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가 중요해요. 카페 바리스타 자격은

안녕하세요 휴학하고 매일 친구들과 놀고 집에서 게임을 하며 지내고 있는 요즘입니다. 학교를 쉬고 미리 취업준비를 해두려고 의욕적으로 휴학계를 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모은 돈도 바닥나고 아르바이트도 슬슬 시작해야 하는데 시국이 시국이라 자리도 별로 없고. 그런데 모집문만 봐도 바리스타 자격증이나 경력을 갖춘 사람 위주로 뽑더라고요.

주변에 커피전문점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일을 시작한 친구들도 있고 운 좋게 시작하게 되면서 관심이 많아져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커피관련문화가많이발달해서인지20대중에서도소지를많이하는것같았습니다. 일단 취업준비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준비하고 있는 토익시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론수업은 인터넷으로 들을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았습니다.

찾아봤더니 바리스타 자격증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대요이렇게 취득한 라이선스로 해외에 취업하는 분들도 많고^^저도 원래 해외취업에 관한 꿈이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가 지나면서 커피전문가로 도약을 꿈꾸고 싶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교육기관이 정말 수백 개는 있는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든 차별화된 내용을 제공해 당장 현장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제대로 가르칠 곳을 찾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더 커리큘럼과 공인된 기관인가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이 라이선스가 필기랑 실기 시험이 나눠져 있더라고요우선 기본적인 커피학은 살펴보고 열매가 재배되는 나무에 대한 내용도 배웠습니다. 처음 커리큘럼을 봤을 때는 왜 식물학이 포함되어 있는지 의심했지만,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에스프레소 추출시간과 온도에 대해 배웠습니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법에서 유리잔과 농도에 따라 종류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 계셨습니까?

두 번째로 원두를 감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바리스타자격증의기초가되는내용이라고할수있습니다. 맛을 알아야 좋은 음료를 만들 수 있잖아요? 원재료인 날콩의 품질을 평가하고 맛과 향을 감별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면서 제가 지금까지 먹은 것은 정말 우물 안 개구리처럼 적은 종류였던 것 같습니다.또 세 번째로 라떼 아트를 배웠습니다 제가 제일 배우고 싶었던 기술이기도 했는데~ 에스프레소를 기본으로 해서 잔에 우유와 파우더 스팀 거품 등을 이용해서 디자인하는 기술이나 이런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카페에서 주문하면 하트 모양을 그려주시는 분이 있잖아요.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체험할 수 있었거든요.^^앞으로 열심히 연습해서 로제타나 하트는 기본이고 보다 고난도 스킬까지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부분은 로스팅에 대한 교육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로스팅이 완료되고 포장된 원두만 봤는데 이번에는 생두를 골라서 열을 가해서 볶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수 있었거든요. 이 과정이 독특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공정이라는 게 참 신기했어요. 사실 일반인으로서 이런 공정이나 디테일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잖아요~

전에 관련 내용을 한번도 들어본 적도 없고 평소에 많이 마시는 사람도 아니라서 걱정이었는데 한 분 한 분 잘 봐주시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처음엔 어색하고 용어도 낯설었는데 꾸준히 공부하다 보니 궁금한 점도 생기고 즐겁네요. 또 해외에 계신 분들의 생생한 얘기를 들으니 목표 의식이 더 확실해지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아직 대학을 졸업한 상태가 아니라서 전문가로 일하려고 시작한 공부는 아니지만 좀 더 구체적으로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또래보다 먼저 기술을 배워 스킬이 축적된다고 생각하니 성취감도 대단했어요.

제가 제일 어렵게 느꼈던 부분은 원두의 종류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왜 이렇게 많은지 나라마다 저는 날콩의 특성도 다르고 맛과 향도 다르고… 로스팅에 따라 달라진다는 게 너무 놀라웠어요 평소에도 나라 이름과 친하지 않기 때문에 에티오피아산 케냐산, 괴테말라산처럼 산지를 외우느라 고생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열매 뿌리에 대해 배우다 보니 저도 모르게 애착이 갔네요~!

필기시험은 무난하게 합격이 예상됐는데 실기를 기다려서 얼마나 떨었는지 몰라요. ‘제가 하는 제스처 하나하나가 평가 대상이라고 생각하니까 평소에는 잘하던 것도 잊어버리고 머리가 하얘졌어요’ 정말 떨어지면 어떡하지,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불안했나 봐요 하지만 바리스타 자격이 합격이라는 말을 듣고 달리는 기분이 기뻤습니다. 이제 저도 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손이 이 기술을 잊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

휴학기간동안 시간도 보내면서 재미있는 무언가를 배워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바리스타 자격증 과정이지만 제 기대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값진 경험을 하고 가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 새로운 관심사가 생겨 문화적으로 확산된 것도 좋은 수확입니다. 이번에는 2급에서 말렸지만 졸업 전이나 방학 때는 꼭 시간을 내서 높은 수준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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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지원을 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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