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8일 토요일 남편과 송가인 콘서트를 다녀왔다.남편은 송가인의 팬이다. 나도 송가인의 팬이다.나는 진혜선의 팬이다. 남편도 진혜선의 팬이다.각각 팬카페에 가입해 있다.나는 진혜선이 KBS 트로트 전국체전을 막론하고 팬이 됐다.이후 진혜선의 공연이 있으면 모두 가서 직관했다.강릉 테마여행 빼고… 남편은 송가인 콘서트가 처음이다.

나는 진혜선의 공연이 지방에 있으면 다녀오겠다고 하면 남편은 내가 하고 싶은 곳에 놔둔다.어떨 때는 나를 제동을 걸어주면 좋겠지만 가끔 어떤 일을 하면 무조건 해보라고 하니 가끔 원한이 남편에게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그때 왜 나를 말려주지… 남편에게 고맙다. 우리 부부는 서로 좋아하는 것을 지지하는 편이다.남편은 송가인의 팬이다. 서울에서 콘서트를 하고, 그리고 콘서트 첫날이다. 잠실학생체육관이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가 시작된다. 표를 예매하고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으로 향했다.송가인 하면 팬클럽이 어게인이다.역시 어게인분들이 나와서 송가인의 굿즈도 판매하고 음원 스트리밍 방법도 알려드리며 송가인의 팬클럽 특징인 깃발도 흔들고 있다.간식도 나눠준다. 그런데 이상한 느낌 하나 저는 진혜선만 공연이 있을 때마다 따라다니다 보면 남자 팬들도 있겠지만 오로지 여자 팬분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음양의 조화… 역시 송가인 팬분들도 중년 남성이 더 많은 것 같았다. 느낌이 이상했다.송가인의 굿즈를 현장에서 구입했다.잠실학생체육관 안으로 들어갔다. 잠실야구장은 몇 번 가도 잠실학생체육관은 생각보다 컸다.표가 매진되지 않은 것 같다. 중간에 공석도 보였다.

하지만 이 넓은 공간에 매진이 쉽지 않아 보였다.내 앞. 내 옆.내 뒤에는 남자들만 들어온다. 물론 여성 팬들도 많지만 역시 송가인은 여가수라서 그런지 남성 팬들이 유독 중년 남성 팬들이 많기 때문에 진혜선에게 느낀 또 다른 느낌이다.남자 천국이다. 가끔 나 같은 나이 때 여자분이 보이는데 나처럼 남편과 함께 온 것 같아. 중년 남성 팬이 많거나 밖에 현장에선 구석에는 술집이 펼쳐진 곳도 보였다.인원수에 놀란다. 2시간 동안 판소리로 다져진 단단한 목소리로 한바탕 흐트러짐 없이 송가인은 열창했다.노래도 쉬운 노래도 없고 노래도 고음도 내야 하는 노래도… 2시간 가까이 되는 동안 송가인의 목소리가 걱정됐다. 괜찮을까.
이 너무 참견이야 내일 또 공연인데 괜찮을까?마지막으로 앙코르…그러나 송가인은 다시 한번 놀아봅시다라고 외치며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 송가인의 노래는 이어졌다.콘서트가 끝나고 송가인은 어게인 팬분들께 인사도 잊지 않았다.계단위에 위치한 어게인 팬분들.. 나는 키가 작아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멀리서 나를 바라볼 뿐..이처럼 우리 부부는 감동과 환희 속에 송가인의 콘서트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한 어게인 팬분이 한목소리를 냈다.콘서트가 끝나고 또 행사야.화계사 행사가 저녁에 기다리고 있었던 모양이다.콘서트가 끝나고 다시 화계사로 달려가는 송가인…유튜버에서 남편은 이미 화계사 송가인 행사 영상을 보고 있다.콘서트 때 입었던 마지막 의상을 입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송가인은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하는 장면이었다.송가인의 콘서트에는 송가인의 팬만 오는 것은 아니다.내 버릇은 가는 곳마다 질문을 던진다.팬이냐고.팬분들이 다 주변 사람들을 데려온다.질문을 던진 사람은 자신이 송가인의 팬이 아닌데도 친구를 따라왔다. 나는 누군가의 팬이라는 말이 많았다.어떤 분은 해남에서 오셨다고 한다. 딸이 송가인의 팬인데 엄마를 데려왔다고 했다.이처럼 팬이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진혜선이 영도 콘서트 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그야말로 개그콘서트를 연상시킬 만큼 입담과 재치…노래는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된다.
콘서트에 가면 가끔 방송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을 원한다.그래서 인기 발라드 가수도 아이돌로 분장하고 춤도 추고 하잖아.진혜선이 처음 콘서트를 할 때도 춤 연습을 하는 것을 봤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일 것이다.송가인의 콘서트는 한마디로 송가인이 송가인했다.송가인의 명품 트로트는 다 아는 사실. 어떻게 보면 대중들은 어게인 분들은 송가인의 조금 더 달라진 모습을 원할 수도 있다.송가인이 ‘너는 내 남자’라는 노래를 보고 있을 때였다.노래가 워낙 경쾌해서 송가인 역시 허리를 살짝 하는 웨이브를 했다.팬 여러분의 함성을 잊을 수 없다.저도 송가인의 웨이브에 환호성을 지르고 조금의 춤을 더한다면 욕심일까, 그 욕심을 조금 내보면 송가인의 명품 목소리도 아끼고 계속 불러야 하니까 목소리도 아끼고 언제까지나 많은 팬분들께 감동을 전해드려야 하니까.이 너무 참견할 나이가 들면 참견만 하는 송가인의 노래 하나하나가 쉬운 일이 없듯이 송가인의 판소리도 단련된 명품 노래가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될 수 있다.송가인의 목소리 하나로 2시간 공연을 이끈다는 것도 송가인이니까 가능하겠지·두말할 필요도 없듯이 그러나 대중은 더 많은 것을 새롭길 바란다.최소한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엣지가 조금 아쉽다.·그 명품의 목소리를 조금만 아껴 간단한 노래를 조금만 춰도 송가인이 춤을 추면 완전 대박이지만 송가인이 허리를 조금만 돌려도 팬들은 열광한다.나훈아 역시 춤춘 거 아니야?연예인이란 그만큼 냉정한 직업일지도 모른다.송가인 콘서트 대박 응원할게요.전국 콘서트가 대박 났으면 좋겠어요.응원할게요 송가인의 명품 목소리 잘 간직해주세요언제까지나 불러야 되니까.송가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