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8세 아이의 편도수술+비염수술 이야기/사진테이 한국에서 살다가 다시 외국으로 나가기 전에 성건이와 저는 아주 힘든 일을 했어요. 그건 바로 편도제거수술이거든요.아프면 바로 편도선이 붓고 열이 나고 힘들어 보이는 저를 꼭 빼닮은 성공이 해외에 나가서 아프지 않을까 하고 미리 주문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에도 이비인후과가 있었네요. 어쨌든 편도선을 제거한 후에는 확실히 아파도 조금 아프고 열이 나서 누운 적은 없어서 결과적으로는 잘 된 것 같습니다.환절기에는 꼬박꼬박 자고 있었는데 일찍부터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요.ㅠㅠ특히 성건이는 비염을 앓아 한쪽 비염에 대한 수술도 받았습니다.
수술 전 입원했다가 마지막 특식에서 자장면을 순사하는 아드님.
다행히 저희 아이들은 저처럼 겁이 많지 않아서 주사도 맞고 시키는 대로 잘 참는 편이에요엄마는 정말 불쌍하지만ㅠㅠ
수술하러 내려가는 길에 링거를 맞은 탓인지 얼굴이 퉁퉁 부었어요.
마취 전 그냥 밝은 아이와 그런 속에서 기념사진을 찍어두는 엄마
수술 후 어느 정도 마취가 깬 뒤의 모습입니다배가 고플까봐 죽을 먹여요.
마취 아직 있나, 노래까지 부르고 있는 아드님
편도 수술 후 자녀분 수술 후 나중에 저도 편도 제거 수술을 받으셔서 생생한 리뷰를 말씀드릴 수 있어요!수술 후 마취도 잘 되고, 무통 주사도 맞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견딜 수 있었습니다.근데 진짜 고통은 그 후에 찾아왔기 때문에… 퇴원 후에는 진통제를 수시로 먹었어야 했는데, 알약을 먹을 때도 너무 고통스럽고, 뭔가를 먹는다는 행위 자체가 힘들었어요 그렇게 하루가 지날수록 더 아파져요. 제 생각에는 목의 종기가 뻣뻣해지고 더 아픈 것 같습니다.다행히 출혈이나 이상 징후는 없었지만 도중에 아이도 저도 이틀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달려가 수액진통제를 맞았습니다.그렇게 일주일 정도는 계속 나아지지 않고 아프기만 해요. 음식보다 아이스크림을 좋아했어요. 그나마 맛으로 먹는다기보다는 아파서 먹었어요.
당시만8세였던아이의경우에는더빨리회복되어일주일정도뒤에태권도학원에가서일상생활을시작했지만어른인저같은경우는더힘들었습니다. ㅠㅠ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침을 꿀꺽 삼킬 때마다 칼을 삼키는 기분 ㅠㅠ!!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고 9일 정도 지나면 서서히 목의 고름이 나오더라구요!!! 그때부터 드물게 아프지 않아요.그렇게 모든 상처가 아물고 나면 목이 뻥 뚫려요. 후후후
비염 수술 후기의 어린이의 경우에는 비염 수술도 함께 실시했습니다.목이 아프고 코도 막히고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요거의 매일 저는 코가 막혀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 콧속을 살펴보니까 코딱지가 가득 들어있어서 핀셋으로 꺼내니까 역대급 코딱지를 ㅜㅜㅜㅜㅜㅜ 꺼냈다고 합니다.아이코가 나을 때까지 거의 매일 처방해준 것 같아요.깨끗이 벗고 연고를 발랐어요
이 밑에는 수술 부위와 코딱지 사진이 있으니 기분이 안 좋으신 분은 가급적 통과하십시오!
수술 직후에 아데노이드를 제거하고 지진 부분에 하얗게 상처가 있는 것입니다.아직 부어서 피가 안 나요.
1주일 후에 수술 부위에 하얗게 밀랍이 들어가 통증의 피크로부터 1주일 후에는 안정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