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산책하다가 드론처럼 생긴 빛나는 공을 던지며 놀고 있었어요. 안에 프로펠러가 따라 유유히 날아가는 모습을 아이들이 멍하니 보고 있었습니다. 재미있게 놀기 좋다고 생각해서 검색해보니 플라잉볼, 플라이볼, 플라이노바, UFO드론이라는 이름은 여러 제품이 있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금액이 싸지 않거든요.
대체로 이런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해서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기 때문에 알리익스프레스를 찾아봤습니다. 역시 Gyrosphere, flying spinner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한글로는 비행 공회전 장난감, 손제어 드론, 헬리콥터 호버볼 미니 UFO RGV 라이트키즈 소년소녀 선물.. 별의별 단어 다 붙여놨네요.
플라잉볼 디자인부터 살펴봅시다. 중앙축에 상하로 프로펠러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빛을 발광시키기 위해 LED가 장착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충전단자와 ON/OFF 버튼도 보입니다. 마무리에 만족하지 않지만 나름 신경써서 만든게 느껴지네요.
구성품 및 금액(가격)부터 알려드립니다. 중국어, 영어로 작성된 사용설명서가 있고 USB A-Type Micro 5핀 충전 케이블, ON/OFF가 가능한 리모컨이 들어있었거든요. 덧붙여서 알리 익스프레스로 배송비 포함 2개에 약 15달러 들었습니다. 한화로 한 19,000원 정도 들었네요. 개당 1만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물 모양의 케이스 내에 프로펠러가 있어 빛을 내는 LED를 확인할 수 있군요. 반짝반짝 빛나면서 프로펠러가 회전하겠죠? 밤에 보면 더 예쁘거든요.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보입니다. 작은 버튼이 보여요. 그 버튼을 누르면 LED가 빛나고 프로펠러가 작동합니다. 다시 누르면 전원이 OFF되는 매우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 전원은 위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러면 플라잉볼을 날리고 멀리 도망칠 수 있잖아요. 그리고 발광하면서 여기저기 날뛰기도 해요. 이 경우, 부속 리모콘으로 프로펠러를 ON/OFF 할 수 있으며, 단순하게 프로펠러를 끄고 켤 수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도 계실 수 있으니 사용설명서 내용도 첨부하오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명서는 오랫동안 보관하기도 힘드니까 이렇게 사진으로 촬영해놓으면 나중에 혹시 필요할 때 확인하시면 되거든요.
사용 전에 충전이 필요해서요. 아마 방전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날아가야 하는 플라잉볼이라 배터리 용량이 크지는 않을 것 같아요. 판매처에 확인해보니 약 5~10분 정도 사용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충전시 빨간색으로 표시되고 완료되면 꺼지네요.
아이들이 노는 제품이라 안전이 제일 궁금해요. 플라잉볼 말처럼 날아다니는 공입니다. 그래서 가볍게 하려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것 같아요. 망을 친 외관은 부드럽습니다. 구멍이 작지는 않아서 영유아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위험할 것 같습니다. 프로펠러도 꽤 세게 돌아가거든요.
언니들 따라해서 얘도 열심히 뛰어다녀요. 공을 세게 잡으면 프로펠러가 손가락에 닿아요. 5~6세 이상 초등학생까지 즐겁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 저도 재밌어요. ㅋㅋㅋ조금 취하도록 교육해주시면 사용하면 문제 없을 것 같아요.
전원을 켜볼게요. 하늘로 계속 날면 안되겠죠? 만약 바람이 위로 불면 같이 높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손안에서 튕기며 날아다니는 것을 해리포터 퀴디치가 생각났어요. 리모컨으로 프로펠러만 OFF하면 LED가 빛나고 있습니다.집을 다시 치우고 있어서 어수선해요. 플라잉볼을 날려봅시다. 실내에서도 잘 날아갑니다. 밖에서 바람을 타면 더 잘 날아가고 아이들은 밤새 깨어나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도록 영상으로 촬영해봤습니다. 외관이나 충전 단자, 전원 버튼 인터페이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모컨 사용법까지도 촬영해 봤으니 확인해주세요.알리에서 직접 구매했는데 1만원이면 가성비가 좋을 것 같지 않아요. 아마 인기 있는 플라잉볼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할 미니 드론 장난감으로는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뛰어놀기 좋은 계절이라 더 마음에 드네요. 이걸로 아이들에게 점수를 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