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영양제

내분비 내과 원장에게 당뇨병에 좋은 영양제를 물어 봤어요.당뇨병 환자들이 영양제 문의를 많이 해요!당뇨병에 좋은 영양제는?

안녕하세요 리더스 내과 영상의학과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꾸벅~^^

설 연휴 첫날입니다. 여러분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오미크론코로나변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발이 묶여 멀리 고향에도 돌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어르신도 오지 말라고 해서 저도 이번 설에는 집에서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찾아뵙지 못하는 분들은 택배로 과일이라든지 건강기능식품이라든지 영양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추석선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희 어머니도 당뇨약을 먹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주 내분비내과 원장이 당뇨병에 좋은 영양제를 추천해 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광고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정말 당뇨에 좋은 영양제인지 확신이 안서요.

보통 우리가 약국에서 당뇨에 좋은 영양제를 추천해 달라고 문의하면 아연이나 크롬 성분이 든 영양제를 추천하거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 은행잎 추출물(징고*) 등을 추천해 줍니다.

그런데 유튜브나 약국에서 권하는 건강식품, 영양제가 당뇨나 고지혈증 약을 오래 복용하시는 엄마한테 정말 좋은 영양제나 내분비내과 원장님께 여쭤봤어요.

출처 당뇨병학회:당뇨교육자량1. 홍삼약국이나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가장 흔하게 추천해주는 건강기능식품은 인삼으로 만든 홍삼인데~ 원래 홍삼의 진세노사이드(인삼의 사포닌 성분)는 비만과 당뇨, 혈액순환에 좋다고 일부 논문에도 나와있으나 농축액 속에는 쓴맛을 줄이기 위해 설탕, 꿀, 감초, 감초 등을 추가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홍삼농축액의 영양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구입하기 전에 약 처방을 해주는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글루코사민 당뇨병이 있는 어르신들은 비만인 경우도 많고 무릎 관절이 약한 분들이 많아요~ 무릎에 좋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이 경우에 따라서는 혈당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 글루코사민은 당뇨 조절이 안 되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그리고 무릎관절염이 있는 분에게는 보험이다.열었다는약을저렴한비용으로처방받을수있기때문에굳이비싸게안사주는게좋을것같다고했어요.

3. 여주 등 혈당을 낮춘다는 식품이나 영양제 당뇨 조절이 아주 잘 되고 있는 분들의 혈당을 낮추어서 오히려 저혈당이 올 수 있다고 칩니다. 게다가 자주 혈당관리를 하면서 내과에서의 합병증 관리를 잘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에 고야 등의 식품을 먹고 갑자기 약물을 중지하여 당뇨 조절이 안되어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혈당에 영향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에도 주치의와 상의하여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오메가3와 은행잎 추출물(시큐*, 징크* 등), 크롬함유 영양제 등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당뇨병 약 이외에 고혈압 약, 항혈소판사, 항응고제, 고지혈증제 등 함께 복용하는 약제가 많지만 건강기능식품을 다양하게 복용하면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맥경화증이 있어서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보험적용이 되는 약제를 이미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추가로 혈액순환제를 비보험적으로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5.건강기능식품을 먹을 때 주의할 점은 건강기능식품을 하루에 복용해야 할 양을 정해 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인삼, 여주, 도라지, 돼지감자, 효소 등 건강식품이 먹는 음식을 원료로 만든 것으로 정해진 용량대로 복용하지 않고 몸에 좋다고 양을 늘려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정한 식품에서 추출한 기능성 원료가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양을 늘려 드시면 독성이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자료를 봤을 때 특정 건강기능식품이 당뇨에 좋다고 입증되지 않았고, 당뇨병학회에서도 권고하지 않았습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관리를 위해 균형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여 당뇨 관리를 좋게 하는 것입니다.

평균수명이늘어나고,건강에대한관심이많아져서건강기능식품을복용하고있는분들이정말많습니다. 그러나 효능이 증명된 것이 거의 없고 보존제나 첨가물이 많기 때문에 신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뇨약제를 복용하셨거나 반려질환이 있어서 여러 약을 한꺼번에 복용하시는 분께는 영양제를 최소량만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번 설명절에 당뇨병약 어머님께 굴비를 선물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단백질 섭취량을 더 많이 늘리는 편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오랜만에 긴 연휴 맞이하셔서 평소에 못했던 일 마무리하시고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기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