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원작 작품입니다’잭 스나이더’ 감독님에 의해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미국 드라마 ‘워치맨 Watchmen’입니다
코믹스 엔딩 이후를 그린다고 합니다1921년 ‘털사’, 이후 ‘블랙월 스트리트’로 명명되는 번영한 흑인공동체 그린우드는 백인우월주의 집단 KK단의 공격으로
도시는 산산조각이 나고 많은 흑인들이 죽습니다 피난길에 공간이 없는 ‘윌’의 부모는 어린 ‘윌’만 보호해 달라는 바람을 남기게 되는데요.
대피하던 차량마저 공격을 받았지만 어린 윌은 생존합니다.그로부터 100여 년이 지난 2019년 공권력에 도전하는 집단의 횡포는 극도에 달했고, 경찰보호법의 일환으로 경찰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립니다.
차량단속을 하던 경찰관 찰리를 로어셸 마스크를 쓴 운전자가 총으로 쏘는 사건이 발생해요. 제7기병대라는 백인우월주의 집단이 이제 때가 됐다고 선전포고를 하면서 밝혀진 그들의 본거지는 닉슨빌딩입니다.
안젤라에이버는 경찰관 출신으로 겉으로는 빵집을 운영하지만 자경대, 즉 워치맨입니다. 과거 경찰관 시절 크리스마스 이브 날 동시다발적인 백인우월주의 집단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었고, 그 때 많은 경찰관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분이 탄로난 경찰관은 전원 사직하고, 이 사고로 인한 희생자나 부상자는 레드포테이션으로 알려졌다.
연금을 받는 것 같은데 이런 현실도 백인우월주의자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요 3년여 동안 조용하다 보니 이제는 사라진 줄 알았던 단체의 재등장으로 경찰과 워치맨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 경찰서장 주드 크로퍼드는 총에 맞은 찰리라는 경찰의 의식이 회복됐다는 연락을 받고 야간 출동 중 누군가가 길바닥에 깔아놓은 스파이크 장치에 의해 타이어를 펑크내고 차 밖으로 향해
나갔다가 누군가에게 붙잡혀 있다가 한밤중에 롤랜드 언덕 참나무에 아버지 ‘마커스 에바’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안젤라 에이바는 경찰서장의 시체와 휠체어를 탄 ‘윌’이라는 노인을 발견합니다.
한편 자경단원인 ‘리벤져’와 ‘미스터 섀도우’를 붙잡는 FBI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찰서장의 죽음을 제7기병대의 소행으로 추측하지만, 상원의원 ‘조셉 키니아 주니어’의
생각은 달라요 FBI 롤리 브레이크 요원이 타르사 지역에 파견되지만 롤리 브레이크의 전 남자친구는 닥터 맨해튼으로 화성으로 떠난 지 3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어요.
의문의 할아버지 ‘윌’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이 밝혀지고, ‘윌’의 말로 사망한 경찰서장의 옷장을 찾던 안젤라 에이바는 KK단원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신과 같은 날 백인우월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고 자신을 딸처럼 귀여워해 준 경찰서장이 KK단원이었음을 아는 안젤라.
앤젤라 에이버, 일명 씨스타나이트, 레드 스케어, 해적 제니, 롤프 뮐러, 일명 서커스 스트롱맨 등의 자경단과 복제인간을 하인으로 한다
이용해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하는 ‘아드리안베이트’가 등장하는데 정상 범주에서 많이 벗어난 캐릭터로 보이네요
코믹스는 읽은 기억이 없어서 ‘잭 스나이더’ 감독님의 영화 <워치맨>은 봤는데 그렇다면 감시자들의 폭주는 누가 감시할 거냐는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이야기의 범위가 좁아지면서 인간이 인간을 증오하고 미워하고 서로 싸워 죽이는 이야기 전체가 미국 내 인종차별 문제에 국한되는 느낌이죠.
다시 말해 인종차별 문제를 인간과 인간의 문제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미국 내 인종차별에 관한 얘기는 너무 많이 봐서 신선함 면에서는 기쁨이 적어요.
개인적인 이유로 공개된 1년에 에피 몇 편보다 접어버린 작품이지만 그래도 HBO인데…라고 특별한 작품이 나오지 않는 요즘 또 도전 중인 미드 ‘워치맨 Watchmen’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