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할까, 중년이 생각하는 노년, 나는 찬성이다, 세기의 미남 알란도론, 안락사 결정, 어떻게

얼마 전 뉴스에서 세계적인 꽃미남 배우 앨런 드론이 안락사를 결정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충!격!

사실 그가 아직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해 먼저 놀랐고, 그리고 그 잘생긴 배우가 왜? 무슨 이유로 안락사를 한다는 건지 궁금했다.그래서 알 것 같았다

그는 86세의 나이다. 아마도 그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에 놀란 것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것은 누구일까?말하자면 앨런 드런 이지라는 것이 당연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살아있어도 90세가 넘었을 거라고 생각했다.생각보다 젊던데?

그는 겉모습으로 보면 한마디로 정말 아름다운 피조물이었다.얼마 전 #태양은 가득히를 봤는데, 지금 봐도 그의 파란 눈, 만든 듯한 코를 보고 있노라면 성형이 전혀 없던 시절은 정말 미남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한국의 잘나가는 아이돌과 비교해도 굴하지 않는다. 특히 자연미남이야

물론 사생활은 문란했고 여배우들과의 스캔들도 있었고 폭력문제도 있었다.수십 년 동안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배우로 꼽혔던 그가 뇌중풍을 겪은 뒤 안락사를 결정했다니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다.

© Lolame, 출처 Pixabay 한쌈이라도 나이 먹는 건 어쩔 수 없어? 잘생겨도 행복하지 않아 라는 생각도 들고, 안락사도 좋은 판단인 것 같고.

여러분들은 어떠세요?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모르지만 내 또래의 중년 친구들은 현재 부모의 노쇠에 지쳐 있다.

현실에 가까워지면 노인을 돌보는 일이 효도만으로는 안 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우리 시어머니도 누운 지 1년이 넘었고, 친구 어머니는 얼마 전에 넘어져 친구가 두 집을 운영하고 있었고, 선배 아버지는 치매가 심해 아이를 알아볼 수 없다고 했다.

우리 나이에 부모님의 노년을 보살피고 돌보기도 쉽지 않겠지만 더 우울한 것은 우리가 늙었을 때는 자식들의 책임감도 없을 테니 두 발로 걷지 못하자마자 요양병원으로 가자고 대동단결하는 것이다. 하지만 거기서 인생을 견뎌야 하는 우리들 본인은 과연 그때의 나를 어떻게 견딜 수 있을까…문제다.

그래서 나는 알랭도르 결정에 찬성한다.정신과 육체가 완전하지 않고 내 삶에 대한 주도권을 빼앗겼을 때 내가 선택해 나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종교가 없어서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급하게 스위스까지 멀리 가지 않고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곧 앨런드런의 죽음 소식이 전해질까.모르겠다. 죽음 앞에서 원초적으로 느낀다는 죽음의 공포때문에 “생각해봤는데 난 안돼. 그냥 살겠다며 도망갈지도.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 사람이니까.

마무리 시점에서 갑자기 왜 이런말이 생각나지? 늙으면 이쁜 *, 돈많은 *가 부러운게 아니라 건강한 *가 제일 부럽다고.

그러니까 우리 지금 할 수 있는거 운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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