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의 수많은 광고와 협찬 글이 불편해 스스로 찐 사실주의 블로그를 시작한 북극곰입니다.
이제 내용이 점점 중반으로 가고 있어요.
제 예상보다 보시는 분들은 계속 보시는 것 같아서 기쁘지만
내용이 너무 어렵다기보다는 생각보다 재미없나요?
아무래도 내용과 용어 자체도 어려운데다가 이게 번역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에 별로 어렵지는 않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는데 보시는 분들이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하던 대로 계속 해볼게요.
제8장 최초의 새로운 행성입니다.
제목만 보면 태양계 이외의 우주 행성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가 싶으실 수도 있는데

나무위키 천왕성의 모습이 책이 제작되는 94년도 무렵에는 태양계가 아닌 우주계 행성의 존재를 92년에야 찾았기 때문에 이야기할 수 있는 정보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외계행성 자체의 특징이 어떤지까지는 자세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행성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찾은 정도만 설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가장 최근에 발견한 태양계 내의 가장 멀리 떨어진 행성, 인천 왕성과 해왕성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것은 장입니다.
8장은 천왕성에 대해서, 9장은 해왕성에 대해서입니다.
천왕성은 윌리엄 허셜이 망원경으로 1781년 그 존재를 발견하면서 행성으로 공식 인정받은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행성 중 하나인 거대한 가스형 행성입니다.
그런데 천왕성이 요즘처럼 빛 공해가 심한 시대에는 맨눈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눈으로 관측 가능한 행성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겨우 보일 정도로 어둡고 공전 속도가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금성, 화성 같은 다른 행성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옛날 사람들도 천왕성이 행성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항성, 즉 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발견이 늦어진 행성입니다.
공식 발견자인 윌리엄 허셜도 처음부터 행성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본인이 혜성을 발견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혜성이면 있어야 할 꼬리 부분이 안 보이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혜성이 아닌데 또 정지해 있는 모습이어야 할 항성인 별도 아니고
그럼 남은건 행성이라는 말밖에 없는데 행성이구나!! 그래서 발견됐어요.
그 당시에는 아는 행성은 토성까지였으니까
8장 제목인 새로운 행성의 발견이라는 제목과 잘 맞는 발견 스토리이긴 하죠.
천왕성이 얼마나 느리냐면 공전 주기가 84년이니까 관측자 입장에서는 충분할 것 같아요.
금성은 224일, 화성은 686일, 목성은 2011년, 토성은 29년.
그리고 기존의 가스형 행성인 목성이나 토성은 내부 깊은 곳은 압력이 매우 크고 대기가 금속화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천왕성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사실은 아니었어요.
천왕성은 주로 수소와 헬륨으로 대기층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은 매우 가벼운 기체 원소이기 때문에 행성 자체의 크기가 크다고 하더라도 금속화될 정도로 압력이 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에는 얼음+암석화된 표면이 존재하는 지구와 같은 암석 행성이 매우 큰 대기의 담요로 둘러싸인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행성의 표면 온도도 예상보다 낮았는데
보통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행성 내부 자체에서 발산하는 자체 열이 합쳐진 것이 표면 온도가 되는데,
실제로는 천왕성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해왕성보다 온도가 낮았기 때문에
천왕성 -224도 해왕성 -201도
그래서 내부의 열원자체가 굉장히 약하다고 하니까 이미지 지자체가 약간 축 늘어지고 힘이 없는 사람 같다고 해야 되나.
게다가 토성처럼 고리가 있는데 너무 얇아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보통은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편입니다.
이미지화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느낌입니다.양궁의 과녁 같다고 생각하세요.저렇게 사진으로 봐도 거의 안 보여요.자세히 봐야 보여요.

사진출처 나무위키 거기에 아래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진출처 나무위키자 전축까지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혼자 누워서 자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지구가 팽이처럼 돌고 있다면 천왕성은 공이 굴러다니는 것 같습니다.
암석행성도 아닌 가스행성인데 가목성처럼 표면이 역동적이고 재미도 없고 색깔도 불투명하고 우울하고 특색없는 느낌으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없는 행성 중 하나이지만
특징만 놓고 보면 태양계의 이단아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음 9장은 푸른 빛이 아름다운 해왕성에 대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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