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단체 바디 프로필 촬영 날에 열심히 메뉴와 근력 운동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몸이 안 좋아졌어요
분명 비타민, 영양제, 면역력을 위한 유산균까지 꾸준히 먹고 운동을 하면서 더 건강해졌는데, 원래 거대해진 편도선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합쳐져서 목의 통증이 시작되었습니다.
5월 2일 토요일에 목의 통증을 조금 느끼기 시작했는데 점점 왼쪽 혀, 목과 귀 사이가 아파오고 있어요처음엔 구내염이 왼쪽 혀 뒤쪽에 난 줄 알고 오른쪽을 이용해 음식을 섭취하며 비타민을 먹다가 통증이 심해지자 5월 4일 월요일에 동네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예전부터 편도선이 다른 사람에 비해 크기 때문에 항상 감기철이 되면 목감기에 걸려 편도염으로 고생하기 일쑤였지만 어쩌면 내 평생 아팠던 기억은 독감보다 편도염으로 인한 목의 통증과 고열과 피로 때문에 고생했다는 것.
어쨌든 처음에는 부드러운 일반 음식도 좋고 나름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목 상태였는데
점점 식단이나 운동은커녕 일반 식사가 힘들어졌고, 물도 먹기 싫고, 입을 벌리거나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어 약속이나 일정은 포기하고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 와중에 메뉴 포기하기 싫어서 밥에 물 말아 먹으면서 기름 뺀 참치 넣어 먹기…
- 편도절제술 수술 결정의 계기는 월요일에 이비인후과 의사와 이야기를 나누자 예전에 병원을 다니면서 수술하라는 얘기는 없었습니까?네, 편도선이 크다고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이젠 수술을 해야 할 지경이예요. 수술하세요.”그 단호한 모습으로 바로 수술을 깨달았어요.
- 리뷰를 찾아보니 어릴 때만큼 좋았고 나이가 들어 회복도 늦었고 수술 직후에는 너무 아파서 무서웠지만 제대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면 수술을 해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게 더 두려웠어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해서 수술하실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2. “병원진료를 거절했으니 제발 수술하게 해주세요” 편도절제술은 이비인후과 의사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술이래요…..(간단히 확실하게..?) 그래서 큰 병원이 아니라 동네수술 가능한 이비인후과에서는 수술 당일 퇴원시켜버리는 병원도 있군요..?
저는 입원하면서 전후 치료를 제대로 받고 싶어 2박 3일 입원-수술-퇴원이 가능한 병원이라고 알아봤는데 가까운 게 최고여서 야탑 분당 차병원을 예약하고 전화했어요.
근데 목 통증은 깨지는 코로나와 증상이 겹치죠^^…목 통증이 있으면 병원에 가도 진료를 받을 수 없다네, 멘붕… 그건 백 번 이해하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하죠?
어쨌든 아픈 상태로는 안된다고 해서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혼자 폭풍 검색만 하고 또 다른 리뷰를 보고 반대로 이비인후과를 연락했습니다.여기도 마찬가지 상황… 그럼 지금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서 목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그럼 와도 약 처방만 가능하고 수술 날짜도 못 잡겠다고 하더라고요. ??
결론:어쨌든 목아프면 안돼 아프면 안만나줘!!!!!
약은 이미 먹고 있어서 목 아픈 거 말고는 열도 없는데… 저는 최대한 빨리 수술 날짜를 잡고 싶었을 뿐인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망할 코로나…….
그래서 월요일에 갔던 병원에 다시 가서 약을 더 받아서 빨리 나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세끼정도 먹고 약을 꾸준히 먹으면서 그 사이에 아플때는 투게더와 엑설런트에서 버텼습니다.?
3. 편도절제술 수술 날짜 확정 어쨌든 약을 꼬박꼬박 먹었더니 통증도 가라앉았고 좋아져서 병원에 가서 열도 재고 의사를 만나서 수술 날짜를 정했어요.!!
그 과정에서 편도수술이 이비인후과를 검색했을 때 후기가 좋았던 두 병원을 찾게 되었는데, 결국 집과도 가깝고 수술일도 얼마 남지 않은 분당차병원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51
#1. 이비인후과 후기, 일단 그 아이들이 교통이 조금 불편합니다.근처에 지하철역이 없어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야하는데 가는 버스도 많지 않고 배차간격이 안좋고…오신다면 차를 이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32-19 그리고 일단 안심병원으로 선정되고 코로나 때문에 출입통제가 심한데 이렇게까지 하면…? 싶을 정도로 심했습니다 환자입장에서 조금 불편…..??또 넓은 규모의 건물이 아니라서 1,3층을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계단이 끊어져있어서 어…? 라고 생각했어요.. 나올때도 들어오는 입구가 아니라 지하1층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서 나가야하는 번거로움ㅠㅠTT(´;ω;｀)
의사선생님은친절하시고젠틀하시고제가말하지않았던증상도알아듣고말씀해주셔서좋았지만보호자방문도절대안되고입퇴원할때혼자스트레스가쌓일것같았습니다.
또 수술 잘하기로 유명해서 그런지 수술 날짜가 많이 남아서… 빨리 끝내고 싶은 제 마음에 안 맞았어요.
4. 단체 바디프로필 포기결정 수술 날짜를 잡으면서 최대한 빨리 하고 싶었던 이유는 바디프로필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아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아 사람마다 회복기간이 다르겠지만 수술 후 약 한 달 동안은 운동을 자제해야 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식단과 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특히 단백질 보충이 가장 곤란해ㅠㅠㅠㅠ
최대한 운동 듣다보면 걷는것만 가능하다고 ^^….
그리고 아무래도 목 수술이라서 수술 후 일주일은 미음을 먹고 겨우 죽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이걸 하려고 질질 끌고 있으면 제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제대로 쉴 수 없게 되고 회복이 늦어질 것 같거든요
그렇게 대충 만든 몸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니 열심히 준비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폐를 끼치는 제 스스로도 만족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바디프로필은 이번에 못찍게 된 바디프로필 관련 검색으로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죄송한 마음으로 고백합니다.나 못찍어요… 私
몸이 회복되면 단체로서는 개인적으로라도 꼭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올해는 제가 병든 신께 드려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어쨌든 다음은 입원과 수술 후의 리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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