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실습 – 현지어 학습 –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수법
오늘 수업은 #코이카 파견 중 혹시 있을지 모를 불상사를 예방하기 위한 수업으로
#재난안전실습(#CPR)/#기본소생술(#BLS) 교육이 진행되었다.
수업을 하기 위해서 사진처럼 실습 세팅을 하고 시작했는데
각자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룸메이트들이 하는 말을 엿들으면
이 기구(?) 마네킹(?)은 아주 최신식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CPR을 진행하면
마네킹의 이마에 녹색, 적신호가 뜨는데 이것으로 현재의 압박 횟수와 강도가 적절한지를 알 수 있다. 유레카!!!
인공 호흡용 비닐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 의식 확인 – 구조 요청 – 호흡 확인 – (심정지 판단 후) 심폐소생술 실시
응급상황 행동요령(3C) 현장조사(Check) 현장안전여부 확인 후 사고원인, 부상자 수, 협력자 파악 구급의료기관 연락(Call) 응급상황 발생장소, 부상자 상태, 부상자 인원 확인처치 및 도움(Care) 1차 기본조사 및 처치 ① 의식확인 – 질문&자극 ② 기도(Airway)- 호흡곤란, 호흡정지 ③ 호흡정지 ③ 호흡(Breat) – Breat) – Care
불규칙호흡(비정상호흡)-심폐소생술 진행규칙호흡(정상호흡)-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얼굴-가슴-배를 10초 정도 집중적으로 본다.
2) 2차 조사 및 처치 1차 조사에서 이상이 없을 때 머리부터 발끝까지 조사
쇼크예방을 위해서는 1. 다리를 높게 든다(20~30cm) 2.왼쪽 겨드랑이에 눕힌다. (무의식환자, 구토환자) 3. 앉힌다(호흡장애, 흉통환자) 4. 마비된 쪽이 아래로 가도록 눕힌다(머리에 부상, 뇌졸중)
뇌졸중 자가 검사 방법 1. 안면 마비 – 미소 지어 보라고 한다 (비뚤어지면 문제) 2. 언어 장애 – 언어 구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문제 3. 손발 마비 – 두 팔을 들어 눈을 감고 10초 동안 버티지 못하면 문제 – 이후 서서히 낮추도록 한다
심폐소생술 – 인공호흡과 함께하기 (30회-2회 비율로 하기)
#AED 심장충격기 사용법 전원 온 두 개의 패드 부착 접촉금지 지시에 따라 제세동 버튼 누르기
예전부터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싶었는데 이번에 코이카의 국내 교육 덕분에 실습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
이번 수업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해 많이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1. #CPR을 할 때 왼쪽 가슴에 약간 치우친 곳을 눌렀다고 생각했다.-몸의 중심선, 니플라인 밑을 기준으로 명치에서 한 줌 정도 윗부분을 압박하면 된다.
2. 심정지한 사람에게 당장 CPR만 진행하면 모두 생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의식을 잃고 심장이 정지된 사람에게 곧바로 CPR을 진행해도 생존율이 8.7% 남짓이라고 한다. 충격!
게다가 같은 방 룸메이트 둘다 간호사, 구급구명사 출신이라 수업을 마친후에도 여러가지 물어봤지만 병원에서 CPR을 진행해도 생존하는 경우를 별로 보지 못했다고 하니 더욱 충격ㅠㅠ
그래도 한 생명을 살리는 데 있어서 0.1%의 가능성도 매우 큰 수치이므로 오늘 배운 내용을 항상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복습해야 할 것 같다.
●점심식사 후 현지어 학습의 늪에 풍덩
아 근데 이틀째 9to9 정말 심한애인가요?
스케줄 실화야?
게다가 보충 시간표가 뒤틀려서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현지어 수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얀마어에 식상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성공입니다.ㅜㅜ
3시까지는 버틸 수 있는데
그 이후로는, 들어오는 내용 모두 다 뜯겨버렸는지, ………………………………………………………………………………………………………………………
잠깐이지만 밖에 나왔을 때 이런 엄청난 경치가 있어서 나름 숨쉴 수 있어.
저녁 수업 때문에 와구와구 입에 털어놓은 내가 먹는 게 밥인지 뭔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가르치는 법
내일 현지어 중간평가도 있고 너무 피곤해서 도착한 강의실.
그런데.
들어갈 때 4개 나올 때 2개로 나간다는 데가 여기인가?
강의하는 선생님 완전 리스펙트 수업이 아주 재미있다. wwwwwwwww
저 정도로 수업을 하려면 대체 얼마나 준비를 해야할까?
수업 첫날은 #교실용어 가르치는 시간 알아요? 알겠어요?는수업용어가아니라선생님은말수를적게,학생은말수를많이하는수업을 만들자.
오늘은 교안 작성의 시간을 가졌다.
사실 외국에서 수업하면서 제대로 된 교안을 만들어 진행한 적이 없다.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볼때교안을작성하는글쓰기문제가있어서
그때 공부한게 전부인데 교안을 작성해야한다니 막막하다ㅜㅜ
근데 저도 항상 도입 부분을 만드는 게 어려워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도입 부분을 어떻게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
선생님 수업을 재미있게 진행하신 덕분이기도 하지만
나의 예리했던 룸메이트들이 문밖에서 이렇게 응원해줘서 더 재미있게 수업을 받을 수 있었을까…? 😀
고마워요 룸메이트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도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