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성대폴립수술, 성대낭포수술) [휴직일기] 후두 미세수술 전신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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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lse7927/222574770697* 입원일 기록용 글입니다! 수술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전신마취 #성대수술 #성대폴립 #성대폴립수술 #…blog.naver.com후두미세수술D-day!

팔 아픈거 참고 겨우 잠들었는데

새벽에 응급실에서 오신 분

입원 수속 때문에 새벽 1시? 정도부터 복잡하게 짜맞추고 있다

+ 중간중간 내 혈압도 측정하고

아침 5시쯤에는 링거액을 연결하고 수술복으로 갈아입기 위해

머리가 멍…

2시간 간격으로 계속 이벤트가 있었어요(웃음)

(웃음) ㅠㅠ

혈관 튼튼해? 링거 라인 꽂아서 피나!

수술 갔다 왔더니 이제 소리를 못 내겠어

몸이 뚱뚱하니까

소리 내지 마세요. 팻말이 걸려 있어서

왠지 모를 수액도…!

아무튼 비몽사몽간에…

이제 수술실로 가야하는 8시 40분쯤..!

간호사 선생님이 수술을 받으러 가야 된다고 하셔서

조금 긴장되기 시작해서…ㅋㅋㅋ

급식실 아줌마 st 모자를 쓰고 자기 발로 걸어다니고

이동형 침대로 고고!

수술복이 너무 추워서 바지가 너무 불편해 ㅋㅋㅋ

이런 침대에 누워서 수술실까지 이동해서

수술실에서 차렷 수술 침대로 돌아가다

방식이었습니다 wwwwwww

내가 생각했던 수술 침대는 차가운 느낌이었는데,

제가 누운 수술침대는 가죽으로 덮인 침대였어요!

누운 태슬침대 사이즈에 폭이 3/4정도??)

어쨌든 누워서 이동할 때 정신 좀 차려야 할까?

감아둬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어…호호호호 그 수술 대기실에 있는데 옆에 수술 받으실 분은

아마 여기 직원분일 거예요간호사?

00씨가 왔다고 직원분이 전화? 그랬더니

병원 직원분들 와서 잘 받아오라고 응원

하고 가는데 따뜻한…

혼자 감정이입해서 나도 파이팅…이렇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실 가는 길은 정말…

갑자기 인생이 의학드라마로 환자1이 된 느낌이야ㅋㅋㅋ

수술장에 누워있다가 교수님과 담당선생님을 만나면

막내적으로 기쁨이 복받쳐서…(´;ω;`)

제가 너무 떨고 있으니까 교수님은 본인이 예전에

수술 받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안심시켜주세요.

(대략적으로 요약하면 당시 교수님을 수술해 주신 다른? 교수님께서)

“야! 숨 좀 천천히 쉬어봐!” / “야! 정신 차려”

했더니 수술이 끝났다는 얘기)

마취과 선생님은 혈압을 잴 때 너무 힘드니 놀라지 말라고

손에 집게를 꽂았으니까 놀라지 말라고

이마에는 잘 자고 있는지 뇌파검사 스티커 붙이는 거야.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셔서 놀라지 않으셨나봐요 (웃음)

담당선생님은 내가 정말로 무서워하고 있기때문에 ㅋㅋ

수술이 정말 금방 끝난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해줄게독ㅎ

마취 마스크? 썼을 때 너무 급하게 숨을 쉬니까

푹 쉬라고 옆에서 비유도 보여주시고…ㅋㅋㅋ

유명한 가스파드 마취사진 ㅋㅋㅋ

마취과 선생님께서 마취가스 냄새가 안 좋은데 금방 주무시니까.

조금만 참으라고 했는데

냄새가 안 좋은가? 라는 걸 느낄 겨를도 없이

숨 한번 쉬니까 회복실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냄새 못 맡았는데…! 기억이 안 나는데!

이 메일이 분명히 엄마한테 갔을텐데…

왜 나한테 왔는지 모르겠는데…ㅇㅅㅇ …

이렇게 마취에서 병실까지의 과정을 메일로

보내줬거든요

예전에는 수술실 앞에 대기실이 있었는데

요즘은 고시국이 때문에 못해서 이렇게 메일로

해줄것 같기도…!?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아픈 것도 아픈데

너무 추워서 정말로 ㅠㅠ눈물ㅠㅠㅠㅠㅠ

춥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말할 수도 없고ㅠㅠ

근데 아픈 게 더 커서 그런지 소리 없이 우니까

진통제를 놓고…wwwwwww

겨우 이불에서 팔을 꺼내서 부들부들 제스처를 했더니

온열 담요? 이런 걸 갖다 주셨는데

병실에 올라가서… 온열 담요 못 덮었어요www

수술 후에 목은 당연히 아팠죠 후후후

하지만 아픈정도가 예상가능한 아픔…?

저희 목감기가 너무 심하게 걸리면 침을 삼키면

목이 너무 아프잖아요! 편도 붓기…!

그 정도 아픔이에요 흐흐흐

목감기는 최강의 고통단계?

이것도 진통제 링거가 다 들어가서 30분 뒤에

좀 나아질거에요…!!

수술 끝나고 목이 좀 편안해지려면 1시간 반 정도?걸렸어요.

간호사 선생님께서 도중에 오셔서 통증은 괜찮냐고 물으셨는데,

처음에는 더 진통제가 필요해 그랬는데 ㅎㅎ

진통제는 변덕이 심해서 참을만 했어요(웃음)

근데 수술이 끝나고 밥 먹을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지하 2층에 본죽 매장이 있어 혼자 어제 메뉴를 고민하던 1인)

밥을 같이 먹으려던 학부모에게 미안할 뿐. 8 ㅅ 8

앞으로 일정이 있는 학부모… 배웅…

전신마취 깨어나면 보통 토할 것 같고

어지럽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들었는데

별로 그런 건 없고 병실에 올라가자마자 겨울왕국2를 보고

앉아만 있기가 너무 심심해서 산책도 다녔어요. 후후후

뉴스도 보고~

5시가 되자마자 물을 마시러 병실로!

휴게실에 나밖에 없으니까 리모컨의 자유를!

물이 너무 기뻐서 원샷했어

아파 죽을 뻔했어.

또 천천히 조금씩 마셨습니다.(웃음)

아까 주스를 마시려고 했는데

빨대로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간호사 선생님이 말씀하셔서

질문 화이트보드에 잔뜩 적어서 간호정거장으로 간다…ㅎ

빨대와 사탕에 대한 의견은 간호사선생님과 의사선생님이

아니었지만, 그냥 첫 외래까지는 조심하기로…

그 수술날, 아버지도 쩔쩔매는 퇴원!!(웃음)

아빠집에와서 셀카보내서 나도 셀카ㅋㅋㅋ

주사만 안 맞으면 게스트 하우스 온 여행자 넓다~

모션침대도 있거든요~^^

아무튼 배고파서 폭주중.. 부들부들…..

눈물이난다ㅠㅠ밥이다ㅠㅠㅠ

첫끼예요!! 첫끼!!!!!!!!!!!!!

이번에는 일반식이 아니라 연식!!

다음날 오전에도 연식을 먹을걸

다음날 오전에 후회…(웃음)

아무튼 열었을 때

반찬 모야아아아 ㅠㅠTT

히잉ㅠㅠㅠㅠ(눈물)

맛있는거없어TT라고했는데ㅋㅋㅋ

어… 엄… 거의 다 먹었어요.

아삭아삭 거의 제대로 먹어!

마카로니 빼고 다 먹어줄게~후후후

약도 먹어!

이날 빨간 달 월식이 있다고 들었는데

밥 먹고 나왔는데 손톱 크기 정도밖에…

안 남아서 실망.크훗…

저녁 먹고 심심해서 산책…

링거를 끌고 다니면 정말 환자 같은 느낌…

(진짜 환자인데 ㅋㅋㅋ)

예뻐! 예뻐!

익숙한 가구들 ㅋㅋㅋ

쟤 포도당은 왜 안 주는지 답답해…

알고보니 시간당 40cc밖에 안줄어..)

수납공간… 최고 ㅋㅋㅋ

이제 환자복 입을 일 없으니까 많이 찍는다!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입원이야!!!

너무 예쁜 에밀리…

옷이 정말.. 너무 예뻐.. 눈요기ㅠㅠ

포도당 빼고 주사는 다 맞은 걸로 하고

포도당 나머지는 아깝지만 살을 빼고 싶다면

살 빠진다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고

간호사 친구들에게 질문!후후후

살찐다고 해서 바로 간호사 선생님 혈압 재러 왔을 때

주사바늘은 모두 빼달라고 부탁했어요!

바늘 뺀 팔뚝은 너무… 편안해… ㅠㅠㅠㅠ퇴원날!

오늘도 5~6시쯤 깨워주셔야 돼요

혈압을 열 번 재고,

외래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오전 7시 반!)

약간 멍하니 있다가

질문사항을 적으면서 7시에 일어나서

7시 반에 맞춰서 외래로 가!

  • 성대 사진 주의 *

코로 하는 내시경 원래 보통

마취솜 코에 넣고 좀 이따 보니까

이날은 코에 돌격…

아주 오랫동안 코로나 검사하는 느낌+

중간에 가래가 있어서 흠흠 거리면서

성대와 내시경 카메라가 만나는 느낌이 들어서

아프고 콧물 맛? 낫지만 저는 어른이니까 참았어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 낭종은 깨끗하게 제거되어 있네요!

반대편에 멍…?이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마취과에서 하는 거야

교수 본인이 하신 거 아니면 강력하게

말씀하셨죠? (교수님) 귀엽다 ㅠㅠ

멍들었어. 나으면 되니까 노플라블롬이죠~

일단 수술은 잘 됐고 수술할 때 보니까 낭종

물주머니인 줄 알았는데 막상 눈을 떠보니까

뭔가 오물오물…?뭔가… 뭔가였는데…

뭘까요 쟤는 정말…ㅇㅅㅇ 그래서

예상보다 수술시간이 더 걸렸대요.

외국에서 보고 자리 온거니까 아침에!!

돼지다리찜을 먹다가 목이 터질 뻔한… 저만한 빨간 맛도 못 먹다니…

자극적인 음식은 당분간 먹지 말라고 했는데

빨간 기운이 있는 건 다 먹으면

안될 것 같아요.

아무튼 밥 먹고 퇴원 준비하니까 8시 반…!

보통 퇴원수속은 10~11시에 한다구요!

질문을 쓰고 간호 스테이션에 가서 질문!후후후

간호사 선생님이 자리에 계신다고 해서

자리에서 기다린다!

퇴원수납 퇴원수속 창구에서 알려주셨는데

되게 오래 걸려서 무인 수납하고 왔는데

문제없어… 득템이죠?후후후

퇴원은 아주머니께서 차로 도와 주셨어요TT!!

이날 미몽이가 대박이 나서 롯데타워 소멸…

기침을 하면 성대에 안 좋은데 계속 기침이 나더라고요.

집에 가서 전광판 어플이랑

화이트보드 이용은 하지만

단점은 소리가 안 나니까

제가 박수를 치거나 벽을 치거나 해서

시선을 끌어야하는데 어려워요…

수많은 글을 읽어주는 어플을 깔았지만

이제야 자리를 잡았어요.

이거 쓰세요ㅠㅠ 성대수술하신 분…

음성 휴식자분들 댓글 읽는 어플 평점이 가장 높네요

이유가 있었어요!

이 어플이 또박또박 크게 읽어줄 거예요!

목이 아픈 건… 사실 지금은 딱히 없어요

근데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물이 큰 것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면

목 주위에 멍이 들었는지

전신마취할 때의 관 같아서요?

따끔따끔한 느낌이 있었어요.( ´ ; ω ; ` )

그래서 당분간은 작은 음식 위주로 먹을 생각이에요!

+ 기침이 심해요ㅠㅠㅠㅠ

기침을 참으려고 노력 중이지만 너무 어렵네요.ㅠㅠ ㅠ

다음 외래 때 왜 기침 나오는지 물어보고…

목캔디 먹고 싶은데 부드러운 느낌이 성대를 자극할까 봐

이것도 무서워서 못 먹겠어요

월요일날 이건 전화해 (내가전화는 못하지만)

확인할 생각입니다!전화했더니 외래때 듣는걸로 수술이 너무 무서웠는데 막상 받아보니 홀가분하네요!

빨리 말하고 싶은데…

일단 열심히 묵언수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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