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일) 방송된 개벤져스와 구척 장신의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전후 반20분, 2:2 동점으로 양 팀의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로 향하는 열전 끝에 개벤져스가 3:1로 이겨 파죽의 3연승을 달성했다.개벤져스는 리그전 3연승을 달리며 상위 3개 팀에게 주어지는 슈퍼리그 진출 티켓 1장을 99%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양 팀 모두 2승 무패로 화려한 공격과 안정적인 수비 등으로 시즌2의 다른 팀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결승전이라 할 수 있는 빅매치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고 전반 초반 김민경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이현이의 페널티킥을 조혜련의 선전으로 실점을 막았다.
이현이의 구석에 찬 공을 조혜련이 동물적 감각으로 막고 있다.박빙의 0-0 균형을 먼저 깬 팀은 구척 장신이었다.
지속적으로 개벤져스의 골대를 위협해온 이현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키퍼 조혜련의 봉쇄를 뚫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구척 장신이 1-0으로 앞서며 경기는 열기를 더했고 후반 3분 김승혜의 칼파스를 받은 오나미가 동물적 감각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데 성공하면서 승부는 1-1 동점으로 돌아갔다.
치열하게 진행되는 일대일 동점 균형은 후반 8분 골 앞 혼전 상황에서 한 발 앞서 틈을 탄 김혜선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순식간에 2대 1, 개벤져스의 역전으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한혜진의 응원에 힘입어 정신력 무장 모두 부상 투혼으로 반격에 나선 구척장신은 후반 9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김진경의 킥인이 개벤져스 수비진 사이를 통과하면서 개벤져스 문전에 포진한 이현이에게 그대로 패스됐고,
이를 놓치지 않은 이현의 슛이 극적으로 골인해
경기는 2-2 동점으로 끝났고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개벤져스는 김민경, 오나미, 김승혜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켰지만, 구척 장신은 첫 키커 이현이가 골대를 넘기는 실수를 했고 김진경이 첫 골을 성공시켰지만 차수민과 송해나의 킥을 골키퍼 조혜련이 잇따라 선전하며 최종 3:1로 개벤져스가 3연승을 달성했다.
개벤져스는 골키퍼 조혜련의 눈부신 선전뿐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김승혜의 절묘한 드리블과 수비수 김혜성까지 전방에 투입되는 총공격으로 시즌 2리그전에서 가장 중요한 1승을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사진출처 : SBS방송] #FC게벤져스 #FC게벤져스_VS_FC게벤져스 #조혜련 #김순혜 #김혜선 #이현희 #아이린 #차수민 #송해나 #김민경 #오나미 #김병지 #한혜진 #백지훈 #조해태 #FC게벤져스와 FC게벤져스의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