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을 알아보세요. 차조기(하과초)

오지 산속 윤농부입니다

요즘 산골짜기의 양지바른 길에서 자주색 꽃을 피우고 밤새도록 잘 웃는 꽃이 있습니다.

그게 시소예요

어릴 때 차조기 새싹을 나물로 써먹은 적이 있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완전히 자란 전초를 약용으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 꽃은 말려서 차를 마신대~

지지초의 생약명은 하초라고 하니까 여름에 말린 풀이라는 뜻일까요?

네이버 백과에 따르면 “한방에서는 전초를 말린 자소가 소염제나 이뇨제로 쓰이고 있으며 임질, 결핵, 종기, 전신수종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흔히 듣는 들깨나 박하, 로즈마리, 익모초, 바질 같은 향이 진해서 향신료로 쓰이는 것들이 모두 자소와 식물이랍니다.

꽃은 적자색이며 6~7월 줄기 끝에 원기둥 모양의 수상꽃차례를 만들어 하나씩 피는데 꽃잎을 하나하나 뽑아 입술에 물면 단맛이 느껴집니다.

꿀맛이 난다고 합니다.

흔히 있는 풀이지만 실제로 향이 좋고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심었다고 합니다.

맛이 5가지라고 해서 오미자라고 이름 붙여진 것처럼 꿀이 있고 사람도 꿀도 좋아했던 꿀벌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소는여러종류가있고하얀꽃이피는것을하얀자소,빨간꽃이피는것을빨간자소라고하지만저는아직본적이없습니다.

또 줄기가 아래에서 짧은 새싹이 나오고 줄기가 네모나고 곧게 서 있는 가지가 없는 것을 참나무꽃이라고 합니다.

사람도 식물도 모두 자기 특징이 있고 이 특징을 살려 주변에 기여할 때 존재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사람이나식물도어떤방향에서어떻게보느냐에따라서달라보이는것도사실입니다.

한 포기 식물이지만 어떤 사람은 잡초로 보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꽃처럼 보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귀중한 약초로 보이기 때문이죠.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풍만한 가슴의 6월이고 싶은 날입니다.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옥산길 213-3 #꿀풀 #싸리풀 #꿀풀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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