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Z폴드2,다음달 18일 출시●11일부터 사전 예약할 모양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가 9월 18일 국내에 출시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다음 달 11일부터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같은 달 18일 제품을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격은 전작 갤럭시폴드(239만8천원)와 같거나 다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1일 자세한 제품 사양과 가격을 공개한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디스플레이 크기가 기존 4.6인치에서 6.2인치로, 펼쳤을 때 크기가 7.3인치에서 7.6인치로 커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갤럭시폴드의 커버 디스플레이보다 전면 크기 대비 화면 비율이 크게 늘어나 접었을 때도 일반 스마트폰처럼 이용할 수 있다.
펼쳤을 때도 전작에서는 화면 오른쪽 상단에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움푹 들어간 형태)가 존재했지만 신제품은 카메라의 구멍 하나를 남겨놓고 디스플레이로 전면을 채워 화면 활용도를 높였다.
갤럭시Z폴드2의 크기와 무게, 배터리, 카메라 등의 기본 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이어 명품 톰브라운과 협업한 프리미엄 패키지 갤럭시Z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을 동시 출시한다.
서피스듀오[마이크로소프트제공=연합뉴스,재배포 및 DB금지]
갤럭시Z폴드2 출시를 계기로 하반기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9월 10일 미국에서 듀얼스크린 제품 서피스 듀오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폴더블폰처럼 디스플레이 자체가 접히는 것이 아니라 5.6인치 크기의 얇은 디스플레이 2개가 연결된 형태로 펼쳤을 때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8.3인치이다.
모토로라는 9월 9일 휴대전화 레이저에 이은 모토 레이저 5G를 선보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위아래로 접히는 크램셸(조개껍질) 형태다. 이 제품은 같은 모양의 갤럭시Z 플립 5G와 경쟁하게 된다.
화웨이는 올해 하반기 중 두 번째 폴더블폰 메이트X2를 출시할 예정이다.
메이트X2는 바깥쪽 방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인 메이트X와는 달리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처럼 안쪽 방향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