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멎을 것 같은 비경…사라오름 산정호수

사라올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2번 간 줄 알았는데 사진을 점검하고 4번이나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웃음)한라산은 혼자 하는 백록담 등산은 항상 끝이 목표이기 때문에 사라올무까지는 걸음이 쉽지 않았다.백록담에 오르는 시간이 정해졌기 때문(성 판악 코스의 경우는 진달래 밭 휴게소, 관음사 코스는 삼각 봉을 12:00~13:00사이에 통과해야 한다) 힘겹게 다니는 그 결과 사라올무까지 들러시간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아키야마행 때는 아침에 갑자기 집을 나오고 10시에 관음사 입구에서 출발한 것도 있으므로 시간이 아슬아슬 하게 될 수밖에 없다.게으름이 문제.

그래도 그동안 둘러본 사라오름은 늘 물로 가득 찼다.

현재 버전의 브라우저에서는 360 VR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이 이미지는 360도 VR 이미지입니다. 크게 보려면 클릭하십시오.로딩중입니다. 2018년 8월 사라오름 산정호수

2019년 10월 사라오름산 정상호

하지만 이번처럼 사라오름 산정호수를 한 바퀴 도는 데크가 처음부터 물에 잠길 정도였던 적은 없었다~(웃음) 태풍 힌남로가 뿌려간 폭우에 백록담이 만수일 거라 생각하고 갔을 뿐이었는데 걸음을 서두르니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사라오름 입구에 도착해 사라오름까지 들르게 됐다.

8시에 선판악 입구에서 출발했는데 사라오름 입구에 도착하니 9시 30분.성판악 입구에서 사라오름 입구까지는 5.8㎞, 안내판에 따르면 2시간 10분이 걸린다고 나와 있다.40분 정도 단축시켰으니 사라오름을 다녀와도 백록담으로 가는 것은 무리가 없을 것 같다.겨울 산행을 할 때는 사라오름에 딱 한 번 들렀다.사진을 다시 보게 된다면 이번 겨울에도 꼭 들러보자. (웃음)2020년1월 사라오름 산정호2020년1월 사라오름 산정호사라오름 입구에서 산정호수까지는 600m.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들어와서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조금 귀찮은 일이 발동하면 통과하기 쉽습니다만…이번에는 신의 계시(?)라도 있었나?사라오름을 찾아본다.10분 정도 들어가자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한 말소리.눈앞에 펼쳐진 풍경은?상상 이상이다. 천상의 세계가 따로 있나 싶다, 그냥 넋을 잃고 바라보기만 해도 억울할 것 같다.숨 막히는 풍경에 이어 두 번째 놀라움은 전망대로 향하는 나무데크. 상당한 높이의 나무데크는 모두 물속에 잠겨 있다. 출발점에서 신발, 양말을 모두 벗어야 한다.좀처럼 계곡에서도 발을 담그지 않으려는 저인데 이건.신발도 양말도 벗어던지고 무조건 걸어 들어가야 한다.신발과 양말을 입구에 두고 갈까 좀 고민했는데 생각해보면 전망대까지 가면 다시 갑판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들고 물속으로 차근차근 내딛어본다.사람들은 모두 앞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비경에 감탄사를 연발한다.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기분도 들뜨고 있다.산정호수의 물은 조금 차갑지만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하지만 장시간 발을 담그기에는 꽤 차가워 보인다.현재 버전의 브라우저에서는 360 VR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이 이미지는 360도 VR 이미지입니다. 크게 보려면 클릭하십시오.로딩중입니다.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발목을 조금 넘던 물이 지금은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올라온다. 중간에 데크가 조금 낮아지는 지점이다.발밑의 시원함을 즐기며 갑판을 몇 번 왔다갔다~~데크 끝 지점, 전망대로 올라가는 지점에 이르면 신발을 다시 신어야 할지 한참 고민한다.그러나 전망대까지는 모두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맨발로 전망대까지 가보다.전에도 왔던 곳인데 올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이 느낌은 뭘까? 흐흐흐 전망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햇빛을 막아주는 무언가는 없지만 시원한 가을바람에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좋다.전에도 왔던 곳인데 올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는 이 느낌은 뭘까? 흐흐흐 전망대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햇빛을 막아주는 무언가는 없지만 시원한 가을바람에 햇살을 그대로 받아도 좋다.더 오래 앉아 여유를 즐기고 싶지만 오늘의 목적지 백록담을 포기할 수는 없다.뉴스에서 본 백록담의 만수사진은 지난해 태풍 ‘장투’가 다녀간 뒤 방문했을 때와 비슷해 보이지만 그래도 이왕 왔으니 포기할 수는 없지 않을까.백록담이 목적지가 아니었다면 아마 몇 시간 동안 산 정상호에서 멍했을 것이다.이번 추석 사라오름에 간다면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태풍 ‘힌나무노’가 남긴 백록담 만수 비경 포스팅은 이곳~~ https://blog.naver.com/lala_dimanch/222871950572태풍 ‘힝남로’가 만든 한라산 백록담 ‘만수 한라산 백록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풍 ‘힝남로’ 이후 만수의 비경을 보여줬다. 백록담만수 직접 blog.naver.com사라오름 산정호수 등산코스 : 성판악휴게소입구(해발 750m)~(거리 4.1km) 석밭대피소~사라오름입구(거리 1.7km)~사라오름 산정호수(해발 1324m)사라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사라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사라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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