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넷플릭스가 이들의 스트리밍 미디어의 절반을 자체 콘텐츠로 채우겠다고 발표했을 때 사람들은 놀라고 한편으로는 궁금했다. (물론 회의적인 의견도 다수 있었다) 그 발표 이후 넷플릭스는 일부 상당히 좋은 품질의 영화를 내놓았고, 오스카 수상작인 <로마(Roma)>, <망크(Mank)>, <결혼이야기(Marriage Story)> 등이 기하급수적인 호평을 받았다.
이런 이들의 행태로 미루어 볼 때 2022년에도 역시 흥미로운 작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나이브스 아웃 2 같은 후속작과 텍사스 전기톱 연쇄 학살 같은 리메이크 작품이 곧 공개될 예정이어서 넷플릭스의 뉴 릴리스 탭을 샅샅이 살펴봐야 할 것이다.나이브스 아웃의 경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대적 배경에 연기력에 구멍이 없는 출연진들, 그리고 탐정물이란 장르 때문에 개봉 당시 바로 극장으로 달려가 봤지만 넷플릭스에서도 나와 같은 이런 팬층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는지, 재빨리 나이브스 아웃2와 3의 판권을 구입했다.
그래서 넷플릭스가 개봉한 2022년에 가장 기대되는 오리지널 영화를 살펴보자.복사기(Photocopier) 인도네시아 영화(2022.1.13)의 한 젊은 여성이 깨어보니 전날 밤 술에 취한 자신의 사진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었다.그녀는 그날 밤 있었던 일을 기억할 수 없고, 그녀의 장학금과 평판이 위태롭게 되었으므로, 진실을 기억하고 불명예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이 인도네시아 범죄 미스터리는 강력하고 매력적인 사회, 정치적 비판을 보여 준다.
이 인도네시아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이미 개봉했지만 추리 장르인 데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편이라 온라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영화를 많이 접하진 않았지만 요즘 대만 영화가 워낙 볼거리가 많아 동남아 쪽 영화에도 관심이 많은데 넷플릭스를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뮌헨전쟁의 문턱에서(Munich-The Edge of War)=영국영화(2022년 1월 13일)는 로버트 해리스의 동명의 정치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전쟁의 문턱에서는 영 영국 정치보좌관이 옥스퍼드대 동창인 독일 외교관으로부터 기밀문서를 입수하라는 임무를 받은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뮌헨협정을 앞두고 적진을 넘어 독일로 향하는 그에게 유럽, 그리고 세계의 운명이 걸려 있다는 스토리다.
이름에 ‘전쟁’이 들어가 전쟁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2차대전 이전의 시대를 다루고 있어 전쟁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1917년 조지 매케이뿐 아니라 아카데미 토니 세 번의 에미, 두 번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한 제러미 아이언스도 캐스팅돼 뛰어난 연기력을 보는 재미도 한몫할 것이다.
빅버그(Bigbug) 프랑스 영화(2022.2.11) ‘외계인 4’, ‘아메리에’로 잘 알려진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디스토피아 공상과학 영화이다.로봇의 반란이 일어나는 2050년이 배경으로, 그들의 안드로이드에 의해 집안에 갇히는 교외의 거주자 무리의 이야기다. 이 다크 코미디는 영화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공개된 내용은 많지 않지만 안드로이드들이 덮치는 상황에서 한 가정용 안드로이드들이 가족(?)과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집안을 잠근 채 숨어 있다. 이런 내용인 것 같은데 요즘 안드로이드의 반란 이런 소재로 영화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요즘 마마 안드로이드도 그렇고…)
스냅 분위기로 보면 코미디 같지만 SF도 섞여 있으니 시간 날 때 한번 보는 것도 괜찮겠다.
애덤 프로젝트(Th e Adam Project)(2022.3.11) 아주 기묘한 이야기들(Stranger Things)과 박물관이 살아있다(Night at the Museum) 등을 보며 숀 레비(Shawn Levy) 감독은 판타지 소설과 가족애를 다루는 가족영화를 통해 잘 다룬다.
그의 다음 영화 아담 프로젝트는 그의 아버지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젊은 시절의 자신과 힘을 합쳐야 하는 파일럿(레이놀즈)에 대한 독특한 시간여행 스토리다.마크 라팔로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다.
예고에 나오는 아이가 뭔가 라이언 레이놀즈의 어린 시절이고, 마크 라팔로가 아버지 역을 할 것 같은데. 글쎄, 레이놀즈가 각본을 보는 눈이 있으니(그린 랜턴) 제외) 뭔가 또 하나의 숀 레비식 감동적인 영화가 하나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된다.
버블(Bubble)(2022년 4월 28일) 우리는 연인들의 중력에 이끌려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중력이 세상에 없다면 사랑은 어떤 모습일까. 폭발로 도시가 방황하는 반중력도로 변한 뒤의 도쿄를 배경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모든 것을 잃은 듯한 세상에서 서로를 찾아내는 두 십대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버블은 데스노트 감독 아라키 데쓰로의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과 판타지 팬 모두에게 필수 시청작이다.
예고편을 보면 ‘분명히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는데 사실 스토리가 뭔가…’너의 이름은’ 이런 느낌도 들고… 실제로 추상적이고 가상적인 설정이어서 쉽게 울리지 않는다. (폭발로 도시가 떠서 중력이 없다니…) 하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는 유명인들이 만든 작품이니 개봉했을 때는 눈이 즐거운 것 같다.
블론드(Blonde) (2022)조 이스 캐롤 오츠에 의해 소설화된 마릴린 먼로의 전기를 바탕으로 한 블론드는 나이브스 아웃의 스타 아나드 아르마스가 상징적인 금발의 섹시한 미녀를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까지 이 영화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쓰는 최근 이 영화가 다민족 국가의 혁명적인 대중 문화유에 대한 완강한 페미니스트 해석이라고 공유했다.
이 영화 뭐 노출이나 선정적인 장면 등에서 논란이 좀 있었겠지만 다른 쪽에게는 개봉한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 아나 드 아르마스를 나이브스 아웃으로만 접했을 때는 섹시한 금발이 어울릴까라고 생각했지만, 그 사람이 블레이드 러너 2049의 AI 프로그램 조이와 007 노타임 투다이의 섹시한 초보 팔로마임을 떠올리면 이 사람보다 더 어울리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만큼 딱 맞을 것이다.
누군가의 전기를 그린 작품이라 흔할지 모르지만 우리가 모르고, 지금까지 다뤄본 적이 없는 다른 이면의 모습을 다뤘을지 기대된다.
나이브스 아웃 2 (Knives Out 2) (2022) 나이브스 아웃 프랜차이즈의 다음 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그러나 우리는 이 영화가 나이브 아웃의 직접적인 속편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줄거리와 캐릭터로 구성된 구성의 형식을 따르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일부 그리스에서 촬영되며 출연진은 자넬 모나에, 캐서린 헌, 레슬리 오돔 주니어, 케이트 허드슨 등 몇 명의 놀라운 융의자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것들은? 아직도 비밀리에 보내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올해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상당한 돈과 노력을 들인 작품일 텐데, 1과의 스토리 구성과는 다르게 간다는 점이 좀 아쉽긴 하지만 뭔가 여러 가지 의미에서 더 대단하고 재미있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나이브스 아웃1의 촬영방식과 소품들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그런 분위기는 유지되었으면 좋겠다.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있다.
에놀라 홈스2(Enoola Holmes2): Case of the Left-Handed Lady(2022) 에놀라 홈스2는 2022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밀리 바비 브라운은 전설적인 탐정 셜록의 10대 여동생 에놀라 홈스 역을 다시 연기한 듯하다.
에놀라 홈즈 1은… 너무 재밌게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나는 ‘셜록 홈즈’라는 이름을 붙여서 만든 것 중에 제일? 별로 ??는 아니지만… 아무튼 좀 애매했다.궁금해서 끝까지 봤는데 ‘2’가 너무 기대돼?는 느낌이 아니어서 후속작 뉴스를 봤을 때 의외였다.이곳에 출연한 남주(Louis Partridge, 루이 파트리지)의 출연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는데, 이번 후속작 에놀라 홈즈 2에도 같은 역으로 출연할 모양이다. (남위키에는 출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에서 사실, 「터무니없는 추리 영화다」라고 하는 인상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2」에서는 좀 더 「셜록」과의 접점이나, 아놀라 홈즈만이 가능한 독자적인 추리 노선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하는 기대?가 있다.
2022년에 공개되는 넷 플릭스 오리지날에 대해서, 「블론드」나 「나이브스 아웃 2」 등, 꼭 보는 넷 플릭스 오리지날이 생긴 것 같아, 두근두근하면서 날짜를 셀 수 있어서 좋았다. 😉
개인적으로 시리즈에서는 힐하우스의 유령이나 브라이 저택의 속편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다음편은 그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