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게도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역사를 공부하라고 권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런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실제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난 지 30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금도 세계적으로 원전이 활발하게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이 사고로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지만 한국은 정확한 피해 측정조차 못하고 있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도 당시 소련 아래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뭔가 밝혀진 적이 없다. 원래 정보공개가 불투명한 사회에서 무슨 큰 일이 생기면 다 이런 식으로 처리될 것 같다고는 생각한다.체르노빌 연출 미등록 출연자 레드 해리스, 스텔런 스카스가드, 에밀리 왓슨, 제시 버클리, 아드리안 로린, 샘 트로톤, 배리 케오건, 랄프 이너슨, 마크 루이스 존스, 페레스 팰리스, 다비드 덴치크 방송 2019, 미국 HBO올 여름 일어난 중국 홍수도 지하터널에서 수천 명이 매몰돼 목숨을 잃었지만 중국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사망자나 피해 관련 통계도 발표하지 않고 언론을 탄압하고 통제하면서 그저 숨기기에 급급하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본인들의 치부를 숨기는 이유는 이로 인해 공산당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당시 체르노빌 원전 사고도 소련 핵심부에서는 무마하려 했던 정황이 있어 이 드라마 체르노빌에 너무 자사에 나와 있다. 이들 역시 지금의 중국 정부와 마찬가지로 모래성 위에 쌓은 체제가 무너질 것을 두려워해 이 사건에 대해 무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떻게 보면 소련과 중국은 분명 다르지만 신기하게도 데칼코마니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체르노빌의 목소리 저스 베트라나 알렉시예비치 출판 새잎 출시 2011.06.07.얼마 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에비치의 ‘체르노빌의 목소리’라는 책을 우연히 읽은 적이 있다. 이 작가는 체르노빌 인근에 사는 생존자와 희생자들을 직접 찾아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당시 정보공개가 투명하지 않아 고향을 떠나지 않은 분들도 있었고, 가족을 온갖 질병으로 모두 잃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노부인도 있었다. 정보 공개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정부 발표만 믿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그대로 마시고 이미 오염돼 제 기능을 하지 못한 토양에서 농사를 지으며 그곳에서 자란 과일과 채소를 먹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다.실제로 지금까지도 체르노빌 관광 상품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그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런 가운데 나온 hbo걸작 드라마”체르노빌”는 25년의 세월이 지나면 체르노빌 원전 사고의 진실에 가장 근접한 드라마로 볼 수 있다. 물론 드라마 하나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발생한 복잡한 배경에 대해서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핵심에 다가간 드라마가 과거에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드라마는 잘 만들어진 걸작 드라마와 다르게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제대로 이해하는 정확한 열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자료에 틀림 없다. 나도 역시 hbo미드[체르노빌]를 보면서 작가나 감독이나 제작진이 자료 조사를 정말 광범위에서 자세하게 세분화한 것 같아. 이 정도로 조사를 해야 이것만 너무 드라마가 나온다는 것을 새삼 알았다. hbo가 원래 고전 드라마를 많이 만들기로 유명한데 이 드라마”체르노빌”는 차원이 다른 드라마였고, 지금 웨이브로 전체 회의 시청 및 관람이 가능하다.핵심적인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럼 도대체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왜 일어났는가. 단순히 관리자의 부실 대응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원래 언젠간 일어날 사건이었을까. 결론적으로 명쾌하게 무엇을 이 드라마는 제시하지 않는다. 그것보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한 소련 체제의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다. 무슨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사태 수습에 급급한 당시의 소련 상황과 그 치하에서 자신의 안위만 걱정하는 역자들이 만든 재앙이지만,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할 수 없다. 그 안에서 분명히 진실을 알리고 뭔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일어난 최대의 문제는 소련이라는 체제 자체가 이미 부패하고 더 이상의 자정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역사학자들이 소련의 붕괴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해부분도 동의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슬픈 일에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언젠가는 일어나는 사고였다. 분명히 원자력 관련 전문가들은 체르노빌 원전 시설에 심각한 안전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는데 누구 하나 책임 지고 싶지 않아 사회에서는 이런 문제가 제대로 될 것이 없어 부상해도 좀 더 높은 상관에게 묵살될 것이다. 위의 물이 맑아야 밑의 물이 맑고 있다는 속담은 그래서 더욱 처연으로 다가온다. 더욱 안타까운 것에 높은 사람들이 싼 똥을 처리하는 데 도움이 없는 권력도 없고 돈도 없고 배경도 없는 서민이 많이 희생됐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들의 희생 덕분에 이렇게라도 살고 있다. 재미 있는 것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처리가 체르노빌보다 미흡했다는 현실이다. 일본은 아예 손을 놓고 있으므로, 아마 앞으로 더 큰 문제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특히 이 드라마”체르노빌”은 인류 때문에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던진 작은 사람들을 다룬다. 그들은 영웅이었으나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고 예수처럼 순교했지만 아무도 이름을 기억 못한다. 그런 분들을 이렇게도 기억시킨 것은 이 드라마”체르노빌”의 힘이 아닐 수 없다.사실 hbo드라마”체르노빌”은 보면서 피곤한 드라마다.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며 우리의 생활에 현재까지 미치는 데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도 인류는 아직 정상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학자들의 말을 되새기는 것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그리고 철저한 고증까지 바로 완벽한 드라마”체르노빌”을 보면서 정말 전율을 일으킬 정도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잘 만들어진 드라마이다. 역사적 사실을 안 기쁨과 별도로 너무 잘 만든 웰 메이드인 데다, 게다가 재미 있는 것까지 있다. 이것이 사실이 아니면 더 재미 있겠지만 이것이 모두 사실이라는 것이 좀 아쉽긴 있다. 최근에 본 한번 걸작 드라마”체르노빌”적극 추천합니다. 본 원고는 wavve리뷰단 활동의 일환으로서 “wavve”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사실 hbo드라마 체르노빌은 보면서 피곤한 드라마다.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난 일이고 우리 생활에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나도 인류는 아직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역사를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역사학자들의 말을 새삼 되새기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연출, 그리고 철저한 고증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드라마 ‘체르노빌’을 보면서 정말 전율을 일으킬 만큼 말도 안 되게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역사적 사실을 아는 기쁨과는 별개로 너무 잘 만든 웰메이드인데다 더 재미있는 일까지 있다. 이게 사실이 아니었다면 더 재미있었겠지만 이게 다 사실이라는 게 조금 아쉽긴 하다. 최근에 본 가장 걸작 드라마 체르노빌 강추합니다. 본 원고는, wavve 리뷰단 활동의 일환으로서, 「wavve」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