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를 절약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호흡기 점막이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코가 좋아하는 습도 50% 이상
코를건강에잘사용하면서잘쓰는방법중의하나는가습기를사용하는겁니다. 그래서 환자들에게 가습기를 써달라고 권하면 ‘어항 좀 놔주세요’, ‘젖은 수건을 바닥에 깔고 주무세요.’ 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습기를 사용해 보면 밤새도록 1리터의 물을 모두 분무해도 방안의 습도를 50% 올리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어항을 집에 둔다고 해도 1리터의 물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건을 한 장 적셔 봐도 물의 양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를 충분히 사용해서 습도를 높여서 자면 좋습니다
코가 정말로 좋아하는 습도가 몇 %인가요?
코를 통과한 공기는 80%로 가습되어 기관지로 들어갑니다. 코가 가장 편안한 습도는 적어도 50%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봄은 가장 건조합니다. 그래서 코로 숨을 잘 쉬어도 밤새 코가 건조하고 피곤할 수 있어요. 이때 가습기를 사용하면 머리가 훨씬 맑아져요.
추천가습기 : 가열식 초음파 복합가습기
다양한 가습기 중에서 제가 추천하는 가습기는 가열식 초음파 복합 가습기입니다. 가열식은 한겨울에 아주 좋아요. 물을 보글보글 100도로 끓여 가습해 주기 때문에 곰팡이 번식도 계속 예방됩니다. 그런데 가열식 가습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공기가 굉장히 뜨거워요.
가열식 초음파 복합 가습기는 물을 60도 정도로 따뜻하게 하여 초음파로 분무하는 방식입니다. 분무되어 나오는 초음파 공기는 굉장히 차가운데 가열식 초음파 복합 가습기를 통과하는 공기는 따뜻해요.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면 물이 가득 차서 바닥이 젖기도 합니다. 복합 가습기를 사용하면 분무해서 나오는 공기가 바닥을 젖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가습기 효과 높이는 비결 수면 텐트
습도 50% 이상으로 가습되어야 공기가 좋다고 했어요. 그러나 방 전체를 가습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에 곰팡이가 잘 필 수 있고 공기가 습해 가구나 이불이 젖으면 관리가 불편합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수면 텐트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 텐트, 수면 텐트라고 불리는 텐트를 침대나 이불 위에 설치합니다. 자기 전에 뚜껑을 덮고 그 안에 가습기를 틀면 좁은 공간에서 가습이 되기 때문에 가습 효율이 아주 높아집니다.
오뉴월 감기, 개도 걸리지 않는 양력 7~8월의 고온다습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에 매우 편합니다.
그래서 가습기를 사용하는 좋은 방법은 수면 텐트에 작은 가습기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방 전체를 가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습도 50%로 금방 잘 올라갑니다.
가습기를 써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호흡기 점막이 가장 편하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가습된 공기로 호흡을 하면 머리의 열이 식습니다.
가습기 사용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아요. 가습기를 사용하면 세균이 그 안에서 번식해 버려 호흡기 점막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습기는 청결하게 매일 청소하면서 밤에 자는 시간 동안 사용하면 호흡기 점막에 좋습니다. 특히 기침이 많으신 분, 마른기침을 하시는 분, 밤에 잠을 안자고 헛기침을 하시는 분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가습기를 자주 사용하면 호흡기 점막을 절약할 수 있어요.
계절과 환경에 따라 고르는 가습기
가습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한겨울은 가열식 가습기, 봄가을 날씨가 조금 차가울 때는 가열식 초음파 복합 가습기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따뜻해지면 일반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열식 가습기는 단점이 있어요. 물을 끓여서 분무해주기 때문에 물을 끓이는 속도로 인해 가습기에서 계속 냠냠거리는 소음이 큰 편입니다. 그래서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주무시기 힘들 수 있습니다.
가습기는 매 계절마다 자신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습기를 잘 이용하는 것은 호흡기를 절약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가습기를 현명하게 잘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