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하면 해당 스트리밍으로 연결됩니다.
명품 미드로 불리는 ‘소프라노스’,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을 비롯해 최근 ‘빅리틀라이즈’, ‘유포리아’, ‘섹세션’까지 다양한 장르와 형형색색의 배우들을 통해 재미를 선사한 HBO 오리지널 시리즈로 2021년 개봉한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초능력자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풍부한 상상력을 넓힌 웨이브 HBO 미드네바스 리뷰입니다. 초능력자를 주축으로 풀고 있어 신비로운 볼거리와 액션, 수많은 출연진이 시대를 바꾼 ‘엑스맨’의 느낌도 주고, 주로 여성만이 능력을 보유한다는 설정을 통해 시대를 떠나 현재까지 이어지는 사회문제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해 특별함을 남겨줍니다. TV시리즈에서만 주로 활동하는 많은 배우들이 참여해서 낯선 배우들이 꽤 있지만 개인의 능력이 워낙 다양해서 이번 기회에 새로운 배우들도 접하고 각자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웨이브 HBO 미드 추천 네버스 정보 및 예고편 터치드가 세상의 규칙을 어기고 있다
빅토리아 여왕 시절인 1896년 런던 하늘에 기묘한 비행체가 등장해 포자 같은 빛을 눈처럼 쏘아 홀연히 사라집니다. 알 수 없는 기이한 현상 이후 일부 사람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발현합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나 사람들은 그렇게 나타난 초능력자를 터치드라고 칭하고 괴물로 간주한 채 부정적인 시각으로 사회적 차별을 일삼습니다. 결국 다양한 능력을 가졌더라도 대부분 이를 숨긴 채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되는 현실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말리아 트루와 페넌스 아데아는 외부에 고아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숨어 있거나 차별받는 터치드를 데려와 보호하며 함께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없애거나 이용하려는 사람들에 의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예고편 TTrailer
제목 : The Nevers 방영 일시 : 2021년 4월 11일 ~ 2021년 5월 16일 회차 : 총 6회차, 회당 상영 시간 : 60분 정도 국가 : 영국, 미국, 장르 : 액션, 판타지, SF, 드라마, 스릴러 감독 : 앤드루 번스타인 (7), 조스 웰던 (3), 데이비드 세멜 (2), 제트나 푸엔테스 (1), 니나 로페즈 코라도 (1) 각본 : 조스 웰던, 메리사이크발, 케빈 류, 머들리 세컨드
웨이브 HBO 미드 추천 네버스 기대 포인트 죠스 웨던의 1부 필리파 고슬렛의 2부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메인 무대로 주로 여성들로 구성된 터치드(Touched)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총 144부작이 방영되었으며 엄청난 팬덤을 구축하여 미국 드라마의 한 획을 그었다. 평가받은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 제작, 그리고 워낙 유명한 ‘어벤져스’를 비롯한 MCU의 축을 쌓은 죠스 웨던이 연출과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모았습니다. 기대만큼 시대적인 분위기를 살리는 의상과 각종 기발한 도구는 물론 다양한 신비한 능력을 바탕으로 한 볼거리는 흥미를 끈다. 일각에서는 총 12부작 중 전반부만 나와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올해 나머지 후반부가 남아있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건을 매듭짓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조스웨던이 건강 문제로 하차하고, 각본가 필리파 고슬렛이 2부를 맡는다는데 이야기의 방향과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몰라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새 시리즈의 초능력자들
메인 주인공으로는 과부로 템스강에 몸을 던졌지만 신비한 빛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단편적으로 미래를 볼 수 있는 뛰어난 운동 실력으로 전투력을 갖춘 아말리아 트루와 괴짜 발명가이자 전기의 흐름을 보는 능력을 통해 시대를 앞선 발명 시제품(?)을 선보이는 페넌스 아이디어로 볼 수 있습니다. ‘아웃랜더’에서 강인한 여성을 연기한 로라 도넬리가 트루 부인을, ‘작은 아씨들’에 출연한 앤 스켈리가 아이디어를 맡아 완전 180도 다른 성격의 캐릭터지만 절친 케미를 보여준다. 그리고 표면상 사람들이 터치드를 악마라고 부르는 요인이기 때문에 적대적이지만, 6회에서 트루와의 과거 관계가 밝혀지면서 묘해진 미치광이 살인마의 멜로디에는 에이미 맨슨이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겨줍니다. 더불어 트루와 연인 같은 힐링 팩터 호라티오, 의문투성이 고아원 후원자 라비니아 비들로 초반에 키 역할을 했던 메리, 점차 우호적으로 변해가는 맨디 경감 등 정말 수많은 배역의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클릭하면 해당 스트리밍으로 연결됩니다.
사극과 결합된 SF 판타지
웨이브 HBO 미드네버스는 사극과 초능력자의 이야기를 섞은 SF 판타지 장르로 신선한 재미가 있습니다. 특히 일부 남성 능력자들이 존재하지만 대부분 시대적으로 박해받았던 평민 혹은 하층민 출신 여성들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문제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을 두려워하고 위험인자로 몰아넣는 인물도 대다수의 남자로 지금까지 존재하는 성별, 계급에 따른 차별을 은유적 메시지나 트루 부인의 사이다 발언을 통해 전달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각자의 능력, 발현된 이유 등 서서히 쌓아가는 스토리 라인이 흥미를 더하며 SF 판타지답게 터치드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보는 재미를 채워줍니다. 특히 1부 마지막 회에서는 핵심 인물인 아말리아 트루의 과거랄까, 비밀이랄까 알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져 2부에 대한 기대감까지 만들어줍니다. 총 12부작 중 전반 6화만 방영되고 나머지는 올해 개봉 예정인데 후반부는 어떤 이야기로 재미를 줄지 무척 궁금합니다. HBOMax가 웨이브로 이어진다는 뉴스가 있는데, 2부 공개 때는 바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 이미지 출처 : IMDB, Wavve
이전 포스팅, 최근 들어 남녀 쌍둥이 설정을 가져온 색다른 이야기 ‘연모’, 선덕무와 이상의 사랑을 그린 ‘옷소매 빨갛다…’ blog.naver.com 제 글이 마음에 드신다면 팬이 되어주세요. (( >>∀)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