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3 최불암 나이의 아내 박원숙 VS 이경진 사이에서 불꽃 튀는 삼각관계의 추억을 떠올리며 본처 논란 정리

최불암 – 김민자 ↓

최불암 : 40년 인천 출생, 83세, 1967년 KBS 드라마 ‘수양대군’ 데뷔, 배우자(김민자)

김민자 : 42년생 81세 TBC 성우로 데뷔했으나 배우로 전역, 슬하 1남 1녀

‘박원숙과 함께해요’에 국민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보 그리고 나’의 추억을 회상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과 함께해요 시즌3’에는 그리운 국민배우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원숙과 이경진은 과거 드라마 ‘당신 그리고 나’를 이야기하며 최불암을 언급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최불암과 여주인공 박원숙, 이경진은 삼각관계였는데 박원숙과 이경진이 최불암을 두고 드라마 속 역할 논쟁으로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박원숙은 극 중 이경진이 최불암의 조강지처라고 생각했고, 이경진은 “조강지처는 따로 있고 저는 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원숙과 이경진은 함께 출연한 드라마 ‘너 그리고 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경진은 상대역이었던 최불암에게 “연락해볼까?”라며 긴장한 모습으로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최불암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만남을 추진했고 박원숙은 선생님, 지금 여기 여자들이 다 좋다. 그 동네에 저희가 가겠습니다. 오늘 밤 전화하겠습니다라며 급히 서울행을 결정했다. 이렇게 번개처럼 ‘여보 그리고 나’ 삼각관계 멤버들은 여의도에서 재회했습니다.

최불암은 근황을 묻자 나를 지내는 것은 평범하다. ‘한국인의 밥상’을 일주일에 3일 정도 촬영하고 어린이&청소년재단에서 활동하면 일주일이 지나간다”고 답했습니다. ‘같이 살아요’의 진정한 팬이라는 최불암은 “요즘 드라마가 옛날 같지 않고 옛 모습을 가진 사람도 별로 없는데 ‘같이 살아요’라는 기대가 크다. 나와서 하는 거 보면 향수를 자극해. 역시 사람에게는 사람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큰딸 박원숙에 대해 “항상 리더 역할을 한다. 똑똑하고 기획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칭찬했습니다.

이날 최불암은 ‘너 그리고 나’ 제작 비하인드부터 대국민 투표까지 진행된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당시 큰 기업에서 IMF로 지친 국민을 위해 기분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것인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박원숙이 연기한 홍 교수 캐릭터에 대해 가장 사랑받았다. 성격을 워낙 잘 잡았고 명랑하면서도 여성스럽고 애교가 예사롭지 않았다. 헤어나올 수 없는 여성이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극 중 박원숙을 좋아했다고 밝히며 “처음 느끼는 독특한 현대 여성을 본 것이다. 그리고 대학교수이기 때문에 이 남자에게는 비싼 여자였던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재방송을 보고 있으면 지금 하라고 해도 부끄러워서 못할 것 같은데 그때는 너무 심취해서 재밌게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뒤늦게 합류한 김청은 오랜만에 만난 최불암과 반갑게 이야기를 나누며 “피부가 왜 이렇게 예쁘냐”고 물었고, 이에 최불암은 “제가 노인 역할만 하고 분장해서 사람들이 모두 제 나이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라고 본다. 그래서 보톡스였냐는 얘기도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불암은 늘 노인 역할만 했지 당신 그리고 나 속의 역할 따위는 할 생각도 없었다. 그런데 김정수 작가가 한 번 젊은 역할을 해보라고 해서 처음 내 모습 그대로 노인 분장을 안 하고 나온 것”이라며 “신문에서는 최불암이 변신했다고 했는데 워낙 노인 역할을 하다 보니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것을 사람들이 변신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25년 전 최고 시청률 66.9%를 기록했던 ‘여보, 그리고 나’는 최불암이 박원숙과 이경진 중 누구를 선택할지 대국민투표까지 진행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박원숙은 “그때 최불암이 누구와 결혼하냐고 물었을 때 당시 여론이 십중팔구 이경진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최불암은 “제작진도 결말 때문에 큰 고민이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인터넷 설문지는 박원숙이 우세했고 전화 설문지는 이경진이 우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지금 해봐라. 내가 최고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불암은 “결과적으로는 시청자들이 이경진이 맺어지길 원했다”며 “그러다 스튜디오 녹화일에 결말을 발표하게 됐는데 박원숙이 나를 보고 슬픔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쳤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때 박원숙이 울면서 ‘나는 생전에 남편의 복도 없었는데 드라마에서도 남편의 복이 없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원숙은 “괜히 울 것 같아.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한 게 놀랐다”며 “그때 완전히 홍 교수님께 몰입해서 이루지 못한 사랑에 가슴이 애틋했던 것 같다”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최불암과 만나 추억을 회상한 박원숙은 반갑고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옛 사람이다. 기회가 된다면 짧더라도 같이 연기를 하면 ‘멋진 연기자가 됐네?’라는 말을 듣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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