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 갑상선 기능 저하제 처방 임신 1~3주 유방 초음파, 임신 중 조직 검사

임신 전 유방 초음파를 하다가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했고, 6개월 뒤 추적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현재는 임신 중이라 병원 가기가 걱정됐지만 초음파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다녀왔다. 외과 선생님에게 임신 중이라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나서 초음파를 본 것입니다.

근데 이게 뭐야 왼쪽에 있던 기존의 크기나 크기의 변화는 없었지만 오른쪽에 이전보다 더 큰 응어리가 생겼다. 선생님도 놀랐어요 그래서 더 놀랐던 것 같다. 다행히 이번에는 형과 함께 병원에 갔기 때문에 같이 상담을 받을 수 있었다. 크니까 조직검사를 하자고 했어. 사실 이때 산부인과에 전화할까 고민하다가 먼저 조직검사를 진행했다.

임신 12주에서 임신 13주로 넘어간 시기로 이 시기의 유방 초음파, 조직 검사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했다. 산모가 놀라는 게 더 안 좋다고 했는데 근데 왜 놀랬지? 조직검사를 하는 것 자체가 긴장되고 두려운데 조직검사를 한번 해봤기 때문에 사실 겁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다. 너무 무서웠어 ㅠㅠ 처음에 유방조직 검사할 때 울어서 이 감정이 아기에게 영향을 줄까봐 걱정했어

그리고 병원에서 돌아온 날 산부인과에서 전화가 왔다. 12주 때 1차 기형아 검사 때 채혈검사를 했는데 혈검 결과 갑상샘 기능 저하가 나타나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 하루 만에 좋지 않은 소식을 두 개나 들은 나는 너무 억울해 눈물을 흘렸다. 물론 엄청 나쁜건 아니지만ㅜㅜ몸관리를 잘 안해서 그런지, 잘 안해서 그런지 나를 나무라기도 했고, 작은 것 하나하나가 곰들에게 영향을 줄까봐 걱정됐다. 휴…

산부인과 선생님께 제 주치의라서 유방조직검사를 했다는 얘기를 전했는데 “나 같으면 하라고 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하셨던… 괜히 한 것 같은데 선생님께서 이왕이면 검사결과 기다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셨다. 유방조직검사를 앞두고 있는 임신부는 병원에 한번쯤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나처럼 하지않아도 되는 검사 하지마…?

(괜히 과잉진료를 받을 곳인 줄 모르고 갔는데 괜히 안 해도 되는 조직검사를 한 것 같아 너무 화가 나…)

나쁘게 생각하면 한없이 나쁘게 생각하게 되니까… 웬만하면 생각을 안하려고 해.

우선 섬유선종이 생긴 이유는 임신 호르몬 때문일 확률이 높고 임산부 갑상선 기능 저하는 원인이 따로 없어 임신 중 10명 중 1명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임산부의 갑상선 기능의 저하를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고 약 또한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제대로 먹지 않으면 더 좋지 않다는 것이다. 산부인과 의사께서는 임산부 갑상선 기능 저하와 관련하여 특별히 식사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말씀하셨다.

단 임산부 갑상샘 기능 저하 갑상샘 약은 아침 공복에 먹어야 하고 식사도 한 시간 후에 해야 한다. 일어나자마자 약을 먹고 밥을 지으며 시간을 보내고, 집에서 일하고는 밥을 먹도록 돌본다. 그리고 요즘은 별거 아니지만 앞으로 밥 먹을 때마다 하루에 한 번은 야채나 쌈은 꼭 먹으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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