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해킹 테러 레벨 feat. 전기차 완성은 ‘AI 딥러닝 자율주행’ 비트코인, 테슬라 25대 이상이 해킹했다고 주장한 19세 독일인…’위험 알리려고’

#원격창문열림, 오디오 조정, 운전 등 가능 #테슬라 아닌 타사 제공 소프트웨어 결함 #소프트웨어 수정 중 상세 해킹 설명불가

[서울=뉴시스] 이진경 인턴기자 = 최근 한 10대 독일인이 테슬라 차량 25대 이상을 해킹해 원격조종이 가능했다고 주장했다.1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독일 국적의 IT 전문가이자 보안업체 창업자인 다비드 콜롬보 씨(19)가 테슬라 차량 25대 이상을 해킹해 원격으로 창문과 문을 여닫는 것은 물론 주행까지 가능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밝혔다.그는 소수의 테슬라 차주가 사용하고 있는 타사의 소프트웨어에서 발견한 결함이 해킹이 가능했던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콜롬보는 해킹한 차량의 도난방지 시스템을 무력화했고 차량 내에서 운전자의 탑승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소프트웨어는 아직 수정 중이어서 정확한 해킹 방법은 공유할 수 없다고 콜롬보는 못 박았다.

최근 독일에서 사이버보안업체를 운영 중인 19세 청년 다비드 콜롬보가 세계 13개국에서 테슬라 차량 25대 이상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다비드 콜롬보의 홈페이지 변경) 2022.01.13.*재판매 및 DB금지 테슬라는 이 사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11일 사건 조사 담당자가 콜롬보에 연락을 취했다고 뉴욕 포스트는 전했다.또 결함이 발견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서도 콜롬보에 연락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콜롬보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테슬라 차량에 잠재된 위험을 경고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 업체들이 사이버 해킹으로 안전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해킹을 시도한 취지를 밝혔다.콜롬보는 해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정보를 빼내거나 공격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물적 손해도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테슬라측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콜롬보가 법적 처벌을 면할 수 있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테슬라의 팬이라고 밝힌 앞서 콜롬보는 열 살 때부터 코딩을 시작했다. 고교 진학 후 콜롬보는 학교 교육과정에 만족하지 못했다.이를 위해 콜롬보의 부모는 당국에 신청했고 콜롬보는 1주일에 이틀만 학교에 가고 나머지 시간은 사이버 보안 관련 역량을 키우도록 배려했다.콜롬보는 현재 사이버보안 업체인 콜롬보 테크놀로지(Colombo Technology)를 창업해 운영 중이다.◎공감매체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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