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온게 벌써 작년이네요. 올해는 언제 나갈 수 있을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외국에 나갈 때마다 저는 꼭 면세점에 들러 술 공부를 합니다. 이번에는 발렌타인 30년산 가격의 위스키 면세 가격의 구입 도수 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외여행 갈 때 (제주도 포함) 술 사는 법은 4가지 있는 거 아시죠?첫 번째는 인천 또는 김포공항 면세점에서 산다, 두 번째는 나오는 비행기 기내 면세품 구입, 세 번째는 현지 공항 면세점 구입, 마지막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산다, 유명하고 인지도 있는 술은 네 가지 모두 가능합니다.한편, 예를 들어 일본의 구보타 만주라든지, 단지 23, 야마자키, 히키 같은 술은 일본 현지 공항에서 당연히 사지 않으면 안 되는 거죠. (사실 공항에 가도 이미 매진이라 돈키호테 같은 데 가서 사야 해!!) 이 술을 살 때는 저는 2번을 선호합니다. 왜냐하면 1번 같은 경우에는 여행 내내 가지고 다녀야 하고 돌아올 때도 수하물로 부쳐야 하는데 잘못하면 병이 깨질 수 있습니다. 가방을 대충 던지잖아요. 그리고 3번은 새벽 비행기의 경우 면세점도 문을 닫거든요. 4번은 재고가 없을 위험이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산 가격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볼게요.발렌타인 30년산 가격 위스키 면세가 구매 정보입니다. 먼저 달러 기준으로 인상된 가격은 440달러입니다. 그런데 15% 할인해서 374달러. 현재 1달러 1315원이니 한화로 49만1810원입니다.거의 50만원의 돈입니다. 근데 이거 백화점에서 사도 100만원이 넘고 술집에서는 200~300만원에 팔고 있어요. 주세가 어마어마하거든요. 그래서 역설적으로 해외에 나갈 때는 비싼 술을 사면 살수록 이득이 큽니다.
이 사진은 3년 전 발리 여행을 갔을 때 인천공항에서 찍은 사진인데 399달러였어요. (할인 없이) 가격이라는 게 정말 근본이 없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지금 할인가 374 < 3년 전 판매가 399 < 지금 정상가 440 이런 식으로 가격이 마음대로 결정됩니다. 제 경험으로 따지면 무조건 할인할 때 사야 해요. 제 값을 다 주고 사면 호랑이 갱처럼 돼요.
발렌타인 30년산 면세가격
기내 면세점의 경우 370달러이기 때문에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49만4000원입니다. 카탈로그가 작성되어 발행되는 데 시차가 있기 때문에 환율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어쨌든 49만원 안팎이라는 건 똑같긴 해요. 저 사진은 작년 말 티웨이항공(일본행 비행기)에서 찍어둔 것입니다.
시음하기 위해 양주장을 열어보겠습니다. 딱히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저의 비밀 아지트입니다. 와인도 있고 싱글 몰트 위스키(아벨라워 아브나흐), 발렌타인 시리즈 등 계속 수집 중입니다.
발렌타인 30년 가격
어제는 제 블로그가 처음으로 하루 방문자 1만 명을 돌파한 역사적인 날이었어요. 그래서 기쁜 마음을 표현하려고 혼술을 시도해 봤어요. 안주는 없습니다. 자정이 넘은 밤이었거든요.
얼음은 편의점에서 미리 사놓은 것을 넣었어요.글라스는 언뜻 보기에도 스텔라 알토와 맥주잔입니다. (언더락 전용) 그리고 스트레이트도 한 잔 준비되어 있습니다.
발렌타인 30년의 맛
술맛이라는 게 분위기 반, 술맛 반이에요. 어두컴컴한 바에서 마시는 것보다는 적어도 집에서 마셔보는 발렌타인의 향기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발렌타인 시리즈는 종류가 5개나 넘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17년산, 21년산으로 23년산이나 생긴 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23년은 추천드립니다. 사실 다 먹어봤는데 이래도 저도 아닙니다. 가장 무난한 건 21년이고 여유가 된다면 30년산을 추천합니다.
발렌타인 시리즈는 종류가 5개나 넘는데, 가장 일반적인 것이 17년산, 21년산으로 23년산이나 생긴 지 몇 년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23년은 추천드립니다. 사실 다 먹어봤는데 이래도 저도 아닙니다. 가장 무난한 건 21년이고 여유가 된다면 30년산을 추천합니다.
황금색 호박색이 정말 아름답네요. 얼음이 녹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스트레이트를 먼저 마셔 보겠습니다. 조금씩 아껴 마실까, 단숨에 마실까 고민하다가 싸이 가사처럼 원샷했어요. 꿀같은 아로마향~~ 은은한~~ 느낌이 퍼집니다. 물론 마음은 조금 쓰지만요.
이 술은 블렌드 위스키입니다. 동의어는 싱글몰트 위스키(예를 들면 글렌피딕, 글렌몰린지, 아베라워아브나흐)입니다. 한국인 입맛에는 블렌드가 더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달 글렌피딕 12년산을 한번 마셔봤는데 확실히 더 독한 느낌이 들어요. 보리로 숙성시켜 만든 술인데 오크통에서 어떻게 숙성시키느냐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맛이 바로 이 술의 무한한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술 포장 용기는 나무로 되어 있고 당근 마켓 같은 데서 빈 병과 나무 상자를 2만원 정도에 팔아서 사는 사람이 있거든요. 공병 수집을 왜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취미로 모으고 있는 사람도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발렌타인 30년산 가격 위스키 면세 가격의 구입 도수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확실히 같은 돈을 쓴다면 비싸더라도 이 술이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