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된 에피소드 (아드리안 브로디) 프렌치 데스 패치 보고 내구 oppa

웨스 앤더슨 영화 프렌치 디스패치 최신 영화 리뷰 oppa!! 에이드리언 브로디 oppa! 아무도 모르는 슬픈 오타생활

친구랑 프렌치 데스패치를 보고 왔어요.북재 때 <프렌치 데스패치> 예매에 광탈한 게 아직 충격으로 남은 탓인지 보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 개봉 후견에 갔습니다.

나쵸스도 먹었어~! 이제 위드 코로나라 극장에서도 팝콘과 콜라 재울 수 있어요!오랜만에 이 기분을 느껴요.그러고 보니 이른 아침 영화, 심야 영화 이런 게 되게 아득하게 느껴져요한때 그런 재미가 있었어요.뭔가 10년 전의 일처럼 느껴지네요.코로나 갸ック 때문에…

사실 다 아그로이고 저희 옛 형 아드리안 브로디 얘기를 하려고요.저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2014년도에 극장에서 보고 그에게 푹 빠졌습니다.

그는 섹시했어요. 그는 차밍이었어요.그는 지적이었어요. 그는 멋있었어요.

얼마 전 본 게시물(두부집 여자는 아랍집 남자가 끌린다, )이라는 글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네요.저는 두부집이거든요.

그래서 아랍상인 그에게 끌리는 걸까요?그것을 알고싶어서 파헤쳐주세요.)

저는 좋아하는 배우가 생기면 그 사람의 필모를 망가뜨려요.지구를 그냥 둘 수는 없으니까… 필모를 뿌리는 거죠?

디터치먼트(헨리 버스역) – 미드나잇 인 파리(살바도르 달리역) – 다질린 주식회사(피터역) – 피아니스트(브라디 슬로프 스필만역)

이렇게 섰네요.

사실 그를 오타활할 당시 가장 힘들었던 건 그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는 거였는데 보통 일반인들이 아이돌을 오타활하면 움직이는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가수 TMI 실시간 sns 계정 사진 같은 것도 올라오고 그걸 두고 다 같이 떠들잖아요.

하지만 그 당시 제가 원하던 움직임, 제가 궁금해했던 그의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마 제가 어디로 가면 그런걸 볼 수 있을지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저는 씨네21이나 나무위키의 존재를 너무 늦게 알았어요;)

서치를 잘 안하는 타입이고, 순정영화파(?)라서 영화만 찰싹! 보고 왓챠에 리뷰 짧게 남기고 그 외의 것들은 전혀 보지도 않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영화 이외의 정보를 잘 모른다.어디서 보거나 검색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러던 어느 날 불상사에 휘말린 그를 보고 혼자 눈물을 머금고 탈진했습니다.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전뚝이 사건.)

내가 아드리안 브로디에게 팬이 되고 팬이 된 사실은 아무도 몰랐다.최초 공개 중’ 나 아드리안 브로디의 오타활동을 했거든.그러면 그게 누구야?라는 게 일반적인 반응으로 입을 닫게 된다.지금까지 나만의 비밀이었다.블로그에서 최초공개..

하지만 영화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서둘러 써보는 프렌치 디스패치 관전 포인트 부탁드려요.1)초호화 캐스팅

2)감독의 성격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의심하는 강박적이고 아름다운 화면 비율

3)색감의 마술사

4)이 영화는 매우 유려한 잡지 같기도 하고, 미술관 안의 작품을 혼합한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완벽한 뮤직비디오를 20편 정도 붙인 것 같기도 하고, 미술 교과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등등 할 정도로 매우 시각적으로 화려한 영화네요.

자꾸 보면 볼수록 더 좋은 것 같아요.

5)!!

이런 회사에 취직하고 싶습니다.이런 회사에 취직만 시키면 뼈를 묻을 줄 알았어요.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회사라서 영화로 만든거죠?휴

끝.

브로디oppa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멋지다.미친 듯이..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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