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정이 비어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즉흥적으로 제주도 항공권을 검색해봤어요.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거든요.그래서 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 친구가 그런 시간에 빨리 예약하고 다른 계획도 세우자고 해서 소리쳐버렸어요!토요일 아침에 갔다가 월요일 밤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출발했어요.이틀을 온전히 돌아볼 수 있어서 생각보다 시간적 여유가 길어요.비행기를 타고 가는 동안 너무 설레서 친구들과 여행 계획도 다시 보고 맛집이나 관광지도 하나하나 체크해 보았습니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먼저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포장해서 아쿠아플라넷에 갈 예정이었습니다.1시간 정도 이동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벌써 착륙한다는 방송이 들려왔습니다.빨리 가서 렌트카도 인수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었어요.즉흥적으로 예매한 제주도 항공권인데 특가석이 남아있어서 정가보다 저렴하게 예매할 수 있었어요.그래서 이번에 예산도 좀 여유가 있었어요.제주공항에 도착해서 수화물을 기다리는 동안 나가는 문 옆에 이런 것도 보였어요.헬로 제주! 내가 왔어 :)그렇게 짐을 들고 밖으로 나가려 하자 각종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모여 있는 팜플렛존이 나를 멈추게 했습니다.잘 몰랐던 여행지가 꽤 많았거든요.렌터카까지 인도받은 후 마침내 공항을 떠났습니다.하늘을 보니까 양모 구름이 보이는데 손으로 만지면 어떤 느낌일까 갑자기 생각이 들더라고요.어쨌든 제주도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했기 때문에 그래서 맛있는 것을 사 먹으려고 미리 알아둔 수제버거 가게로 향했습니다.공항 바로 뒤에 있어서 차를 찾아갔더니 바로 도착했어요.두두후레쉬주소: 제주도 공로 34 두두후레쉬 영업시간: 매일 09:30~19:00 (마지막주문 18:40) 정기휴무일: 매주 화요일 주차: 가게건물 옆 또는 앞라인 평행주차 가능두두후레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공로 34 두두후레쉬 Dodu Fresh방문한 곳은 드두프레시입니다.색감부터 알록달록하고 귀여웠는데 버스정류장 느낌의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니까 사진도 너무 잘 나왔어요.이 자리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할 것 같아요.내부 인테리어도 아주 잘 꾸며놨습니다.꽃으로 만든 곰이 놓여있고 구매처는 퍼플 기프트샵이래요.마셜 스피커에서 노래도 나오고 있지만 덕분에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았어요.드두프레시는 찾는 사람이 많은 만큼 전화 연결이 어렵고 현장 주문만 가능하니 도착하면 바로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그래야 조금이라도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테니까요.메뉴 바로 아래에 보시면 콜드브루는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우리 어차피 제주도 항공권도 저렴하게 예매했겠다.다른 음료 중에 각자 먹고 싶은 것을 골랐어요.잠시 기다리니 음식이 금방 준비되었습니다.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테이크아웃밖에 할 수 없지만 주변에 무지개 해안도로도 있고 해안을 따라 달리다 보면 바다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벤치나 공간이 많이 보여서 좋아요.상자를 개봉해보니 그 안에 수제버거와 감자튀김까지 세트 구성으로 맛있게 들어있습니다.눈앞에 오션뷰가 펼쳐져 있는데 이런 뷰를 보면서 버거를 먹다니 너무 독특하고 특별한 시간이었어요.음료 중에 제가 선택한 것은 치즈라떼입니다.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메뉴라 어떤 맛일지 너무 궁금했어요.치즈의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친구는 데코퐁 에이드를 골랐어요.귤국에 오면 귤이나 데코퐁으로 만든 음료는 꼭 먹어야 하잖아요.한입 뺏어 먹었는데 너무 시원하고 탄산도 강해서 반했어요.벤티 사이즈로 제공되는 만큼 양이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이렇게 맛있는 걸 먹다 보니 제주도 항공권을 사서 즉흥적으로 간 보람이 느껴졌어요.마늘 디핑, 치즈 디핑 소스가 얹힌 감자! 이 메뉴도 완전 합격이었습니다.케첩에 찍어먹는 감자튀김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훌륭한 조합이었어요.드두프레시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은 메인 메뉴인 수제버거입니다.하나씩 들어보니까 무게도 꽤 나가더라고요.그만큼 배가 불렀다는 증거겠죠.빨리 먹으려고 포장지를 열어봤어요.빅 더블 스파이시 버거인데 안에 소스도 듬뿍 들어있어서 꾹꾹 눌러 반으로 잘라봤는데 그래도 두껍고 내용물이 풍부하더라고요.역시 일반 햄버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푸짐한 수제버거! 그만큼 맛도 다르네요.이것은 빅 더블 불고기 버거입니다.100% 소고기 패티만 취급하고 소스도 사오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어요.그래서 그런지 되게 고급스러운 맛이 나요.제주도 항공권을 싸게 예매해서 이거는 거의 공짜로 먹었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 야외에서 바다 보면서 먹는 동안 제주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테이크아웃 전문점이기 때문에 테이크아웃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만약 비가 오거나 너무 추우면 바다 앞에 차를 세워 놓고 따뜻하게 온타도 찍어 먹어도 좋을 것 같네요.일단 맛부터 대단하기 때문에 여행을 간다면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실컷 먹은 후 다음 장소로 이동했어요.밥을 먹었으니 이제 열심히 돌아다녀야겠네요.목적지는 아쿠아플라넷이고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이렇게 크고 멋진 풍차도 구경했습니다.아쿠아플라넷은 아쿠아리움인데요.아시아에서도 규모가 크기로 유명하대요.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높은 계단을 똑바로 올라가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건물 외관부터 멋졌던 곳입니다.구경도 많고 바다에 사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여기는 찍어온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해서 조만간 따로 리뷰 남겨볼게요.첫째 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수제버거의 감동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떠오릅니다.여행 가시는 분들은 제주도 항공권 중 특가석을 노려보세요. 훨씬 저렴하니까요~!구경도 많고 바다에 사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여기는 찍어온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해서 조만간 따로 리뷰 남겨볼게요.첫째 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수제버거의 감동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떠오릅니다.여행 가시는 분들은 제주도 항공권 중 특가석을 노려보세요. 훨씬 저렴하니까요~!구경도 많고 바다에 사는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곳입니다.여기는 찍어온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해서 조만간 따로 리뷰 남겨볼게요.첫째 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수제버거의 감동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히 떠오릅니다.여행 가시는 분들은 제주도 항공권 중 특가석을 노려보세요. 훨씬 저렴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