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부작용, 체중 등에 관한 에피소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단약, 앞으로 컨디션 관리를 열심히 하자ㅠㅠ

마지막이 되었으면 좋겠다 #갑상선 기능항진증 이야기!

5월 1일에 병명진단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한지 벌써 6개월!! (앞으로 15일… 지난 토요일 피검사 결과를 받아서 이제 약을 먹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말을 들었어!)

저는 단계적으로 약용량을 줄였지만 앞으로는 #메치마졸을 복용하지 않고 2개월 정도 경과를 지켜보도록…!몸이 아프면 바로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하셨다.

자세히 쓰자 나는 한 달은 #메치마졸 두 달 반 한 알 두 달 반 반 반으로 점차 약을 줄여 나갔다.약 2알 먹고 한달이 지나자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지만 의사의 말에 약을 단번에 끊어버리면 다시 항진증이 될 수 있으므로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옳다고 하니 정말 차츰 줄여나갔다.

반알을 마셔도(실은 이것도 이 시기는 몸의 상태가 좋기 때문에, 전처럼 시간대로는 먹지 않았다.까먹고 안 먹은 날도 좀 있었고…(웃음) 수치가 정상이라 지금은 정말 약을 끊어도 호르몬이 정상인지 보기로 했다.그래서 두달정도 있다가 다시 검사받기로 했어ㅠㅠ 지긋지긋한 피검사ㅠㅠ!!!!!(옛날에는 일년에 한번받던게 1~2달에 한번씩 받다니 정말 싫었어….) 두달후에 약없이도 수치가 정상이라면 이제 정말 끝! 주기적으로 피검사도 안받아도 될것같다.앞으로 약을 먹을 때보다 몸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이제 약은 안먹으니까 체중관리도 하고(약을 먹어서 그런지 핑계일지도 모르지만 살이 안빠졌다.) 운동도 하고 메뉴도ㅠㅠ배달은 줄이자. ( ´ ; ω ; ` )

아! 그리고 역시 #항진증이라면 살이 빠지는 것도 궁금한 게 많을 테니 쓰려다 보니 증상을 알기 전에는 갑자기 45kg 정도 갑자기 빠지곤 했다.그러다가 약을 먹으면 바로 몸무게가 돌아와서 약을 먹다가 다이어트를 한다고 (고시국이 덕분에 이미 살이 찐 상태였어) 한 2달 넘게 운동과 식사를 열심히 했는데 진짜 내가 했던 노오력에 비해 개코딱지만큼 말랐어도 진짜 2~3개월 동안 맥스 3키로?!!! 하루도 빠짐없이 건키부브브브, 빅식스 다 했는데 이 정도; 그래도 의욕도 떨어져서 백신접종하러 갔으면 진짜 2~3개월 동안 맥스 3키로?!!! 하루도 안빠지고 말았죠! 그래서 약 때문일 거라고 생각하며 백신 접종과 다이어트를 손놓고 말았다.하지만 손을 뗀다고 더 살이 찌지는 않았어.

마른 고기찜은 정말 사람마다 다르고 개바케다.항진증인데 살쪘다고 하는 분도 있고 약을 먹으면 과체중이라고 하는 분도 있고 상관없이 원래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사람도 많고 정말 천차만별! 그러므로 저도 단 한 사람의 경험담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요약하면 항진증 때 살이 빠지고 약을 먹으면 다시 돌아온다.원래 몸무게 그 이상은 안 찌웠는데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안 빠졌어.(정말 열심히 한다) 이 정도 요약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9월에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후기를 남겼는데 한동안 정말 많이 빠졌다고 생각했더니 이젠 정말 호르몬 기능이 정말 정상으로 돌아가는지, 머리카락 빠지는 증상은 좋아진 것 같다.다행이다 진짜 대머리 되는 줄 알았어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어.

그래도 다시 생각해 보면 항진증 증세를 지대에서 앓고 있을 때와 비교하면 살찌는 거나 탈모 이런 건 별로 힘들지 않다.굳이 꾀를 비교해보니 그만큼 힘들었다(무릎통증, 심장력, 무기력, 잦은 딸꾹질, 잦은 배변활동-_-등!!!)

그래도 거의 1년은 약을 먹어야 할줄 알았는데 6개월만에 단약을 하게되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는 갑상선항진증 글은 쓰지말고 다이어트 성공후기를 가지고 오고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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