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의 연관성! 황사와 호흡기

안녕하세요 부천 오정본 병원입니다

3월 중순이 지나면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봄이 다가왔다는 얘기죠? 근데 이렇게 따뜻해지면 항상 찾아주는 불청객이 있어요. 바로 ‘황사’입니다. 강한 바람에 의해 상공에 오른 모래 먼지가 기압골 뒤를 따라오는 대륙성 고기압의 강풍에 휩쓸려 우리나라로 이동합니다. 황사가 맹위를 떨치는 봄을 맞아 황사와 호흡기 질환의 연광성을 여러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황사란?

우리나라 기상학사전에 따르면 황사는 중국 북부의 황토지대에서 바람에 의해 작은 모래나 황토가 하늘 높이 솟아올라 상층풍을 타고 멀리 이동했다가 다시 땅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라고 정의되어 있어요. 아시아 먼지로 불리며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것은 1~10㎛ 정도이나 중국 대륙에서 발생하는 황사의 약 50%가 이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황사의 성분은 무엇일까.

황사먼지 중에는 많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사막지대에서 발생할 경우 규소(석명, 실리콘)가 많고 황토지대에서 발생할 경우 장석(알루미늄)이 많습니다. “또한 황사가 중국 도시와 공업 지대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중금속을 함유하는데, 황산염, 질산염, 카드뮴, 니켈, 그리고 크롬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황사는 공기 속에 오래 떠 있을 수 있으며 사람이 숨을 쉴 때 기관지를 통해 작은 기관지와 폐까지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자극하는데, 그 결과 기침이 나오고 심한 경우에는 숨이 차요. 특히 오래 전부터 기관지가 좋지 않았던 사람은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황사와 관련된 호흡기 질환

황사와 관련된 질환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호흡기 질환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자극성 결막염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그리고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음으로써 발생하는 피부질환 등이 있습니다. 또 봄은 산과 들에 꽃이 피는 개화기로 인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이 증가하는 시기로 황사와 함께 호흡기 질환을 더 많이 일으키게 됩니다.

호흡기 질환은 소아와 노령 환자가 더 중증화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황사가 발생하면 호흡을 통해 들이마시는 먼지의 농도는 평소의 3배 정도까지 증가하는데, 이는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기관지 점막이 자극을 받아 기침이 나거나 숨이 차는 정도입니다. 황사 기간 중 호흡기 질환자는 약 20% 증가한다고 하는데, 기관지 천식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만성기관지염, 폐기종), 그리고 기관지 확장 등 만성 호흡기 질환자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영유아는 가장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만성호흡기질환자가 황사의 위세를 떨치는 봄철에 부득이 외출해야 할 경우 외출 전이나 천식악화를 예방할 수 있는 크로몰린소디움이라는 약제를 흡입한 후 외출해야 하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비상약제를 휴대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주로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로 벤틀린, 벨로텍, 콤비벤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사 발생시 주의사항 및 대처방법

※ 되도록 외출을 삼가한다.※ 외출 시에는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긴팔, 머플러)하여 마스크를 착용한다.※기관지 천식이나 만성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흡입용 기관지 확장제를 휴대한다.※ 기관지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외출 전 예방약을 코에 뿌린다.※ 물을 잘 마시다.※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실내공기 정화를 위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함.외출에서 돌아온 후, 손발을 씻고, 세안 및 양치질을 한다.

황사와 호흡기 질환의 연관성!

경기도 부천시 소사로 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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