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게시물에서 구글이 폴더블폰을 출시한다는 소문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Z플립과 같은 옆으로 접히는 클램셸 방식의 제품을 이미 모토로라는 ‘레이저’라는 이름으로 2019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은 힌지 주름이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경우 비교적 적어 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달리 내구성 문제로 인해 판매 인기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5G를 탑재한 후속 모델을 출시했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올해는 다양한 제조사가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추세에 힘을 보태는 기업이 구글…blog.naver.com인데 올해 2022년에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현지시간 9일 폰아레나를 비롯한 여러 해외 IT매체에서 차기작 코드명이 메이븐(Maven)이라고 밝히며 실물 사진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전작의 경우 이미 언론을 통해 실물을 봤겠지만 200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폴더폰과 비슷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유출된 실물 사진을 보면 삼성 갤럭시 Z 플립 3와 유사한 디자인입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접었을 때 아래쪽이 조금 좁아지는 외형이었지만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 2022의 경우 Z플립3와 비슷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입니다. 특히 아래쪽에 있는 턱이 사라지고 지문인식 센서를 전원 버튼과 통합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스펙을 보면 카메라는 후면 5천만 화소 메일, 1300만 화소 광각을 포함한 듀얼 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내부 셀카는 3200만 화소 렌즈를 탑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셀카의 경우 노치 모양에서 펀치 홀 스타일로 바뀌었다는 것도 달라진 부분입니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해상도의 경우 FHD+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이고 외부 커버 화면은 2.7인치로 예상됩니다. 메인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1세대가 탑재되며 8GB RAM에 128/256/512GB의 스토리지 용량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스펙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일은 7월 말에서 8월 초 중국에서 선보인 뒤 순차적으로 글로벌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색상의 경우 ‘쿼츠 블랙’과 ‘트랜킬 블루’로 출시된다고 하는데 2022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가격은 179만원, 대략 1399.99달러 정도라고 하는데 갤럭시Z 플립의 최신 모델이 비슷한 시기인 8월경에 출시된다고 하는데 가격이 전작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이점을 느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이 88%의 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이를 견제하기 위한 중국 업체들의 신모델 출시가 잇따르고 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힌지 주름이 삼성보다 적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는 걸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힘들 것 같네요. 어쨌든 실물이 사실이라면 그래도 Z플립의 강력한 경쟁자는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000달러 수준에서 가격을 맞추는 것도 흥행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모토로라가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도 7월이나 8월에 나온다면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