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술 후 18일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마비성 장폐색으로 어렵게 재입원해 집에서 요양하다 보니 오래 쓴 휴가도 끝나간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릴 것 같으니 간단하게라도 컨디션 등을 기록하려고 한다.
수술한 곳의 상태
· 수술 후 퇴원한 지 2주 정도 되기 때문에 수술 한 곳 자체가 아프거나 움직이는데 힘들지는 않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눕는 것 자체가 조금 부담스럽거나 수술 부위가 눌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젯밤은 조금 적었다. 그런데 아직도 누우면 조금 장기가 당겨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 그런 느낌이 들어서 옆으로 잘 수가 없다. 나 원래 누워서 자는 스타일인데 빨리 누워서 잤으면 좋겠어.
·수술 부위의 상처에는 딱지가 생긴 나는 좀 게으르고 꼼꼼한 스타일이 아니라서 지금까지 연고 같은 것도 한 번도 안 발랐는데 조금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이프가 맨 먼저 떨어진 오른쪽 갈비뼈 밑의 상처는 딱지도 거의 떨어졌다. (가장 작은 구멍 부분. 명치와 배꼽의 상처는 더 크다.)


· 과일 등을 먹는 것은 제한이 없어서 오렌지 딸기 바나나 포도 블루베리 등 많이 먹었다.

· 아침은 밥이 먹기 싫어서 시리얼도 먹었다.(스페셜케이+저지방우유+바나)

· 근데 내추럴 본돼지라서 뭔가 중간에 간식도 입에 넣었다.(키켓 초콜릿, 도넛 조금)
·입원하여 금식하면서 위가 작아졌는지 그다지 확실하게 먹지 않는다. 또 과식하면 매워지는 느낌을 조심하면서 먹게 된다.
엊그제는 미친 듯이 (웃음) 찜닭을 먹었지만 걱정한 설사는 하지 않았다. 양은 너무 많이 먹지 않고 적당히 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