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 원인 및 검사와 치료/성인 아스퍼거 증후군
ASD(자폐 스펙트럼증, 아스펠거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그동안 자폐증, 광범위한 발달장애, 아스퍼거(Asperger)증후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려왔으나 2013년 미국정신의학회(APA) 진단기준 DSM-5가 발표된 이후 자폐 스펙트럼증(ASD; Autism Spectrum Disorder)으로 통합되어 표현되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은 많은 유전적 요인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일어나는 타고난 뇌 기능 장애로 인구의 1%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폐증 스펙트럼에 걸린 사람의 상태는 매우 다양하며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적절한 교육적 지원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구체적인 자폐 스펙트럼(ASD)의 특징과 증상
ASD(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특징적인 2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먼저사회적인커뮤니케이션이나대인교류의어려움이있습니다.
다른사람과눈을맞추는데어려움을느끼거나상대방이나상황에자신의행동을잘맞추지못합니다. 또 빈정거림이나 비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어려운 말이나 표현을 즐겨 사용하는 것, 말 뒤의 의미나 추상적인 말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서투른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자폐 스펙트럼을 경험하면 사람과 관련될 때 대다수 사람들이 하는 반응이나 행동을 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말이나 문맥의 이해가 어려운 일도 있어, 그 때문에 인간 관계에서 오해를 낳는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지 못하는 등, 교제에서의 곤란이 생기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
아래에 특정 행동이나 사고, 흥미 또는 활동의 제한된 반복적인 양식을 보여줍니다.
⊙작은 변화에 통증을 느낀다.⊙유연한 사고를 하는 것이 서투르다⊙정해진 순서나 순서에 집착한다⊙먹는 것을 고집하는 등입니다.
자폐증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은 장소에 강한 관심과 집착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사물의 순서나 배치가 항상 같다고 안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에 대해 ‘동일성 유지’라 불리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서투르다는 점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문제가 되지 않거나 좋아하는 것을 고집하는 등의 장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특성의 나타나는 방법이나 상황, 환경에 따라서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폐증 스펙트럼 증상 중에는 감각 과민이나 둔마증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감각과민이란 감각(시각·청각·촉각·미각·후각)이 지나치게 예민한 것을 말하며, 감각둔마란 말 그대로 감각이 둔한 것을 말합니다.
자폐증 스펙트럼증이라고 하는 증상은 어린이와 성인이 서로 다른 것입니까?
증상은 성장과 함께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집착증이나 감각 과민의 종류나 정도가 바뀌는 사람도 있습니다. 또, 교육이나 지원에 의해 기술을 몸에 익혀 대인 관계나 사회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어려움이 경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어른이 되면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스킬도 변화합니다. 일이나 결혼을 통해 생활이 변화해 인간 관계가 복잡해지거나 어른으로서의 행동을 요구받거나 해서 곤란이 증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생 원인
자폐 스펙트럼의 원인은 현재도 특정되지 않았지만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선천적인 요인으로 뇌기능의 발달에 불균형이 생겨 행동면에 독특한 특성이 나타납니다. 그 특성과 생활 환경이 잘 맞지 않으면 곤란한 일이 생깁니다.
또, 쌍둥이나 형제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있어서, 발병에는 여러가지 유전자가 관계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부모의 양육 방법이나 애정 부족이 원인으로 발병한다는 설은 연구에 의해 현재는 부정되고 있습니다.
성인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발달 장애의 하나로 사회성, 의사소통력, 상상력, 공감성, 이미지 장애, 집착의 강도, 감각의 과민 등을 특징으로 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중 지능이나 언어의 지연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 누구라도 자폐증적인 부분을 많든 적든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며, 정도의 차이만이 문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펙트럼 장애입니다.
사회성이나 커뮤니케이션 장애로 인해 주위에서는 괴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편, 학업 성적은 좋아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도, 실은 아스퍼거 증후군이었다고 진단하시는 분도 자주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인 분은 주위에서는 괴짜라고 생각하고 있어도 스스로는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유를 모르는 채 스트레스를 안고 우울증이나 신경 쇠약, 강박성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 검사
의료기관에서는 심리검사나 문진 등을 실시하여 자폐 스펙트럼(ASD)이 있는지 의사가 진단합니다. 기타 다른 질환은 아닌지 다른 질환을 합병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어릴 때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청취가 중요합니다. 지금 곤란한 것이나 증상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고, 인지 특성이나 지적 발달의 편중이나 지연을 조사하는 심리 검사를 하겠습니다. 또한 뇌파나 CT등의 생리학적인 검사를 실시합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정보가 국제적인 진단 기준(DSM-5) 등을 충족했을 경우에 자폐 스펙트럼증으로 진단됩니다.
또한 한 번의 진찰로는 진단이 되지 않고, 문진이나 검사가 여러 번에 걸친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의 특성이나 증상이 보여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가 아닌 경우는 진단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ASD(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치료
자폐 스펙트럼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직 존재하지 않습니다 환경 조정 및 상담 등의 수단으로 의사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환경 조정이나 상담자 폐스펙트럼을 가지는 사람에 대해서는, 환경 조정이나 상담이 기본적인 대처법이 됩니다. 환경조정이란, 그 사람의 특성에 맞춘 물리적인 궁리나 주위의 협력에 의해서 집이나 직장에서 곤란이 생기기 어렵도록 환경을 정돈하는 것입니다.
곤란한 상황을 돌아보거나 전문가나 의사의 조언을 참고하거나 해서 어떻게 하면 어려움이 적어질지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가족이나 직장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시도를 해 보도록 합시다. 어려운 환경을 정비하는 것은 2차 장애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증상에 따른 약물요법의 핵심증상인 대인관계나 만성문제를 직접 치료하는 약물요법은 없으나 특성의 일부나 합병되는 증상에 대해 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증상에 따라 항우울제 및 항정신병제, 수면유도제와 기분안정제, 항간질제 등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