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문화 생활




샴마 개인전을 보러 서울숲 근처 알비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 나는 심술궂다 해낸다
건물 밖에 큰 현수막이 걸려 있는데 첫 길이라 모르고 가면 잘 안 보일 수도 있어요. 저는 카카오 지도가 잘못 알려줘서 이상한 데까지 가서… 늦게 마감하고 못 들어갈까 봐 뛰어 들어왔어요.
(금요일 기준 7시까지 전시 운영하는데, 6시 30분에도 입장 가능했습니다. 단, 방문시간에 관계없이 전시장 내부에 사람이 많으면 전시장 밖에서 대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6길 8-13층
<전시기간 및 종료일> 8/22~9/12 <요일별 영업시간> 토 13:00~19:00, 일 13:00~18:00 <입장료> 1,000원
#샴마 #샴마전시 #샴마개인전 #할수있는
인스타에서 도안이 예쁜 작가님들을 몇 분 팔로우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샴마!
몇 년 전 엄마의 교통사고로 정말 힘들었을 때 특히 힘이 되었던 샴마의 글과 그림 덕분에 더 팬이 되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하나님이나 성경 말씀도 부담스럽지 않고 풀어보니까 거부감이 딱히 없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전시장에서 먼저 인사를 했을 때 깜짝 놀라 쑥스러워하는 것이 보여서 차마 말밖에 못했지만 정말 술술..) 사랑하는 자카씨.
전시회 열리는 건 거의 시작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한가한 평일에 가면 주말에는 미루고. 평일에는 항상 늦잠을 자고 다른 일을 하느라 바빠서. 결국 12일, 이번 주 일요일 마감이 다가오고 말았습니다.
마침 하늘도 이쁘고 더 이상 변명도 못하고 부지런히 다녀왔어요!(사실 4시간 자고 일어나서 침대에서 백번정도 고민했어요.
올라가는 길부터 예뻐서 기대감이 딱 상승했어요.
입장료 결제하고(현금만 가능하니 계좌이체) 티켓겸 책갈피 하나 가져왔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전시관을 둘러봤어요.
▼ 대표적인 포토존은 여기 발샷 찍기 좋은 #발사진.
역시 같은 그림이라도 인스타에서 보는 것과 두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네요. # 오길 잘했다
여기서 그림을 따라 그려놨고 MBTI에도 뭔가 썼어요. 급하게 그리고 쓰니까 좀 엉망이지만… 한 점에 의의를 두기로. #ENFJ
무지개 티셔츠도 자랑(?)도 겸해서 많은 거울마다 폭풍 셀카도 찍었어요.
#샴푸굿즈사서귀여운작가님을직접만나서 #샴푸사인까지받아서오늘은 #성공덕후
(댓글은 뭘로 쓸까요?) 이름도 같이 물어보시는데 작가님 등과 팔에 작가님 사인 사진환영 너무 큽니다. 그 뒤통수를 누르느라 못알아듣고 늦게 대답해서..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제 돈으로 산 첫 번째 그립톡은 샴마가 됐다고 합니다. 케이스를 바꾸면 바로 붙여야겠네요!
참고로 굿즈 역시 현금결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역시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가격은 엽서 단품 2,000원+그립톡 11,000원으로 총 13,000원.
성수역까지 간 김에 헬로 먼데이 키트로 쓸어모으려다가 깜깜해져 버려서 그건 실패했대요. 주말중 재도전 예정-
이따 뭐 먹을까 x3 배고파서 밥 먹으러 빨리 움직였어요.
(TMI: 디너 메뉴는 스타벅스 비건 밀박스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