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결석수술 후 청주성모병원 이비인후과 2박 3일 입원하였습니다! 5.6~5.8일까지 5월 6일 월요일 오후 4시 입원하고 5월 7일 화요일 오전 9시 수술(1시간 15분 정도 소요) 5월 8일 수요일 오전 10시 퇴원까지 병원에서의 2박 3일 후기입니다! 다음 생에 첫 입원. 너무 떨렸어요. 하하 입원시간은 4시, 그 전까지 먹고 싶은 걸 다 먹는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는 못 먹었어요. 4시에 병원에 가서 입원 수속을 하고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병원 식사를 안 먹고 마지막 식사를 집이나 밖에서 먹고 와도 된다고 해서 바로 외출을 그만두고 나갔다 왔어요! 전부터 먹고 싶었던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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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이 시켜서 잘 못 먹는…아쉽다 저녁 7시에 다시 병원 컴백!
먼저 꽂아주신 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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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부터 단식이라 미리 사둔 포카칩 먹으면서 미스터 선샤인을 보고 결국 포카칩은 절반도 못 먹고 11시 반에 겨우 잠이 들었다.1시 반, 3시, 5시. 계속 깨서 잠을 잘 못 자서 전신마취 수술이라 많이 아팠나 봐요.6시 반쯤 와서 굵은 바늘을 꽂아주셨는데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어서요. 바늘 넣는 게 힘들었어.왼팔에 2번 실패한 후 오른쪽으로 꽂는 데 성공… 너무 아팠어 TT
오른손으로 하니까 정말 불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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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검사는 무사히 통과.
긴장해서 손에 땀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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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45분쯤 간호사가 직접 휠체어에 태워 수술실까지 데려다줬다.이때까지만 해도 웃었어.수술이 무사히 끝나서 전신마취를 외워야 하는데 자꾸 졸려서 혼났다ㅜ 수술 끝나고 병실로 올라온건 11시쯤이었는데 정신을 차린건 12시쯤 ㅋㅋ 계속 침 뱉고 호흡운동하니까 금방 괜찮아졌어!아 중간에 너무 아파서 바로 진통제도 받았으니 힘이 나면 참지 말고 진통제를 쳐주세요. 저는 4시간 간격으로 계속 맞았어요…오후 3시부터 물을 마실 수 있다고 해서 미스터 선샤인을 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배가 고팠어.3시 되면 바로 물 한 모금 마시고 괜찮았으니까 바로 아이스크림 고!
하겐다즈 바닐라 맛이 엄청 작은 사이즈인데 숟가락 3스푼 먹고 포기하는 오후 5시 반 드디어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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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죽알이 커서… 괜히 목에 걸릴까봐 차가운 미역국만 떠먹었어.
병원에서 준비해준 가습기 덕분에 건조하지 않게 건강했어!! 엄마가 다시 쌀을 갈아서 죽을 끓여줘서 8시에 죽을 먹고 9시부터 일찍 잘 수 있다.6시쯤부터 항생제를 넣어주시고 7시에 맞춰 진통제를 넣어달라고 요청했을 때까지 가끔 잠에서 깬 것 말고는 정말 푹 잤다.아침 7시 반 식사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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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끓여주신 죽이랑 차가운 된장국처럼 질그릇죽은 간 정도는 해먹자.너무 얇다 ㅎㅎ 오전진료는 9시반쯤 내려서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바로 수납하고 약먹고 퇴원! 내일부터는 출근인데 잘 할 수 있을까?수술 전, 후의 사진입니다! 보기 안 좋을 수도 있어요.보고싶지 않으신분은 여기까지 읽어주세요!!! 수술전 편도상태
왼쪽 편도(사진상 오른쪽)가 아주 크게 나와 있습니다. 안에 고름도 있고 결석도 많다고 합니다.(눈물) 수술직후 편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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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게 열었어요.하하하하가 잡은 항공편도 보고 싶었는데 그건 사진으로만 봤어요.안에 엄청난 결석이 가득해서 저는 원래 왼쪽이 더 커요.흐흐흐흐흐흐흐흐흐 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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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생긴 막입니다.좀 보기 좋아요.침을 삼키는 것도 물을 마시는 것도 다 아파요.하하하, 다음 게시물은 퇴원 직후부터 14일까지의 리뷰를 계속 진행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