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아픔 없는 길로 떠나다 개그맨 김철민 사망 개그맨

김철민 씨의 죽음에 애도하는 마음과 삼가 명복을 빕니다

닷새 전 12월 11일 개그맨 김철민은 끝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도 바꿔주세요.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이 글이 김철민의 마지막 글이자 유언처럼 되었어요.

코미디언 김철민은 16일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2019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아 2년간 투병생활을 해왔습니다. 올해 54세이지만 아직도 할 일이 많은 나이이지만 폐암의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났어요. 너무 힘들어 보여서 아쉬웠지만 지금은 고통이 없는 곳으로 갔기 때문에 오히려 잘된 일인지도 모릅니다.

김철민 씨 쪽을 보면 암 가족력이 있으신가 봐요 2014년에는 나훈아의 가창가수 나훈아로 알려진 김철민의 형 김갑순씨도 간암으로 사망해 안타깝네요. 김철민 씨는 2019년 8월 폐암 말기 판결을 받은 뒤 유튜브 등에서 항암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개 구제제 펜벤더졸을 복용해 주목을 받았지만 8개월 만에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복용을 중단했습니다. 사실 그 기분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폐암 말기였습니다만, 어떤 방법으로든 사용하면 그것이 잘못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에요.

김철민은 1994년 MB 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2007년 MBC 개그야를 통해 이름을 날린 그는 대학로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며 대중에게 다가갔습니다.

대학로에 동숭아트센터 근처에 가면 항상 그 자리에서 기타를 메고 다니던 김철민 처음에는 누군지도 몰랐는데 나중에는 그 사람이 김철민인 줄 알았어요.

김철민(본명 김철순) 출생 1967년 1월 20일 사망 2021년 12월 16일 데뷔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 가족형 나훈아(본명 김갑순 2014년 간암 사망)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출신으로 개그맨이지만 대학로에서 버스킹을 많이 해 공원 버스킹 원조 이미지가 강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버스킹 공연을 하다가 김현곤에 의해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다. 동료 개그맨 윤효상씨와 기타연주와 개그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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