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이정연이 ‘로드 투 UFC’ 페더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로드FC 챔피언 출신이 UFC 문을 두드린다.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연(26샘짐)과 전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8모아이짐)가 UFC로 갈 기회를 잡았다.오는 6월 9~10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Road to UFC)>에 참가한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파이터들의 등용문이다.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등 경량급 4계급에 8명씩 출전해 녹아웃 스테이지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각 계급의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페더급 이정연은 2014년 프로 데뷔해 2018년 11월 최무겸을 판정승하며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다.날카로운 원투 스트레이트를 앞세운 공격적인 타격으로 전적 7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밴텀급 김민우는 2011년 프로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2019년 2월 문재훈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무에타이와 유술을 섞은 전천후 파이터다.
두 파이터 모두 로드FC 등 국내 무대에서 실력을 키우며 경험을 쌓았다.세계 무대로 통한다는 것을 <로드 투 UFC>로 증명해야 한다.
2019년 가을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떨어진 경기 감각을 빨리 되찾아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또 다른 <로드 투 UFC> 토너먼트 한국인 출전자는 라이트급 기원빈, 페더급 홍준영, 플라이급 박현성과 최승국이다.기원빈 홍준영 박현성은 국내 대회 더블지 FC 챔피언 출신이다.
로드 투 UFC에서는 토너먼트 외에도 대회마다 5경기 원매치도 열린다.이 경기에도 몇몇 한국 선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승리하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로드 투 UFC가 펼쳐지고 이틀 뒤인 6월 12일에는 같은 장소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UFC 275가 열린다.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가 랭킹 2위 일지 프로하스카와 맞붙고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첸코가 5위 탈리아 산토스와 대결한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34팀 매드)는 다나 버트갈러와 밴텀급에서 맞붙는다.스팅 최승우(29)는 조쉬 쿨리바오를 페더급에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