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크다. 막장전개의 향연 <그린마더스 클럽> SKY캐슬 초등학생판은

본 드라마가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기억하자 37.

  1. 총평
  2. 걷잡을 수 없는 개막의 향연 ‘SKY캐슬’ 초등학생판에서 극을 펼치는가 하면 초반 이야기를 이끌던 아역들을 실어증과 허언증으로 페이드아웃시키고 만다. 그런 가운데 초반에 얼버무리며 얌전히 있던 장혜진이 들어오면서 엉망진창 전개가 극에 달한다. 그런데 엔딩에서 이요원과 추자현 두 사람이 두 손을 모으고 몸을 비틀다가 히죽히죽 웃으며 나란히 아파트 단지를 걸으며 끝나고 만다. 드라마가 갑자기 건전해졌다.

용장 요소 정리

  • 이요원과 김민선이 친구였는데 김민선이 친구의 남자친구를 빼앗았다. 사실 김민선이 빼앗은 게 아니라 남자친구가 김민선이 자신의 첫사랑을 닮아 이요원을 버린 것이다. 그런데 첫사랑이 자신처럼 입양된 자신의 언니.- 김민선은 자신의 어머니처럼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돈벌이를 위해 남편은 프로포롤을 공급하고 추자현은 불법 투여.- 추자현과 윤경호는 원래 연인이었지만 추자현이 의사의 아내가 되고 싶어 윤경호를 버렸다. 윤경호는 나중에 주민경과 결혼했는데, 두 사람이 서로 보호자로 재회.영화감독이 딥페이크로 가짜 누드 사진을 만들어 호들갑스럽게 구속. – 아이들은 학업 스트레스로 실어증, 허언증에 걸렸다.

2) 시청률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최고 시청률로 종영. 최근 인기 배우는 투입하지 못했지만 나름 선전한 것 같다.

3) 결말

이요원이 그렇게 도피를 도왔지만 극 초반부터 약 냄새를 풍기던 추자현은 결국 구속된다. 김민선이 죽었을 때 추자현이 찾아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추자현을 추궁하지만 추자현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다. 그리고 이요원에게도 당시 상황을 사실대로 전한다.

호텔에서 서지나와 꼭 닮은 레아 부뉴엘을 본 이요원은 무언가를 눈치챈 듯 최광록의 자서전을 찾아보고 최광록이 자신을 버리고 서지나를 선택한 이유를 알게 된다. 최광록은 “첫사랑 닮은 여자를 찾는 건 인정의 상례”라며 자신을 변명한다.

한편 맹장수술로 병원에 있던 안리가 새벽에 일어나 최광록은 더욱 성장한다고 한다. 이때 안리가 “그때도 이 시간이었지?”라고 물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자살했을 때의 상황을 알고 있음을 최광록에게 알려준다. 서지나가 죽던 날 최광록은 서지나를 버리고 다시 만나는 것을 레아에게 허락받았으나 서지나에게 들키고 말았다. 서진하는 자신이 느낀 낭비함의 근본적인 이유를 알게 되자 자신의 어머니처럼 자살을 시도했다. 최광록은 서지나의 팔을 잡고 바로 떨어지는 것은 막았지만 서로 원하는 대로 하자는 서지나의 말에 팔을 놓아버렸다. 아들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최광록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반면 추자현은 전과가 있어 실형을 받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잠시 귀휴해 사람들을 만났지만 1년 뒤 만기 출소해 다시 이요원을 찾는다.

4) 여담

줄핀 엄마로 출연하는 장혜진과 변태감독으로 출연하는 임수현은 실제 동갑내기다. 동갑내기 장혜진이 12살 연상.

루이 브뉴엘 역의 최광록을 볼 때마다 자꾸 오광록을 떠올렸다. 이름뿐 아니라 더러운 턱수염으로 짙고 큰 눈동자도 비슷한 것 같다. 최광록 오광록 닮지 않았어? 아니면 돼.

5. 인물 관계도

중간에 인물관계도가 바뀐 것처럼. 김민성 2가 생겼고 김민성과 장혜진의 남편과의 관계, 추자현과 윤경호의 관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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