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6주 12월 27일~1월 2일
16주차 진입! 16주차부터는 입덧도 진정되고 태아와 모체를 잇는 태반이 완성되어 정말 안정기에 접어든다.
그래서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 조절을 하라는 거야.미안해. 운동할게…다이어트 하기 힘드니 적당히 먹어야 겠다.
양수 속에서 열심히 돈다는데 16주에는 보통 2차 기형아 검사가 있어서 초음파로 보고왔어~~
이때부터 태반에 영양 공급 정도가 진행되면서 먹는 것도 조심하고 혈액을 보내 철분제 필수 섭취를 해야 한다며 16주 0일부터 철분제를 섭취하고 있다.
처음에는 종합영양제와 비타민D를 함께 섭취했지만 철분제는 공복에 다른 영양제와 별도로 섭취해야 한다고 해 철분제는 잠들기 전 섭취하고 있다.+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철분제를 먹으니까 역시 배변활동이 힘들어.유산균을 먹어도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거의 액상 철분제로 갈아 타는 것 같다.액상철분제는 변비가 적으니까 나도 못 참겠다면 그냥 액상으로 갈아타야겠다
2차 기형아 검사 및 취약X증후군 검사
그리고 2차 기형아 검사를 받고 왔어소변검사 / 초음파검사 / 피검사 실시
4주 만에 만난 호빵이 정말 컸다.최소 10 센치 wwwww 등뼈, 갈비뼈, 손가락뼈, 종아리뼈 선명해서 깜짝 ?
손가락을 열심히 뽀뽀하는 앙빵이 옆모습도 높고 이제 오빠랑 나랑 도찌엄마가 된듯?ㅎㅎㅎ
보통 16주때 성별보고싶어서 초코우유를 먹고간다지만 초코우유를 안먹어도 활발히 움직였다❤️
그리고 신경이 쓰이는 줄 알았지만 끝내 성별을 알려주지 않은 산부인과 원장은 일부러 다리 쪽은 초음파로 보여주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다.이날 정말 표정관리를 못해서 죽는구나–
남들은 다 성별을 안다고 하지만 나는 19주인 지금까지 성별을 몰라 다른 병원에 가볼까 했지만 그래도 참기로 했다.
오히려 태교에 좋지 않은 것 같아요.성별 좀 알려달라구……..?
초음파 다리 쪽은 못 봤는데 맘카페에서 유명한 두 분은 아들 같다고 주변 친구들은 다 딸 같다고 하던데 벌써 20주 다음 주에 나오네 과연 두둥!
취약X증후군 산전 정신지체 선별검사 그리고 원장님이 취약X증후군 검사도 하냐고 물어보셨는데 처음 들어서 필수검사인지 몰랐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위험 산모가 아니면 거의 안 한다던데 난 그날 바로 했어.
취약증후군 검사는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정신발달적인 문제(자페, 정신질환 등)를 판별하는 검사인데 첫째든 둘째든 한 번만 검사하면 된다.
부모 두 사람의 결과가 나오면 되지만 모체 계통만 나온다고 해서 이 부분은 아쉬웠다.
검사 방법은 혈액 채취이므로 2차 기형아 검사 때 채혈하여 겸사겸사 함께 받는 것이 좋습니다.
며칠 뒤 기형아 검사 정상이라고 문자가 왔는데 취약X증후군도 정상이죠.정상이라면 안심하고 무한 반복?
임신 17주 1월 3일~1월 9일
열심히 성장 중인 17주 앙팡 귀 구조가 되어 있다고 해서 오빠가 열심히 목소리 들려드리는 중
뱃속을 볼 수 없고 태동도 없지만 안에서 놀고 자고 해서 바쁘다고 하니까 태반 속의 호빵이가 궁금하네 ㅎㅎㅎ
가끔 맘카페 같은 주 몇 게시판을 보면 17주차에도 태동을 느끼는 임산부들이 있었다.
태동을 못 느낀 나는 실화냐?했는데, 정말 빨리 느끼는 사람이 많아.속이 더부룩하고 배에서 꼬부라져서 태동이 아픈 줄 알았지만, 배가 아픈 것은 태동이 아니었다.
그리고 17주째의 증상으로 생각나는 건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한 번 튕겨본 적이 있는데 어지럽긴 했어철분제를 열심히 먹어야 겠어요.
그리고 유산방지 주사의 부작용, 그리고 임신 초기인 10월에 갈색 피와 붉은 피가 비치는 증세가 있어 병원에서 일명 토르 주사와 유산방지 주사를 맞은 적이 있다.
명칭은 정확히 모르지만 주사를 맞으면 엉덩이가 돌처럼 굳어 며칠 동안 힘들었지만 이후 엉덩이 옆 허벅지 쪽에 살의 감각이 없어졌지만 특별히 아프지 않아 계속 방치했다.근데 17주 때부터 그 오른쪽에 누우면 아프지 않을까?
나만 그런 줄 알고 카페에 글을 썼더니 다른 사람들도 유산방지주사, 주사, 주사 맞고 나와 같은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증상은 거의 비슷했지만 주사 맞은 엉덩이 옆 허벅지가 감각이 없어 누르거나 때리면 따끔따끔한 저림을 느낀다.
누우면 통증이 심해져서 그쪽에 눕지도 못하는 것까지 마지막에 적어주신 분은 정말 저랑 똑같았어!거기다가 주사 맞은 지 석 달 됐다는 것까지 소름이 끼친다.
일단 3개월이 지났는데 병원에 전화했는데 보통 유산방지 주사를 여러 번 맞은 분들이 있더라고.그리고 아픔이 사라질때까지 기다려보라는 말만..일단 기록이라도 해 달라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다시 전화를 걸어 통증의학과에라도 가봐야 한다.
#유산방지주사부작용 #돌주사부작용
임신 18주 1월 10일~1월 16일
그리고 18주차 호빵찬은 잘 놀지?
태반이 생기고 건강한 음식만 먹어야 하는데 마음만 열심히 하고 있어..(눈물)
그래도 남편이 열심히 목소리를 들려주니까 호빵이는 행복해?
tmi 하지만 회사에서 출근할때 나는 지문이 잘 인식되지 않아서 10번 할 때도 있다. 우리 호빵이 지문은 선명하게 만들어지지
요통이 심해진다고 하는데 배가 계속 콕콕 찌르는 느낌이 자주 일어난다.요통의 한 증상인가?
그리고 빈뇨와 잔뇨감으로 화장실에 갔다 왔는데 오줌을 싸서 막상 화장실에 가면 나오지 않는 자신을 농락당하는 듯한 방광ㅋㅋㅋ
정말 화장실에 자주 가서 회사에서 눈치를 봐.다행히 백호언니가 ‘아무도 신경 안 써’라고 했는데 내가 궁금해.
다음 포스팅은 성별을 알고 포스팅할 건데 빨리 성별을 알고 싶어!!주변에서 많이 딸이면 좋겠다, 아들이면 좋겠다, 라고 물어보았지만, 둘 다 좋다!나도 빨리 호빵이가 딸이다 아들이라고 말하고 싶다.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