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X기묘한 이야기 스탭의 오컬트 결말 넷플릭스 시리즈 <아카이브 81>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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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러시를 펼치고 있는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나 내가 기다리고 있는 <소년 심판>과 같은 류. 나의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의 시작은, 확실히 미국에서는 꽤 주목받았다고 생각되는<아카이브 81>로, 처음에는 단순한 스릴러인가 생각했지만, 오컬트가 결합된 조금 기분 나쁜 분위기의 공포 스릴러였다.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친숙한 이름 제임스 원과 기묘한 이야기의 제작진이 만났다고 한다. 오늘은 넷플릭스 시리즈 아카이브 81의 줄거리와 결말. 총 8회 구성, 에피소드당 약 1시간 정도로 8시간이면 다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아카이브 81>스포일러 다수 포함

넷플릭스 시리즈<아카이브 81>은 낡은 필름이나 비디오 테이프 등을 복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 댄이 포브스 선정의 힘든 기업의 총수인 데븐포트(마틴 도노반 역)의 비디오 필름 복원 의외를 인수하면서 시작되는 어딘가에 혼자 갇혀 비디오 필름을 복원해야 하는 댄. 비디오 필름을 하나씩 복원하면서 촬영 주인공 멜로디(디나 샤히비 역)와 수수께끼의 유대감을 쌓고 놀랍게도 그녀와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하기도 한다. 멜로디는 댄의 아버지와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댄은 점점 더 이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몰입하게 되었다.

멜로디는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 미스터리한 아파트 비야에 들어가게 되는데, 여기서 비야의 장 같은 샴엘(에반 조니킷 역)과 왠지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비야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밤마다 커뮤니티 룸에 모여 기이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그리고 이상한 동상 앞에서도 그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멜로디는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괴로워하고 그들이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이자 오컬트 신봉자임을 깨닫는다.

한편 댄도 비디오를 복원하면서 멜로디와 비야 사람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게 되는데, 간간이 몽롱한 분위기에 취할 때마다 실제로 자신이 작업하고 있는 집에서 멜로디와 만나기도 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멜로디도 댄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전파도 잘 들어오지 않는 이곳에서 고용주 데이븐포트는 CCTV와 도청을 이용해 댄을 감시하고, 댄은 그의 속셈을 눈치채고 몰래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며 지하공간을 발견한다. 그리고 거기서 데분포트를 만난대. 데븐포트는 댄의 아버지와 멜로디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더 이상 잘 모른다고 잘라 말하고 지하공간을 다시 들락거리지 말라고 명령한다.

한편 의문의 의식이 매일 행해지고 선율은 어느 날 주민들의 파티에 초대된다. 거기서 댄이 좋아하는 공포영화 감독의 딸을 만나는데, 그 영화감독이 남긴 유작과 스너프 필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들은 모두 이 바닥 주민들의 의식과도 관련이 있다. 바닥 주민 중 한 명은 영적인 능력을 지녔는데, 이 때문에 공포 영화 감독에 빙의하기도 한다. 도중에 멜로디의 어머니를 만나게 해 주겠다며 멜로디의 어머니와 교신을 시도하지만 죽은 사람에게는 멜로디의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다는 주민. 그러다 갑자기 댄에게 빙의해 댄과 멜로디가 나눈 대화를 무섭게 읊으며 자신의 얼굴을 피투성이로 긁는다.

그 사건 이후 멜로디와 댄은 서로의 존재가 꿈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고 댄은 그것이 단지 과거가 아니라 현실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멜로디는 금단의 구역 6층으로 가서, 비조 주택을 싸고 있는 수수께끼의 소용돌이 모양을 가진 곰팡이의 존재를 아는 무엇인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깨닫고, 비저를 떠나려고 하는 엘로디.그러나 멜로디의 친구 아나벨(줄리아 장 역)은 이미 비자 사람들과 곰팡이에 매료돼 있다. 곰팡이로 만든 물감으로 이상한 여자를 그려 환각상태에 빠져 정신병원에 구금된다.

테이프를 복원해 오컬트 집단에 대해 더 알게 되는 댄은 오컬트 집단이 신봉하는 악령의 환영에 시달리기도 했다. 비야 아파트에서 자살 사건이 일어나 샴엘과 멜로디가 그것을 목격하게 되는데, 그 자리에서 자신의 고용주 데븐포트의 모습을 본 댄은 데븐포트에게 따진다. 그리고 데븐포트는 샴엘은 자기 형이고 자신은 멜로디가 자기 형을 죽였다고 생각한다며 테이프라도 복원하라고 말한다. 한편 비디오 속 세계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던 제스(아리아나 닐 역)가 사라진 것을 안 엘로디. 그리고 제스가 그 불가사의한 의식의 제물로 바쳐질 것까지 직감하고 제스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그때 댄의 아버지가 나타나 멜로디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병원으로 데려가고 거기서 멜로디와 아나벨은 함께 방에 갇힌다. 하지만 제스를 돕고 싶었던 멜로디는 방을 탈출해 비자로 향한다. 제스를 보낸 뒤 샴엘에게 붙잡혀 의식을 함께 치르게 된 멜로디. 멜로디는 오컬트 집단과 일년 내내 있는 ‘발 덩어리’라는 마녀의 핏줄로서, 의식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므로 샴엘은 멜로디에 굉장히 집착하는 동상 앞에서 의식을 시작하는 비저들과 멜로디. 제스가 없어져 주민 한 사람이 산 제물이 되고, 마침내 악령을 불러내는 데 성공하는 것 같았는데. 그 중 나온 사람은 바로 영화감독이 봤다는 스너프 필름에서 같은 의식을 치르던 여자 아이리스 보스가 나타난다.

그리고 이후 7화, 8화에서는 1924년 아이리스 보스 가문에 대한 설명과 그들이 어떻게 악의식을 행하게 되었으며 왜 이런 의식에 집착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악령이자 자신의 카레고를 불러내는 의식을 똑같이 치렀던 아이리스 보스는 카레고를 부를 때 잠깐 열리는 아더 월드로 옮기게 됐고, 이후 샴엘과 비야 사람들이 다시 그 의식을 행하기 전까지 그곳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샴엘과 멜로디, 그리고 아이리스 보스는 함께 아더월드에 가게 되고 댄은 이 모든 상황을 비디오테이프로 확인한 뒤 자신이 멜로디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다음에는 <아카이브 81> 결말 부분 유일한 생존자 애너벨을 만나는 댄과 그의 친구 마크(매트 맥고리 역), 그리고 자신이 갇혀 일했던 주택으로 돌아가 의식을 치르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나온다. 여기에서 한 가지 반전이 소개되었는데, 그 주택의 관리자가 선율의 생모였다는 사실. 멜로디의 생모 역시 멜로디가 그곳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처음에 이 의식은 다리가 있어야만 가능했기 때문에 선율 엄마도 의식에 참여하게 되고 댄은 선율을 구하기 위해 아더월드로 옮긴다.

우여곡절 끝에 아더월드에서 멜로디를 만난 댄 아더월드에서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그때 어디선가 샴엘이 나타나 멜로디를 누르고 멜로디만이 현실세계로 돌아오게 된다. 현실 세계로 돌아가서 엄마를 만나는 멜로디 그리고 멜로디에게 듣는 마크 댄은 어디에 있나요?멜로디는 대답한다. “모르겠어요” 한편, 의문의 병실에서 눈을 떴대. 이곳이 아더월드 안인지 현실세계인지 구별할 수 없고, TV를 통해 뉴스를 확인하며 자신이 비자아파트가 있던 그 시절 아더월드에 갇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카이브 81> 결말과 엔딩.

넷플릭스 시리즈 <아카이브 81>은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를 짬뽕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먹이를 회수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리고 전개가 조금 느리고 자극적인 장면 없이 잔잔한 두려움을 주기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너무 무섭고 스릴있게 봐서 중간에 빙의할 때 얼굴을 긁는 장면은 거의 볼 수 없다. ㅠㅠ사이에 댄과 멜로디가 계속 만나고 교감된다는 사실, 어떤 새로운 세계가 있다는 걸 몰래 보여줄 수도. 악령을 부르면 다른 차원으로 가는 거 아니야? 설마 댄이 갇히는 건 아니겠지? 그랬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여유 있는 제작진이라 (이상한 이야기 제임스 왕) 이야기의 줄거리는 나름대로 촘촘히 구성돼 있었던 것 같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BGM 같은 게 굉장히 섬뜩하고 무섭고. 다만 약간 클라이맥스가 돼야 할 의식 부분의 CG는 너무 허술해서 악령 혹은 신인 카레고의 모습이 약간. 외계인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간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어 의외로 나는 중반이 가장 무서웠고, 후반은 그런대로 볼만했다. 이런 류의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봐도 좋을 것 같은 넷플릭스 시리즈<아카이브 81>. 몰입감은 미쳐서 진짜 호닥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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