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파 3사 태풍특보 체제… KBS 9시 뉴스 15.7% 입력 2020.08.27일 오전 9:05 수정 2020.08.27일 오전 11:10 이정현 기자

태풍 ‘바비’에 무너진 주택 지붕 (서울=연합뉴스)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27일 새벽 서울에서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이날 오전 4시 30분경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주택가에서 지붕 방수 패널이 무너져 방범창이 깨졌다.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주민 1명이 손을 다쳐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2020.8.27 [양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 상륙에 지상파가 각각 특보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도 뉴스에 집중됐다.
2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영한 KBS 1TV ‘KBS 9시 뉴스’ 시청률은 전국 평균 15.7%를 기록했고 광주에서는 17.2%, 대구/구미에서는 17.3%까지 상승했다.KBS 1TV는 전날 오전 8시부터 이날 오전까지 다른 정규방송을 취소하고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7시 뉴스와 이후 이어진 특보는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도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방송하지 않고 특보를 잇달아 내보냈고 SBS TV도 심야에 2회 뉴스특보를 내보냈다. 또 MBC 뉴스데스크는 5.3%~6.0%, SBS TV SBS 8뉴스는 5.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밖에 JTBC가 수목극 ‘우리 사랑했을까’를 방송하지 않고 뉴스 특보를 내보내는 등 종편 채널도 일부 특보를 선보였다.
지상파는 코로나19 재확산에 태풍까지 겹친 상황을 전달하는 데 주력했고, 기자들은 현장에서 피해 상황과 대피·준비 요령을 전했다. 또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피해 제보를 받았다.
KBS는 ‘재난주관 방송사’를 강조하고 기상청 전문가와 기상전문기자 등을 활용해 태풍 경로를 세부적으로 예측해 차별화를 꾀했다.
태풍 바비는 이날 남한을 거쳐 북한 지역으로 옮겨가고 중부지방도 오전에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