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오토(OMOT)한로대한티세레머니
한국차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엄오토 한국에서 재배하고 명인분들이 직접 만든 진정한 한국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티코스를 진행한다.이번 시즌 주제는 “한로대한” 강진지역 차로 구성한다는 안내를 먼저 해주시고, 특히 이번 시즌 참가 시 음료 쿠폰을 하나씩 선물해주셔서 이후 잘 다녀왔다.(귀중한 차이기도 하고 차를 우리는 정성이 필요하고 가격대가 낮지 않은 편인데 자유롭게 골라 마실 수 있는 쿠폰이라 너무 행복했다!)
티마카세의 또 다른 매력을 꼽는다면 매번 차에 따라 멋진 플레이팅을 해주시는 것! 밥그릇과 옷차림만 봐도 눈이 즐겁다.그리고 직접 프로듀싱한 사운드로 시즌을 함께 소개하는데 전통 악기와 백색 소음이 어우러져 공간과 정말 잘 어울린다.
월~일 12:00 – 21:30 (매주 화요일 휴무, Lastorder 20:30) 뚝섬역 or 서울숲역에서 도보 이동 티셔츠 세리머니는 예약제로, 나는 플립(FRIP) 앱을 이용해 예약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재방문이다. 할인해서 34,000원!
티 세리머니의 시작을 알리는 국화차, 국화 젤리를 함께 내주셨다.
무화과잎차와 황칠잎차, 도구는 세리머니 스포일러니까 비밀! 티세레모리가 끝날 무렵에는 모두에게 어떤 차가 가장 인상 깊었는지 소감을 조심스럽게 묻는데, 모두가 다 다르게 대답하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정말 차의 힘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분들의 느낌을 듣는 것도 즐겁고, 내친김에 다음 시즌도 너무 기대된다.*나는 처음에 나온 국화차가 계속 여운이 남았어. 젤리와 함께 입에 머금었을 때 향기롭고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플립(FRIP): [플립단독|티마카세] 예술적 공간, 예술적 티코스 [플립단독|티마카세] 예술적 공간, 예술적 티코스 www.frip.co.kr
첫 잔은 순서대로 따라주시고 직접 따라 마실 수도 있다. 국화차 진짜 고소하고 따뜻했어.지난 만전추븐 시즌보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노아 팡주님의 소통이었는데, 차에 대한 이야기와 역사까지 (중간중간 퀴즈를 냈는데 너무 여러분 잘 맞혀주셔서 놀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끊이지 않았다.
차를 잘 몰라도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는 티코스!국산차로만 구성돼 있어 평소 커피, 홍차, 보이차에만 익숙하다면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공간부터 팽주님의 움직임, 다기 구성 하나까지 디테일이 살아있어 멋진 대접을 받는 기분이다.이왕이면 퇴근 후 들러 고생한 나에게 선물해주는 것을 추천 🙂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 외에도 이런 시간 내게 정말 필요했구나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다산정차와 타락죽으로 마무리… 너무 따뜻했다. 마무리는 타락죽을 준비해 주시고 따뜻한 졸리뽕처럼 달콤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부드럽고 든든하다.이번 시즌은 끝나기 전에 꼭 한 번 더 오고 싶다. 가족들과 함께 와도 되고 혼자 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혼자 오셔도 더 깊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해! 나에게 대접해주고 싶은 날
엄오토서울숲점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2길 12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