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항생제보다 ‘면역력’ 중요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로는 코로나 바이러스,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코로나는 코로나가 변이된 신종 바이러스입니다. 이들 바이러스는 호흡기 감염을 일으켜 폐렴, 부비강염, 중이염,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합니다.

호흡기 질환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있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질환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은 ‘감기’입니다. 감기는 비인두염 또는 급성비염 등으로 ‘바이러스’가 일반적인 원인입니다. 감기와 비슷한 질환으로 ‘기관지염’이 있는데, 기관지염은 하기도인 기관지가 감염된 것으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가지고 있어 혼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상기도 감염 vs 하기도 감염, 무슨 차이일까요?호흡기계는 위치에 따라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뉩니다. 상기 기도는 코, 인두, 후두, 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기도는 후두, 기관지, 세기관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은 감기와 급성 비염 및 급성 인후염, 급성 중이염 등을 포함하며 일반적인 경우 특별한 적절한 위생 관리와 휴식에 의한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기도 감염에는 기관지염, 폐렴 등이 있습니다. 상기도 감염과 기침, 발열 등 초기 증상이 비슷하나 호흡곤란, 가슴압박감, 흉통, 근육통 등 하기도 감염 증상이 더 심각합니다.

2018년 통계청 사망통계에 따르면 2017년까지 4위에 머물렀던 폐렴이 뇌혈관질환을 제치고 암, 심장질환에 이어 전체 사망원인 3위에 올랐습니다. 호흡기 질환 예방과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겠죠?항생제 치료의 효과는?질병관리본부 조사에 따르면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은 가장 이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통계 및 한국의 발생 추정치로 볼 때 모든 감염 질환 발생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호흡기 질환에는 많은 종류의 바이러스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습니다. 통상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염되며 감염 초기 증상은 서로 비슷하기 때문에 명확한 원인 병원체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문제는 호흡기 질환 치료에 항생제를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인데, 일부 환자는 호흡기 질환이 빨리 낫는다는 속설을 듣고 항생제 처방을 요청하거나 몇몇 의원이나 병원에서는 2차 감염을 막겠다는 목적으로 항생제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되는 것이어서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 치료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항생제는 내성과 관련된 부작용 등의 측면에서 볼 때 반드시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근본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치료하기 위한 약이 아닙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이 항생제에 노출될 때 생존을 위해 일으키는 반응의 결과 장내 미생물이 불균형이 고착되고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항생제 내성 세균이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로 인한 미생물 불균형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이런 불균형의 장내 미생물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보고가 최근 발표됐습니다.반복되는 호흡기 감염, 면역증강요법으로 예방감기나 기관지염 같은 가벼운 호흡기 질환에 걸리면 병원에서는 히스타민계 해열제나 항생제 같은 약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약들은 근본적인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질환 발병 후 후속적으로 시행되며 증상 완화 및 2차 감염을 방지하는 보조적인 조치일 뿐입니다. 때문에 면역 활성화를 통한 ‘예방 기능’에 집중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에 가깝다는 의견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경우 평소 바이러스 침투를 방어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들어 ‘면역’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면역을 높이고 항바이러스 효과를 통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면역증강요법’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등 호흡기 질환 전반에 걸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박테리아 용해물’이 있습니다. 박테리아 용해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면역 증강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백신은 특정 바이러스에 효과를 내지만 200종 이상의 바이러스에는 일일이 대항할 수 없다는 점에 반해 면역증강제의 경우는 다양한 호흡기 감염 원인균에 폭넓게 작용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성인용뿐만 아니라 소아용도 있는 만큼 안전성에서도 입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200명의 6~13세 소아 호흡기 질환자를 대상으로 박테리아 용해물 투약 6개월 후를 분석했을 때 상기도 감염자가 위약 대비 51% 적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Jara-Perez et al.ClinTher 2000), 면역력 강화를 위해 숙면도 중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수면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자는 동안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의 공격 능력이 높아집니다. 또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합니다.

전문가들은 하루 7~8시간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고 말합니다. 일주일에 수면시간이 2~3시간 부족해도 몸의 면역력이 크게 약해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양질의 숙면을 습관화하는 것이 호흡기 질환 예방의 지름길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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