 병력이나 유전적 질환, 식습관, 눈을 나쁘게 하는 행동이 있는지 상담을 통해서 물어봅니다. 병이 있는 경우 그것도 좋아지기 위한 치료를 해 줍니다. 왜냐하면 몸이 민감한 곳 중에 하나가 눈이기 때문에 어딘가 다른 곳이 불편하면 눈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졸리거나 피곤해도 눈이 충혈된다는 말이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특별한 질병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스트레스나 면역력 저하일 수 있습니다. 화가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저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지고 안면에도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눈에도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압력이 발생합니다. 이게 자주 반복되면 고전압이 생기는 거죠. 반복이 습관이 되도록. 그러면 이런 현상을 반복하지 않고 재발하지 않으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또 여기서 처방해 준 한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한약은 눈에 좋다는 재료만 넣은 것이 아니라 환자에게 필요한 한약을 지정하여 달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녹내장이나 다른 내부 질환이 있다면 그에 맞는 약제를 함께 넣고 면역이 약할 경우 면역을 강하게 하고 오장육부를 강하게 하는 것을 처방합니다. 그래서 여기는 저한테만 해당되는 맞춤 한약재이기 때문에 고전압 말고도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고전압으로 눈에 불쾌감이나 통증이 있습니까? 단순히 눈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지병 때문인지 스트레스나 면역 때문인지 파악하고 그에 따른 해결책과 맞는 한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