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3 도입하는 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자율주행

2022.01.03

국내 전기차 현황=국내 전기차 보급은 2013년 제주 지역에서 시작됐고, 내수 판매 실적은 2021년 9월까지 누적 약 20만 대를 달성했다.(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9월 자동차산업 동향」)

2020년 5월 10만 대를 넘어선 지 1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배를 기록했다.

이처럼 전기차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내연기관을 이용하는 고객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의 레벨3 도입 현대 자동차에서 2022년 하반기에 레벨3을 탑재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출시한다.

레벨 3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되는 기술이다.

현재 전기차에 적용되는 기술은 레벨2로 완전 자율주행은 불가능하다.

그런 의미에서 현대자동차에서 레벨3를 탑재한 G90 출시 소식은 진보된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

자율주행경쟁 본격화→자동주행기술단계를 보면 가장 낮은 단계인 1단계부터 운전자가 필요 없는 5단계까지 구성돼 있다.

  • 레벨 1 : 스티어링 또는 감/가속 지원 – 레벨 2 : 자동조향 및 감/가속(핸즈 온) – 레벨 3 : 핸즈오프(비상시 운전자 개입) – 레벨 4 : 비상시에도 시스템이 대응 – 레벨 5 : 운전자 불필요
  • 현재 전기차 혁신 주도 기업인 테슬라는 가장 앞선 레벨의 레벨2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 파일럿을 제공하고 있다.
  • 현대차가 레벨3의 전기차를 내놓을 경우 테슬라와의 경쟁 구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성장 기대=22년 출시될 국내 완성차업체의 출시 예정 자동차 6종 중 5종이 전기차다.

현대차 아이오닉6, 제네시스 GV70, 기아 니로, 한국GM 볼트 EUV, 쌍용차 코란도 e-모션 등이다.

지난달에는 현대차가 그동안 성장을 주도해 온 내연기관인 엔진개발센터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엔진개발센터는 현대자동차가 있기까지 핵심기술을 가진 심장처럼 중요한 부서다.

앞으로는 내연기관 시절의 엔딩을 선물하고 미래지향적인 전기차 양산을 위해 투자를 한다.

기업이 살아남으려면 트렌드에 맞게 기존의 낡은 시스템은 폐지해야 하고 미래를 위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현대차의 과감한 선택과 도전이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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