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감염과 후각 상실의 관계는? 2. 후각 상실 증상은 회복되는가?3. 후각 상실을 유발하는 질병은? 4.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후각 상실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은? 5. 타액, 뜸, 한약으로 후각 상실을 치료할 수 있는가?
우리 나라 질병관리청으로부터의 코로나19 감염 정보에 따르면, 주요 증상으로 후각 및 미각 상실 증상이 있습니다. 후각을 상실하면 미각을 잃기 때문에 후각 상실 증상이 특히 중요한데, 실제로 코로나19팬데믹 초기에 감염자의 상당수가 후각을 상실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때로는 다른 증상이 없고, 후각 상실 증상만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팬데믹이 1년 정도 지나자 어떤 사람은 상실된 감각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우도 있고, 회복된 사람 중 일부에게는 ‘불쾌한 냄새’가 ‘평상에 좋았던 냄새’로 대체되기도 했습니다.
http://ncov.mohw.go.kr/baroView.do?brdId=4&brdGubun=41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제대로 알기, 코로나19란? ncov.mohw.go.kr
2020년 6월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총 8,438명의 코로나19 환자 중 약 41%가 후각 상실을 경험했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100명의 코로나 19명 환자 중 96%의 환자가 후각 기능을 일부 상실하였으며 18%는 후각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합니다. (https://www.ibric.org/myboard/read.php?Board=news&id=326812)COVID-19 팬데믹 초기에 사스 CoV-2에 감염된 사람 중 상당수가 더구나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후각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자들은 감염자들이 미각과 화학감각(예를 들어 매운맛)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www.ibric.org
2021년 11월에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후각과 미각을 잃은 성인 환자 중 40세 미만으로부터의 회복이 더 빠르고, 5명 중 4명은 6개월 이내에 감각을 회복하며, 1명은 6개월이 지나도 장기적인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각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는 축농증이 대표적입니다. 후각신경이 분포하는 콧속 부위인 후각열이 막혀서 발생하거나 만성염증으로 후각신경 자체가 손상되어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후각 상실의 재치
후각을 잃는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코로 뉴런을 지탱하는 세포를 감염시켜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에서 후각이 상실되어도 대부분은 몇 주 이내에 회복이 됩니다. 2020년 7월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72%가 회복되었고, 일부는 부분적으로 회복되어 완전히 상실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후각에 관여하는 신경이 죽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 죽은 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말인가요?
후각 훈련
상실한 후각을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후각 훈련이 있습니다. 조금 강한 냄새를 주기적으로 맡음으로써 그 냄새를 재학습하는 겁니다. 최소 3개월간 레몬, 마늘, 유칼립투스, 오렌지 등의 냄새를 하루에 2회, 20초 동안 반복적으로 맡는 훈련을 합니다.
후각 상실 치료
한방에서는 코로나19 등의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후각장애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그 외에 아미노필린, 테오필린, 비타민B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한의학에서의 치료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참고로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후각장애 환자가 증가하자 전 세계 연구자들이 이를 연구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와 후각 상실의 명확한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52개국에서 410명이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가 출범했다고 합니다. 아직 연구결과가 구체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23/10078740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초기 증상 가운데 기침이나 고열 외에도 후각상실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과학기술계가 관련 연구에 나섰다. 7일 영국 킹스칼리지런.ww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