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엔드를 너무 사고 싶어요. 책장에 책을 놓을 때가 별로 없어서 책상 위에 올리기 시작했어요. 근데 이게 자꾸 넘어지니까 북엔드가 있어야 되거든요 동네 다이소나 가서 뭐든지 구경하자.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약속이 있어서 교보문고 갔다가 너무 예쁜 거 찾았잖아요저희가 생각하는 일반 북엔드와는 다른 아이거든요.
이렇게 생긴 애였는데 진짜 너무 예쁘지 않아요?마치 판타지 영화 같아요.책을 한 권 뽑았더니 그 안에 또 다른 작은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이런 느낌일까요?솔직히 말해서 제 방 책상에 놓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져서 구입은 안 했는데 이건 너무 예뻐서 한동안 봤잖아요.잘 보세요.유럽 골목처럼 보이는 서점 옆에 카페가 있고 길가에는 고양이가 앉아 있어서 정말 힐링 그 자체로 저 골목 안으로 들어가 보고 싶다.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이건 좀 일본식이었는데요. 골목 너머로 전철이 지나가는 것이 보이고, 일본식 가게가 양쪽에 있으며, 일본의 상징 벚꽃이 펄럭이고 있습니다.일본도 골목이 너무 소박하고 예뻐서 좋은 것 같아요. 일본 여행은 그런 골목을 구경하는 재미가 꽤 있다고나 할까.북엔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 보였어요.결제할 뻔한 걸 꾹 참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결국은 사게 될 것 같아서 재미있게도 집에 오자마자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얼마인지 알아봤거든요, 하아, 집에 가서 찾아봐도 예쁘긴 하더라고요. 눈에 자꾸 깜박거려요.
교보문고 영등포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멀티플렉스 2층
교보문고 영등포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멀티플렉스 2층
교보문고 영등포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멀티플렉스 2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