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퇴소 탈장 수술 리뷰 (일산백병원)

안녕하세요! 쿠루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인사하네요 결혼하고 나서 블로그는 거의 못했어요.새로운 육아까지 해서 블로그를 볼 시간도 없네요.

오늘은 최근에 그 탈장 수술을 해서 수술 후기를 간단하게 게시하려고 합니다.

사진이 좀 싫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올립니다.

이게 수술 전 배꼽 사진이에요. 원래는 배꼽이 쑥 들어가 있어야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배꼽이 저렇게 살짝 튀어나왔더라고요.

통증 등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저는 사실 신경 쓰지 않았는데 아내가 제 배꼽을 보고 병원에 가라고 했어요.

저는 귀찮아서 계속 안 갔는데 다른 일로 가정의학과에 가서 선생님한테 물어보니까 탈장일 수도 있다고 외과에 가라고 하더라고요.

우선 인근 외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배꼽 탈장 진단을 받았고, 여기서는 수술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학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당장 일산백병원을 예약하고 왜 진료를 받았습니까.(외과 최경은 교수)

정확한 진단을 위해 CT까지 찍었어요.(병원 간 날은 못 찍고 따로 예약하고 방문) CT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정도 걸렸고 저는 많지는 않고 0.9cm 정도 장이 나와 있다고 하셨죠.

바로 수술 날짜를 예약하고 수술에 필요한 검사도 미리 받았습니다.수술은 전신 마취가 필요하기 때문에 2박 3일 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화요일에 수술 날짜를 정해서 월요일 오후 늦게 5시쯤 입원했어요.

첫날은 링거도 안 맞고 혈압만 재고 그냥 잤어요.수술날 아침 일찍부터 링거를 맞아서 수술준비를 했네요.

사실 수술 준비라는 것도 없고 그냥 대기…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보호자로 있지 않아서 지루함과의 싸움이었죠.1시 반 정도에 수술한다고 수술실에 갔어요.

전신마취를 시작하고 나서 바로 기절…끝나면 회복실이었고 수술은 1시간도 안 걸린 것처럼 일어나자마자 배가 너무 아파서 일단 진통제를 두 번 맞았어요.

진통제 2발을 맞고 통증이 조금 가라앉고 다시 입원실에… 배 통증이 심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 계속 누워있었습니다.누워서도 안 되고 똑바로 누워 있어야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똑바로 누워 있으면 정말 다음날까지 허리가 너무 아팠어요.

일어나기도 힘들어서 병원 침대에 이렇게 끈을 묶어주시거든요.요령있게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밧줄을 잡고 일어나야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다음날 회진 시 수술이 잘 되었다고 교수님의 확인을 받고 10시쯤 퇴원했습니다.생각보다 통증은 오래 지속되고 수술은 3~4일 지나면 거의 통증이 가라앉았네요.일주일 정도 후에 최종 외래 진료를 받고 현재는 더 이상 병원에 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탈장 부위가 0.9cm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재발 위험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는 병원에 갈 일이 많지 않았는데 30대 이후로 벌써 백병원에서만 수술을 2번 했네요…(한번은 손목수술)

이렇게 수술 후에는 배꼽이 다시 쏙 들어간 상태입니다.배꼽을 잘랐는데 딱히 수술 흔적은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여러분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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