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어디서 봤는지 순간 기억이 안 나네 이름을 보고 검색까지 해보고 알았더니 개그맨 이세영이었다.
예전에 snl에도 한창 나와서 시상식때 류준열 코스프레 한적도 있었는데, 외모가 압도적이고 그 압도적인 외모로 웃음도 많이 주고 굉장히 유쾌하다고 생각한 개그맨 이세영이었다.
정말 류승범 양과 똑같이 따라해 유해진 류준열 류승범 같은 인상착의를 닮아서 그런지 레전드 분장인 것 같다.
하지만, 최근 전의 사진으로 밖에 보이지 않고, 활동은 별로 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것이 무엇인지 조사해 보았더니, 2016년즈음에 snl에서 아이돌에게 성희롱을 하고 하차한 것이었다.
이세영 성희롱이라고 어느 정도 이유로 성희롱이라고 하는지 궁금해서 영상을 볼 수 있었다. (영상 링크는 댓글에 적어둔다)
영상 제목 그대로 피해자는 b1a4와 인피니트라는 아이돌 그룹인데 1분 44초를 보면 남자 아이돌의 그 부위를 터치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 뒤엔 만졌다!고 환호했지만 워낙 거만해 실드가 불가능한 수준.
옆에 있던 남자는 이세영의 성추행 이후 곧바로 손목을 잡아당겼지만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음, 여자 연예인이 성희롱을 한 일이라 사과문 한 장에 잘 전달된 것 같은데 남자 연예인이 이래도 똑같은 반응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사회에 매장되어 복귀는 내세에나 가능했을지도.
sns 등에서의 갈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무슨 일만 생기면 꼬리 물기에 바쁜 게 현실이다. 그중에서도 이세영은 유명한 개그맨이라 도마 위에서 여러 가지 잣대로 재판을 받는 것 같다.
이세영이 분명 공개 성희롱을 한 적은 있어 본인도 인정하고 사과문도 올렸다. 그럼 이 문제는 피해자가 고소를 한 것도 아니어서 잘 마무리됐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남자 연예인이 비슷한 상황에서 혼자 유쾌한 척하다가 여자 연예인의 몸에 해롭더라도 같은 반응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기 때문에 연예인 성추행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이세영은 검색어에 뜨지.
그리고 여자 행세를 하는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이세영에게 변화구를 시도하는 인스타 ‘dm’이다. 탁월한 변화구였지만 떨어지는 공을 잘 잡은 이세영은 반격을 시도했다.
다만 ○○○○○○○○ 악플에 속아도 좋지만 얼마나 잘됐는지 벌벌 떨면서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듯 답장을 보냈다.
개그맨 이세영의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보니 예전과는 전혀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었지만 과거의 얼굴을 버리고 예뻐지기 위해 성형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성희롱이 상습적인 개그맨 이국주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든다. 사전에 합의 없는 뽀뽀도 하고 엉덩이도 만지고 난리였지만 그래도 이세영은 한 번뿐이니 실수도 과오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