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여행 에어프랑스 파리에서 네덜란드 경유 밴쿠버Ⅰ KLM 이용 후기


파리 자유여행 에어프랑스파리에서 네덜란드를 경유한 밴쿠버 KLM 이용 후기 파리여행 마지막 날 아침 일찍 루아시버스를 타고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2E 터미널에 도착해서 일단 한국으로 가는 예일 프랑스 체크인을 마치고 나의 체크인을 하러 갈 예정이었다. 예일 프랑스 한국행 비행기를 탈 때 23kg까지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지만 어머니의 짐이 25kg을 넘어 짐을 줄여야 했다. 직원 말로는 23.9kg까지는 가능하다고 해서 일단 몇 개 빼서 손으로 들고 다시 닫고 옆에 있는 저울에 달아보니 22kg 정도였다.
2F승강장으로 이동 파리에서 네덜란드를 경유한 후 다른 목적지로 가능한 경우(예를 들어 파리 네덜란드 인천/파리 네덜란드 밴쿠버 등) 터미널이 다르다. 직원에게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물었더니 지하주차장을 통해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2E터미널에서 지하추차장이 있는 지하층으로 내려가보니 바닥에 친절하게 2F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었다. 쭉 가면 돼. 길 끝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 타고 출국하는 층으로 올라가면 돼.
2F 출국장도 2E와 크게 다르지 않다. 좀 더 사람이 적은 기분? 약간 국내선 비행기를 타러 온 느낌이었다. 기계로 체크인하고 짐을 붙였다. 스타벅스도 눈에 띄고 여러 가게가 눈에 띄었지만 나는 그냥 게이트에 가서 기다리려고 일단 들어가기로 했어.
샤를 드골 공항 2E 출국장은 정말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밖에서 봤을 때도 줄이 정말 길고 정말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내가 출국하는 2F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줄도 짧아 출국장에 바로 들어갔지만 알고 보니 어머니는 꽤 걸렸다고 한다.
파리에서 네덜란드로 출국하는 게이트를 찾기 위해 짐 검사를 한 뒤 안쪽으로 들어왔다. 면세점에는 몽주약국에서 본 화장품이 눈에 띄었다. 닉스오일, 코더리 등 다양한 화장품과 립크림과 작은 선물이 있었고 편의점 같은 곳에서는 파리 기념품을 팔고 있었다. 가격이 그렇게 싸지는 않으니 굳이 면세점에서 사는 것보다 그냥 쿠폰을 찾아 몽주약국에서 사서 샘플을 받아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게이트 근처에는 PAUL과 여러 마카롱집, 카페 등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있었다. 특이한 것은 같은 층이 아니라 조금 반 층 정도 내려간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네덜란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게이트에 왔다. 아직 사람이 없어서 텅 비어 있었고, 한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의자 옆에는 USB로 충전하는 것과 코드를 이용해 충전하는 일이 있었지만 USB를 사용하는 것은 작동하지 않아 충전할 수 없었다. 다른 의자에는 작동하는 것 같지만 귀찮아서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
네덜란드행 비행기를 탔다. 에어프랑스의 작은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아주 작고 좁았지만 USB 충전기도 있어 1시간이 채 안 되는 비행에도 간단한 빵과 오렌지 주스를 줬다. 빵은 멀티그레인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같았지만 맛이 없었다.
네덜란드 공항 도착 유럽 내 경유는 처음이기도 하고 한 번도 유럽에 자유여행으로 와본 적이 없어서 사실 조금 걱정했다. 파리 여행을 시작할 때 구입한 유심이 유럽 내 여러 나라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하거나 네덜란드가 경유하기 어려운 편이 아니라고 해서 조금 걱정하지 않고 왔는데 네덜란드 공항에 도착해보니 orange USIM이 작동하지 않았다. 다행히 네덜란드 공항 무료 와이파이가 작동해 일단 연결해놨다.
걱정과 달리 네덜란드 공항에는 크고 알기 쉽게 되어 있었지만 노란색이라 눈에 잘 띄었고 전광판도 정말 컸다.
네덜란드 공항은 파리 공항보다 훨씬 크고 잘 만들어진 것 같았다. 면세점도 훨씬 커 더 많은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듯했다. 큰 유명 브랜드도 있고 음식점, 카페도 많고 기념품샵도 정말 많았다. 뭐 하나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잠시 구경했다. 하지만 일단 갈아타는게 우선이라 게이트를 찾기 위해 이동했다.
네덜란드를 경유하는 것은 조금 달라졌다. 전광판에서 저희 게이트로 가면 실제 비행기를 타는 게이트가 아니라 책상에 앉아 있는 직원분께 여권과 비행기표를 드리면 ArriveCan이 있냐고 물어봐서 보여달라고 한다. 특별히 바코드를 찍는 것은 아니지만 작성했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 같았다. 준비된 모든 것을 확인하면 여권 뒤에 스티커를 붙이고 티켓에 진짜 게이트 번호를 적어준다. 그걸 가지고 그 게이트로 찾아가면 돼.
도착한 게이트에는 정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있었다. 나는 경유하는 시간이 약 1시간 반이야? 정도라 다들 미리 와 있는 것 같았다. 게이트에 앉을 자리도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이 사람들이 모든 비행기를 타다니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탑승시간이 다가오자 직원분들이 돌아다녔고, 전 게이트에서 확인을 받고 여권 뒤에 스티커를 붙였는지 확인하며 찾아다녔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티커가 있었고, 붙지 않은 사람들은 그때라도 다녀오라고 하는 것 같았다.
탑승이 시작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렸어. 나는 그냥 계속 앉아 있다가 거의 마지막에 일어나서 들어갔는데 내가 들어갈 때쯤 어떤 아저씨와 세 명의 일행이 와서 (비즈니스라는) 일찍 입장하려고 했다. 그런데 사실은 다른 게이트에 들러 스티커를 붙이고 오지 않았던 것이다. 승무원이 그게 없으면 탑승이 불가능하다고 하자 기분이 나빠졌고, 그때서야 다시 그쪽 게이트로 돌아왔는데 문제는 그 게이트와 여기가 너무 멀다는 거예요. 그 사람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결국 우리 비행기는 너무 늦었다……
에어프랑스가 아닌 KLM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 안에는 에어프랑스와는 다른 파란색 담요가 놓여 있었다. 에어프랑스는 커버가 없는 작은 쿠션을 함께 줬지만 KLM은 따로 주지 않았다. 같은 계열 항공사인지 영화 서비스는 같았다. 또 다른 차이점은 에어프랑스는 약간 헤드셋 같았다면 KLM은 귀에 꽂는 이어폰을 제공했다. 테이블처럼 쓰는 부분이 조금 다른 것도 새로웠다. 그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같았다.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다.
KLM 비행기 탑승 중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KLM도 예일프랑스처럼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일프랑스에서는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없어서 리뷰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KLM에서는 사용해봤다. KLMWi-Fi 서비스는 1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방법은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로그인을 하라고 뜨고 선택하는 것이 나온다. 인터넷 사용은 8유로이나 18유로 등 돈을 내야 하지만 메시지만 보내는 것은 1시간 무료가 가능하다. 아쉽게도 카카오톡은 사용할 수 없었다. 내가 사용 가능했던 메시지는 왓츠앱, 위챗이었다.
Message 1 hour Free라는 것을 선택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사용이 시작된다. 무료 1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고 보낼 수도 있다. 비행 중 누군가와 메시지를 나눈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다. 옆에 앉아 있던 외국인 여자아이는 추가로 돈을 내고 쓰고 있었다.
KLM의 기내식 KLM의 기내식은 모두 3번 나왔다. 첫 기내식은 치킨 카레, 빵, 샐러드, 치즈+음료였는데 나는 맥주를 선택했다. 치킨 카레는 정말 먹어본 기내식 중에 제일 맛있었어. 저 샐러드도 소스랑 식감이 다 좋아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중간에 에그타르트가 한 번 나왔고 밴쿠버에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따뜻한 빵과 파스타 샐러드, 그리고 치즈+음료수가 나왔다. 저 치즈 진짜 맛있어.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사먹고 싶은 맛이야.
KLM 기내식은 다른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특별식을 미리 신청할 수 있는데 내 옆자리와 그 옆자리가 모두 채식주의식으로 주문한 것 같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내 바로 옆 여자 식사가 빠진 것 같았다. 승무원한테 그 여자분이 물어봤는데 새어주는 게 없었던 것 같았어. 게다가 이 여성은 고기만 못 먹는 게 아니라 글루틴도 못 먹었다. 그래서 파스타 샐러드나 빵 같은 것도 못 먹고 승무원들이 너무 미안해하면서 줄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보려고 했는데 남은 것도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식사를 보면 채소, 과일, 빵처럼 너무 많이 나왔는데 준비된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고 옆자리 여자분에게 이것저것 준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친절하고 감사하면서도 불쌍했다.
밴쿠버 도착 네덜란드 경유로 밴쿠버에 왔더니 훨씬 빨리 왔어. 1시간 정도 늦었지만 비행시간 자체는 거의 9시간?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했다. 밴쿠버 공항은 최근 매우 많은 사람에 비해 일할 사람이 부족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여러 절차가 복잡하고 말이 많았지만 역시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다. 내리자마자 정말 놀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일단 긴 줄을 서서 기계로 작성하는 걸 다 하고 사진도 찍었다. 그래서 끝이라면 너무 좋았겠지만 시민권자와 다른 사람들로 나눠서 다시 줄을 서서 정말 오래 기다린 다음에 이민성 직원을 만나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직원은 딱 3명이었다. 다행히 딱히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어디를 다녀왔는지. 이거 하나만 듣고 끝났어. 정말 공항 통과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 그 후 짐을 찾으러 다시 서둘러 갔는데 짐이 계속 나오지 않는 것이다. 괜히 경유지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했지만 도착은 했다. 문제는 새로 산 가방이었는데 찌그러지고 더러워졌고, 가장 문제는 바퀴가 조금 고장났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항공사 문제라고만 할 수는 없지만 억울한 건 또 억울한 거니까. 아쉬웠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예일프랑스보다 KLM의 서비스가 훨씬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