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제국주의<1>-블러드 다이아몬드(Blood Diamond)

블러드 다이아몬드 {1999년 시에라리온} 내전은 다이아몬드 지역의 지배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수천명이 죽고 수만명의 난민이…movie.naver.com

블러드 다이아몬드 {1999년 시에라리온} 내전은 다이아몬드 지역의 지배를 둘러싸고 일어났다. 수천명이 죽고 수만명의 난민이…movie.naver.com

브래드 다이아몬드는 2006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아프리카 군벌 간 내전과 선진국 간 다이아몬드 불법 거래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는 시에라 이온입니다. 영화지만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의 성격도 일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총 2시간 30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프리카의 여러 문제점을 살펴볼 수 있으니 꼭 감상평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특히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킴벌리 프로세스(Kimberly Process)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다이아몬드 다국적 기업들이 200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에서 모여 분쟁지역에서 생산된 다이아몬드가 국제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산지 추적제도를 도입한 것을 말합니다. 목적은 좋지만 최근에는 아프리카 국가나 중국이나 인도 등 후원국에서 이 제도를 폐지하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왜냐하면 인도는 다이아몬드 세공을 하는 국가이고 아프리카 국가들은 킴벌리 프로세스의 기준이 지나치게 서구적이며 노동 기준과 인권의 기준이 이중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내전과 빈곤의 원인이 선진국에 있음을 강조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킴벌리 프로세스 등의 논란이 있었지만 현실은 아직 다국적 기업과 불법 다이아몬드 채굴은 끝나지 않았고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서 어린 아이들이 광산에 동원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아프리카에서는 아직 제국주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시선이 있습니다.그만큼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미국, 유럽 국가들의 이권, 정권 개입은 현재 진행형입니다.언제쯤 아프리카의 눈물이 그칠까요?이상 영화에서 보는 제국주의 <1>편 브래드 다이아몬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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